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창업을 위한 조언
커피 창업을 위한 조언
1. 컨설턴트의 말을 믿지 마라. 컨설턴트는 과장되게 말하면 ‘남의 장사 망하는 것이 고마운’ 사람들이다. 어떻게 해서든 컨설팅을 받아 가게를 차리길 바라기 때문이다. 커피전문점만큼은 절대 망하지 않을 것처럼 과장하기도 하고 오픈 하는 순간부터 돈방석에 앉을 것처럼 뻥튀기도 한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한 번 실패는 필수인거 아시죠?”라며 은근슬쩍 망할 수도 있다는 뉘앙스도 풍긴다. 절대 믿어선 안 된다. (한국 외대 앞 인기카페 ‘카페M’ 표은희 사장)2. 직원을 의지하지 마라.직원은 직원일 뿐이다. 지금은 곁에서 일을 도와줘 고맙지만 ‘떠나면 그뿐’인 사람이다. 커피집만 차려 놓고 직원에게 커피의 맛과 운영을 맡긴다고 가정해보자. 직원이 갑자기 그만 둘 땐 어떻게 하겠는가? 내가 직접 커피를 뽑고 팔 수 있어야 직원에 끌려 다니지 않고 장사를 할 수 있다. (압구정커피집 허형만사장) 3. 커피는 예술이 아닌 장사다. 좋은 재료를 최대한 싸게 구매하는 법과 서비스 정신을 길러라. 혼자 만족하는 것은 예술이지 장사가 아니다. 나 한 사람이 아닌 대중을 만족시켜야 한다. 커피의 맛만큼 중요한 것이 서비스다. 좋은 원두로 최상의 맛을 제공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투철한 서비스정신을 발휘해야 한다. (홍대 로스팅 카페 마지 신기욱 사장)4. 무작정 창업은 무작정 망하는 길이다.남들 하는 커피집 나도 한 번? 이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뛰어들었다가 열의 아홉은 망한다. 생각보다 치열하고 과열된 것이 커피전문점 시장이다. 차분하게 6개월에서 1년 간 창업준비를 해야 실패를 줄일 수 있다. (전광수 커피하우스 전광수 사장)5. 책을 보지 말고 발로 뛰어라!직접 돌아다니며 자신이 가장 맛있었다고 느낀 곳에서 커피를 배워라.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커피를 판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계속 마셔보고 훈련하면 맛 좋은 커피와 그렇지 않은 커피를 구분할 수 있게 된다. 그 곳의 주방에 들어가 밑바닥 일부터 배워라. 주방에서 일해봐야 커피머신과 재료가 어디에 있어야 편리한지, 서빙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의 실무 테크닉을 배울 수 있다. (핸드드립커피집 커피로 김선준 사장)
불황일수록 증가하는 5가지 소비패턴
두산의 ‘처음처럼’과 SPC ‘배스킨라빈스 카페’, 삼성전자 ‘햅틱’, 닌텐도 ‘위’, 동아제약 ‘박카스’의 공통점은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불황기에도 잘 나가는 상품들이라는 점이다.제일기획은 19일 불황기 소비자 인식 조사를 통해 불황기에 증가하는 소비자 구매유형과 이에 따른 기업들의 불황기 마케팅 전략인 ‘불황(不況) 5계(計)’를 발표했다.제일기획이 지난달 수도권에 거주하는 20∼49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중 96%가 현재 상황을 불황으로 인식하고있으며 실제 지난해보다 소비를 평균 67.5%로 줄였다고 답했다.제일기획은 이처럼 불황기에 나타나는 소비자의 근원적 심리의 원인을 ‘불안감’으로 보고 불황속 소비패턴을 5가지로 분석했다.먼저 불황기 소비자는 ‘본능충실형’ 패턴을 보인다. 경제적인 압박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심각하고 이성적인 것보다는 원초적인 자극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본능에 끌린 감각적인 소비가 증가한다는 논리다. 제일기획은 “이효리의 섹시코드광고인 처음처럼과 감각적 재미로 인터넷을 달구었던 올 여름 빠삐놈도 이러한 소비자 심리를 보여주는 문화현상”이라고 말했다.둘째로는 마음놓고 돈을 쓰지 못하는 데에 대한 보상심리로 특정소비가 오히려 늘어나는 ‘자기위안형’ 소비가 증가한다. 불황기에 고가의 아이스크림, 초콜릿, 주류, 담배, 중저가의 옷, 화장품, 액세서리, 근교 여행 등의 소비가 활성화 되는 것이 그 예다. 실제 배스킨라빈스는 기존보다 4배이상 좌석을 늘리고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게 꾸민 카페형 매장을 늘리면서 올 상반기 매출도 지난해보다 30%이상 증가했다.이와함께 젊은층을 중심으로 트렌드소비 경향이 강하면서 ‘유행집착형’소비도 늘고 있다. 지난 3월 출시된 삼성전자 햅틱폰은 70만원대의 고가이지만 8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이 50만대를 돌파했고, 8월 한달 동안만 10만대가 팔렸다. 