자기개발

셀러던트의 시간 관리법

루지에나 2011. 1. 16. 07:36

셀러던트의 시간 관리법

퇴근 후, 점심시간, 주말 ‘올인’ 해야

24시간을 48시간으로 쓰는 노하우 쌓아야 메모습관 ‘필수’

어떤 일을 성취하는 것은 함수가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열정의 함수, 집중력의 함수다. 무엇에 빠져 있을 때는 시간이 그렇게 빠르다가도 하기 싫은 일 앞에서는 시간이 그대로 멈춰버린 것 같다. 시간은, 우리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길어지기도 하고 짧아지기도 한다. 그리고 똑같은 시간을 투입하면 똑같은 걸과를 얻게 되고,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하면 다른 결과를 얻게 된다. 공부하는 직장인, 샐러던트는 어떻게 공부하는 시간을 낼 수 있을까. 직장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은 정해져 있다고 해도 관연이 아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부랴부랴 아침밥을 챙겨먹고 회사에 도착하면 9시부터 6시까지는 회사 일에 매여 있다. 잔업이나 야근이 있는 날에는 저녁조차 회사에서 때우고 집에 들어가면 9시, 10시가 된다. 책 한 권 읽기도 힘든 게 우리직장인들의 형편인데 ‘공부’는 그야말로 남의 나라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할 수 있다. 자기 관리의 시작은 바로 ‘시간 관리’이기 때문이다, 일하랴, 공부하랴 현재로서는 자신의 스케줄이 거의 살인적이라고 할지라도 그 스케줄 조정을 어떻게 하고 시간을 어떻게 배분하고 효과적으로 쓰느냐에 따라 똑같은 24시간을 48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먼저 ‘지금 이 순간을 내 인생에서 가장 치열했던 순간으로 만들지’는 각오를 즐겁게 하자. 고3 시절보다 더 뜨거운 열정을 쏟아 부으려는 다짐이 필요하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절박한 필요에 의해서 하는 소중한 공부이기 때문이다.

퇴근 후 2시간 투자하기

모든 직장인들에게 주어진 근무시간이 비숫하다 면 자신의 경쟁력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문제는 근무시간 이외의 시간을 활용하는 수박에 없다는 것이다. 근무시간 이외의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직장인이 없겠지만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습관을 만들자는 것이다. 예를 들어 ‘퇴근 후 2시간 활용하기’ 또는 ‘주말 커뮤니티 형성’ 등과 같이 매일 매일 실천 할 수 있는 테마를 만드는 것이다. 모 전자회사 영업부에 근무하는 김 모 씨는 직장 생활4년차에 회근 자기 계발 모토를 ‘퇴근 후 근 3시간 활용하기’ 로 잡았다. 벌써 3년 이라는 직장 생활을 했지만 무엇인가 뚜렷하게 남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뭔가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래서 자신의 훗날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퇴근 후의 3시간을 투자하기로 마음먹었다. 우선 그는 장기적인 인생 목표를 미디어업계의 회고 경영자로 설정하고 그에 필요한 능력 1단계를 글로벌화와 경영 관리 능력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서 MBA 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서점에서 관련된 책을 사서 읽으며 특히 어학 공부를 새롭게 준비했다. 현재 그는 퇴근 후 3시간을 집중적으로 이러한 공부에 투입하고 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직장내의 술자리. 친구들과의 만남 등 유혹이 많은 직장인으로서 하루에 세 시간이나 투입한다는 약속을 지켜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 정도의 구속은 견디어야 한다고 그는 생각하고 있다. 처음엔 퇴근 이후의 시간을 좀체 내지 않는 그를 보고 동료들은 지독하다, 얼마나 잘하나 두고 보자며 색안경 슨 눈으로 바라보기도 했지만 이제 그의 지구력과 집중력에 부러움을 보낸다.