수입맥주도 지난 8월 기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1.4%나 늘었는데 유행에 민감한 젊은계층의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제일기획측은 분석했다.불황기 쉽게 줄지않는 것은 바로 가족을 위한 소비다. 오히려 가족을 위한 소비는 늘고 있으며 자녀를 위한 소비도 최대한 유지하려는 ‘가족중시형’소비가 강하다. 신한카드는 가족애의 감성코드를 강조한 캠페인을 보내고 있으며, 닌텐도 위는 가족게임기로 주제를 설정해 마케팅에 성공한 경우다.마지막으로 불안감때문에 오히려 위험을 회피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더 받는 ‘상표애호형’소비가 증가한다. 동서식품은 커피시장의 리더를 확실히 지켜오고 있으며 박카스도 올해부터 ‘당신의 피로 회복제 캠페인’을 벌이면서 꾸준한 매출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제일기획은 불황기 마케팅 전략인 ‘不況 5계’를 제시했다. 不況 5計는 본능지계(本能之計: 원초적 본능을 자극하라)와 보상지계(補償之計: 보상심리를 채워주는 위안형 마케팅을 활용하라), 청년지계(靑年之計: 젊은층을 공략하라), 가족지계(家族之計:가족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라), 상표지계(商標之計: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라) 등이다.제일기획 마케팅전략본부 AP팀 이형도 차장은“기존에 구축해 온 기본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라는 큰 그림 속에서 不況 5計가 잘 녹여져야만 소비자의 마음을 얻을 수 있고 장기적으로도 바람직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조언했다.
꽃보다 남자’가 아니라 ‘밥보다 커피’다. 웬만한 커피 한 잔 가격이 밥 값에 맞먹는다. 궁금하다. ‘도대체 원두가 얼마나 비싸길래?’ 카페 사장들을 찾아가 물어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300원짜리 자판기커피나 4000원이 넘는 브랜드커피나 원두가격에 있어선 별 차이 없다. 각 커피집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 원두의 단가(500g기준)는 2만원에서 2만5000원 정도다. 원두 500g으로 만들 수 있는 에스프레소는 약 100잔. 즉, 원두가루만 따졌을 땐 잔당 단가는 200원 밖에 되지 않는다. 빨대나 일회용 컵 등의 비용을 포함해도 300원 내외다. 커피가격을 좌우하는 요소는 바로 임대료 ·인건비·보증금·권리금 등이다. 창업하고자 하는 커피집의 위치가 중상 정도의 상권이라고 보았을 때, 인테리어 비용은 3.3m² (1평)당 200만원 선이다. 66m²(20평) 짜리 커피전문점을 차린다고 가정하면, 의자 ·테이블·조명 등을 포함 한 인테리어비용만 4000만원 정도 들어간다. 여기에 에스프레소 머신(700만원선), 냉장고(120만원선), 제빙기(160만원선), 빙삭기(35만원선), 블렌더(100만원선), 호스(200만원선)등 기자재비 1500만원과 컵·칼·도마 등의 기물비가 200만원 정도 필요하다. 총 6000만원 정도가 창업비용이다. 이 비용은 내가 돌려받을 수 없는 ‘감가상각비'다. 처음부터 6000만원의 빚을 가지고 시작하는 셈이다. 한 건물에서 5년 간 장사를 한다고 봤을 때, 5년 안에 최소 6000만원(월100만원)가량을 벌어야 한다. 예를 들어 66m² 짜리 커피숍에서 하루 5000원짜리 커피를 80잔 팔고 한달에 25일을 영업한다고 가정해보자.(표참조) 일 매출은 40만원이고 월 매출은 1000만원이다.1000만원 매출을 올리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은 대략 이렇다. 아르바이트생(80만원선)과 직원(150만원선)의 인건비가 최소 200만원(일당 8만원)필요하다. 잔당 인건비는 1000원. 여기에 감가상각비(잔당 500원)도 계산해야된다. 또 월 임대료가 200만원이라고 가정할 경우, 한 잔에는 1000원의 월세가 들어간다. 순수한 비용만 2500원이며 원두값(200원)과 컵 등 소비품 가격(100원)을 포함하면 한잔 당 가격이 최소 2800원이다. 그래서 커피 전문점에서 이 가격 이상을 받고 커피를 팔고 있는 것이다
[불황에도 ‘쑥쑥’ 크는 프리미엄 커피 전문점] 커피보다 ‘만남’…쾌적한 매장 ‘굿’
불황과 함께 소비자들이 점점 지갑을 닫고 있다. 문 닫는 음식점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주말이나 주중 오후 커피 전문점에는 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붐빈다.업계에 따르면 커피 전문점의 작년 시장점유율은 스타벅스가 33%, 커피빈 17%, 할리스 12%, 엔제리너스가 10%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탐앤탐스(7%), 이디야(6%), 파스쿠찌(6%)가 뒤따르고 있다.특히 프리미엄 커피 시장의 꾸준한 상승세가 눈에 띈다. 지난해 스타벅스는 매출액1710억 원, 순이익 134억 원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방문객만 10만여 명에 달했다. 전년 실적을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내놓은 것이다. 이는 미국의 스타벅스가 최근 불황으로 맥도날드의 저가 테이크아웃 커피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과 대조돼 흥미롭다.현재 스타벅스는 299개, 커피빈은 179개, 할리스는 200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할리스는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48% 증가했다. 커피빈은 올해 매출 1400억 원을 목표로 200호점까지 계획하고 있다. 각 브랜드별로 점포 신설도 이어져 상반기에만 스타벅스 17개, 커피빈 24개, 할리스가 17개를 새로 냈다.커피 외에도 매력적 요소 많아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커피를 찾는 이유는 다양하다. 1주일에 3번 정도 커피 전문점을 찾는다는 회사원 이수연(32) 씨는 “사실 원두커피 맛 자체의 차이는 잘 모른다고 하더라도 마실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은데다 맛 역시 별다방(스타벅스)이나 콩다방(커피빈)이 훨씬 좋다”며 “매장 분위기도 좋고 커피 말고도 함께 파는 베이커리도 맛있다” 설명했다.커피가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으면서 커피 전문점 방문이 일상 생활화된 소비자도 늘고 있다.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이유로 방문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업체 관계자의 말이다. 베이커리를 비롯한 사이드 메뉴와 함께 후식이나 식사 대용으로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으며 업체도 이런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대학생 김수영(25) 씨는 친구와의 약속 장소로 커피 전문점을 자주 이용한다. 김 씨는 “커피 전문점은 커피도 맛있고 매장 분위기도 좋다”며 “주요 번화가에서 편하게 앉아 친구와 얘기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잖아요”라고 말했다.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커피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커피 전문점의 전략이 여전히 유효한 셈이다. 또한 기호식품의 특성상 커피 맛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 이상 인스턴트커피나 커피 자판기로 되돌아가기 힘들다는 점 또한 소비자들을 계속 커피 전문점으로 이끌고 있다.다만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중·저가의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속속 진입하면서 스타벅스나 커피빈도 조금은 영향을 받는다. 시장점유율을 수성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성장 속도에도 다소 브레이크가 걸리고 있다. 하지만 각 업체마다 통신 업체와의 제휴 등으로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있다. 또 카드사들이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들을 자사 마케팅에 활용하면서 매출액 면에서 도움을 받고 있다. 스타벅스나 커피빈의 고객을 공유하기 위한 카드사의 마케팅이 커피 전문점의 매출을 올려주며 서로 윈-윈하고 있는 것이다.실제 프리미엄 커피 매장에 가면 이런 기업들의 전략을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곧잘 눈에 띈다. 대학생 박주현(23) 씨는 “카드로 20% 페이백(payback:결제 후 할인받는 방식) 받고 통신사 카드로 사이즈 업그레이드하면 3500원 안에서 웬만한 커피를 마실 수 있다”며 “다른 커피점과 비슷한 가격이고 왠지 다른 커피보다 고급스러워 보여 자주 찾는다”고 했다.기존 고객들의 이탈을 막고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철저한 품질관리와 문화 마케팅 또한 뜨겁다. 