자투리 시간 모으기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중 가장 쉬우면서도 중요한 방법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거래처의 누군가를 만나기로 했는데 그가 늦는 다면 늦는 그 사람에 대한 원망만 하고 있을 것인가? ‘아, 시간 없는데.... 먼저 나와 있어도 시원찮을 판에 내가 아주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인줄 아나? 라면서 투덜거릴 것인가. 세상에 ’남는 시간‘이란 없다’ 남는 다는 말은 전부 쓰지 못해서 남았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시간이 남은 것에 대한 책임은 누구한테 있는 잇는 걸까. 바로 자기에게 있다. 출퇴근 시간 아침 일과 10분 전 사람을 기다리는 시간 어딘가로 이동하는 시간, 별로 크게 쓸모가 없을 것 같은 이런 시간들을 딱 1년만 모아보자. 어떤 사람은 자신의 독서량 가운데 약 80%가 출근 시간이나 자투리 시간에 이뤄진다고 한다. 시간의 절대적인 길이는 중요하지 않다.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자투리 시간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익혀보라, 5분 19분의 시간을 귀중하게 여기고 이런 시간 중에 계획을 세워 집중적으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점심시간 30준은 ‘1년 130시간’

직장인의 점심시간은 늘 부족하다, 쫓기듯 밥을 먹고 허둥지둥 사무실로 돌아가는 모습이 오히려 자연스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똑같이 주어지는 1시간의 점심시간을 쪼개 활용하면 일찍 일어나야 하는 부담과 곧 이어지는 초기로 번번이 실패하게 마련인 새벽 시간 보다 더 요간하게 시간을 요리할 수 있다. 홍보회사에 근무하는 조 모 씨는 점심 식사 후 20분씩 꾸준히 책을 읽는다. 매주 토요일에 잡혀있는 독서 모임 때문에 점심시간에 짬을 내기 시작했다. 업무량이 많아 시간이 부족한 날은 샌드위치를 먹으며 책을 읽기도 하는데 이젠 자연스럽게 습관이 됐다. 저녁 약속 등에 부담을 느끼는 직장인이 점심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일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점심시간 30분을 확보하면 1년에 130시간이 주어진다. 어지간한 자격증 하나는 충분히 취득할 수 있는 시간이다. 적은 시간을 우습게 생각할 게 아니라 ‘ 꾸준히 하는 힘’의 저력을 체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배우는 ’ 주말과 휴일로

또 하나의 근무시간 외의 시간 활용은 주5일 제 시대의 주말과 휴일을 활용하는 것이다. 흔히들 ‘자기 계발’이라고 하면 공부만 생각하기 쉬우나 사회에서의 경쟁력은 공부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디지털 시대의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은 인터넷이다. 그래서 인터넷을 활용한 커뮤니티를 확장하는 것도 자기 계발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다. 3년 또는 5년 후에 영업을 담당하게 될지 아니면 인사 교육 분야를 담당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그때를 대비한 커뮤니티의 구성은 직장인의 좋은 네트워크가 될 수 있다. 주5일 근무제로 토요일과 일요일을 온전히 쉬게 된 사람들은 평균 수면을 80세로 잡을 때 무려 23년을 휴일로 보낸다. 현재 30세인 사람만을 기준으로 했을 때도 14년 이상의 휴일이 남아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인생의 3분의 1에 가까운 주말을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컴퓨터를 이용해 집에서 원격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부할 수도 있고 직장인 대상의 야간 대학(원) 수업과 방송 통신대학의 축석 수업도 주말 수업으로 돌릴 수 있다. 특히 20대부터 50년을 일하는 경제 수명 2050 세대의 확실한 자기 브랜드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다. 위와 같은 시간 활용 이외에 시간을 관리하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는 계획을 짜고 메모하는 습관과 관련이 있다. 반드시 거창한 ‘기록’일 필요는 없다. 메모만 꼼꼼하게 해도 우리는 충분히 시간을 관리할 수 있다. 매일 오늘 할 일과 내일 할 일 일주일 동안 할 일 그리고 크게는 이번 달에 할 일을 정하는 가운데 그 사이사이 어떻게 공부할 시간을 채워 넣을 것인가 다시 계획해야 한다. 계획을 적어 놓은 수첩을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가다듬어지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당신이 머리가 아픈 건 남들 보다 더 열정적이기 때문이다. 라는 고아고 카피가 있다. 셀러던트들이 힘든 건 다른 사람보다 몇 배의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그 뜨거운 열정으로 시간을 멋지게 요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