이를 통해 커피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과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한 PPL(Products in placement:간접 광고) 전략이 대표적이다. 문화 코드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해 단지 커피만 파는 가게가 아닌 사람들이 즐겁고 친밀한 분위기를 느끼며 감성적 경험을 나누는 제3의 장소로 부각되도록 한다. 고급 원두와 세심한 로스팅, 철저한 테이스팅으로 프리미엄의 품질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품질과 함께 고가 정책으로 소비자들에게 고급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는 것이다.문화 마케팅 통해 브랜드 가치 높여친환경 바람과 함께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들의 기호를 맞추기 위해 여러 변화를 주고 있기도 하다. 내부 디자인을 천으로 한 친환경 텀블러를 선보이는가 하면 에코백 증정 행사를 열기도 한다. 또한 친환경 사회 공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도 함께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스타벅스는 최근 선불식 충전 카드인 스타벅스카드를 선보였다. 카드로 주문할 경우 음료의 추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저자와의 대화, 커피 세미나 개최 등 고객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캠페인 활동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10주년 기념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커피빈은 압구정동 로데오점에서 모던 아트 라이브러리를 운영하면서 건축 디자인 포토그래피 등 국내 희귀한 아트북 3000여 권을 비치해 관련 종사자들이 자주 찾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 매김했다. 매장을 전시 공간으로도 빌려주기도 하는데 신촌점에서는 배정희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할리스 또한 젊은 예술 인재들에게 전시 공간을 후원하고 매장 방문 고객들이 예술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 대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08년 12월부터 1월까지 포스코 사거리점에서 계원디자인예술대학의 가구 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열었고 지난 2월과 3월에는 포스코 사거리점과 신촌점에 신진 인테리어 디자이너 작품을 전시해 방문객들이 직접 작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7월 14일에는 할리스 커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컴필레이션 음반을 출시하기도 했다. 200호점 돌파를 기념해 고객 사은 이벤트도 열었다.삼성경제연구원 경영전략실의 이정호 수석연구원은 “삶의 질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지면서 커피가 점차 ‘필수적 소비’의 대상이 되었다”며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정서적 만족을 높일 수 있는 아이템이라는 점이 불황기에도 여전히 인기를 끄는 배경”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수석연구원은 “미국과 달리 한국의 커피 전문점은 테이크아웃보다 만남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는데 저렴한 대체재가 마땅하지 않아 커피 전문점을 계속해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연구원은 주 고객층인 학생층과 젊은 직장인의 경우 자신에 대한 소비 여력이 기혼 직장인들보다 높은 까닭에 불황으로 인한 매출 감소가 상대적 적게 나타나는 것도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불황에 성장 속도가 느려지긴 했지만 커피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 커피 시장의 성장세에 새로운 커피 브랜드들도 계속 생겨나고 있다. 춘추전국시대는 서로에게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각자의 전략과 해결책으로 성장세를 계속 이어나갈지 지켜볼 일이다.
<스타벅스 100호 점의 숨겨진 비밀>
- 커피 한잔, 그 이상의 이야기와 가치 -
문을 열고 들어서면 살가운 직원의 반가운 인사소리와 함께, 코끝을 스치는 커피 향이 나를 반긴다. 철 지난 팝송이 은은하게 흐르는, 약간은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의 커피 한잔은 일상에 지친 내게 잠시나마 여유를 가져다준다.
이는 내가 ‘스타벅스’에 느끼는 짧은 감상이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소위 ‘된장녀’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스타벅스 커피는 수많은 참신하고 혁신적인 경영 마인드로 ‘고급 커피의 대중화’를 이뤄냈다. 이러한 성공은, 커피는 단순한 기호 식품이 아닌 하나의 ‘문화’로서의 가치가 있다는 생각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스타벅스가 한국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기 까지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한 몫 했다. 이는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한 마케팅’과 ‘선택과 집중의 마케팅‘가치 제안의 마케팅’ 등으로 요약해 볼 수 있겠다.
스타벅스는 광고에 막대한 돈을 지불하지 않는다. 고객들의 입을 통한 평가야 말로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는‘진짜 광고’라 생각한다. 광고에 버려질 막대한 돈을 고객들에게 투자하고 지역 사회에 투자한다. 예를 들어 <아이 엠 샘>, <난타> 등의 영화 혹은 여러 공연물들과 제휴하여 음료를 구입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한 티켓을 나눠 주기도 하고, 무료 커피 교실을 통해 커피 문화를 보급하기도 했다. 이는 단발성이 아니며, 꾸준하게 고객들에게 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에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굳히게 되었다. 한국 스타벅스 1호 점이 이대앞이라는 점을 감안해 보면 스타벅스가 다른 무엇보다 ‘구전 마케팅’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테헤란로 혹은 광화문에는 유독 스타벅스 매장이 많이 몰려 있다. 이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스타벅스의 마케팅 전략으로 설명할 수 있다. 스타벅스의 메인 타깃인 20,30 대를 공략하려는 의도로서, 이 들의 문화 중심을 파악하여 그 곳에 매장을 집중적으로 열어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하게 굳히려 했다. 역시나 이 마케팅 전략도 성공적이었다. 아울러 병원, 은행, 공항 내에 점포를 개설하는 ‘숍인숍’을 이용하여별다른 마케팅 없이 중, 장년층으로 고객층을 넓힐 수 있었다.
사실, 스타벅스의 진가는 ‘문화 마케팅’ 혹은 ‘감성 마케팅’으로 설명될 수 있다. 스타벅스가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 곳에 가면 커피 한 잔만 마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유와 편안함을 통해 만족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맛, 서비스 그리고 아늑한 매장 분위기도 함께 구입하게 되는 소비자들은 각자의 공간에서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부담 없는 사회적 교류를 하게 된다. 이로서 보고, 듣고, 만나고, 느낄 수 있‘문화 공간’으로서의 독보적 입지를 굳히게 된다. 이러한 명성 뒤에는 100호 점을 넘어서기 까지도 여전히 직영점만을 고수하여 변치 않는 맛과 서비스, 분위기를 제공하려는 고집이 있었다. 이 밖에도 직원들의 사기와 열정을 북돋아주기 위해 물심양면 아끼지 않는 기업 분위기 또한 스타벅스가 세계 일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다. 궁극적으로 ‘사람을 향한’ 마케팅 전략이, 외국 기업이 쉽게 뿌리 내리기 어려운 한국 땅에서 '스타벅스 100호점'(지금은 그 이상일 테지만)이라는 성공을 일궈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포장개봉·분쇄 후 사용시간 짧을수록 좋아” ‘111법칙, 국내에서 로스팅, 로스팅 후 7일… 어느 커피가 신선하지?’
최근 외식 업체들 사이에서는 ‘신선한 커피’ 바람이 불고 있다. 그러나 업체들이 내세우고 있는 신선한 커피의 기준인 ▲국내 수입형태 ▲로스팅 후 매장 유통기간 ▲로스팅 원두 포장 개봉 후 사용기간 ▲매장에서 분쇄된 원두 사용기간 등 4가지 중 업체마다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 달라, 이들이 홍보하는 사항만 가지고는 어느 커피가 신선한 커피인지 알기 어려운 상황이다. 자신들만의 특징인 듯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타업체들이 시행 중인 기준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할리스 커피가 내세우고 있는 111법칙은 로스팅 후 매장 유통기간 1개월, 로스팅 포장 개봉 후 사용기간 1개월, 매장에서 분쇄된 원두 사용기간 1개월을 줄인 말이다.
그러나 실제 각 업체들을 조사한 결과 이는 할리스 커피만의 특징으로 보기 어려웠다.
스타벅스나 투썸플레이스 등 커피 업체들도 포장 개봉 후 사용기간을 1개월로 정하고 있었으며 대부분의 업체에서 분쇄원두 사용기간은 1시간 이내였기 때문이다. 롯데리아는 로스팅 후 매장 유통기간이나 포장 개봉 후 사용기간이 각각 12개월과 30일로 다른 커피들에 비해 긴 편에 속했다. 로스팅 후 7일을 강조하는 던킨도너츠 커피의 경우가 기간만 놓고 본다면 가장 신선한 커피에 부합했다. 로스팅 후 매장 유통기간은 7일로 타업체에 비해 짧았으며, 로스팅 포장 개봉 후 사용기간도 1일로 가장 짧았다. 전인호(바리스타학) 명지전문학교 교수는 “신선한 커피의 기준은 산화의 정도”라면서 “진공포장 상태일 때 기간은 1년까지는 별반 차이가 없고 포장에서 뜯고 난 다음 사용 시간과, 분쇄한 후 사용시간이 짧을수록 신선한 커피”라고 말했다
커피업체들이 불황을 뚫는 법
불황은 `단순한 소비`를 초래한다. 기능이 많은 전자제품보다 단순하면서도 가격이 싼 모델이 인기를 끌고, 커피도 거품이 가득한 카푸치노나 더블샷 라떼 보다 단순하고 값싼(low-end)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커피 업체들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세븐 &I 홀딩스의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 맥도날드 같은 업체들은 약간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싼값에 커피를 즐기려는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려 하고 있으며, 스타벅스, 카리부 커피 등은 고급, 고가 전략을 탈피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세븐일레븐의 2월 커피 판매는 전년대비 1.1% 늘었다. 회사측은 전세계적으로 하루에 100만잔의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븐 일레븐측은 "불황에도 끄떡없도록 하겠다"며 라지 사이즈 커피 가격을 불황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99센트에서 1.79달러로 올렸다. 브라질산 볼드(Bold) 원두를 사용해 더 진한 커피를 원하는 고객들의 취향에 맞췄다는 설명이다. 맥도날드는 공격적으로 에스프레소 브랜드 맥카페(McCafe) 커피 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전체 미국 점포 가운데 절반인 7000개 매장에서 이를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중반까지는 나머지 매장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카리부 커피나 스타벅스는 매출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다.
미국 3위 커피 체인인 카리부 커피의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은 7센트, 순매출은 6800만달러로 한 해 전에 비해 3%, 5.1% 줄었다. 지난 2007년 4분기 이후 230개 매장이 문을 닫은 여파가 컸다.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는 회계 1분기 매출이 5.5% 감소했다. 지난 달엔 전체 4%에 해당하는 67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인스턴트 커피 시장까지 진출했고, 3.95달러에 커피가 딸린 아침식사 메뉴를 내놓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주말 시애틀에 나무로 내부를 꾸며 마치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 있는 1호점 같은 느낌을 살린 매장을 열기도 했다. 이 매장 메뉴엔 두 가지가 없다. 우선 고급커피 일부를 제외하고 음료 가격을 제시하지 않았다. 그리고 프라푸치노가 없다. 대신 바리스타들이 직접 고객들을 맞아 동네 커피숍 같은 느낌을 살리기로 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스타벅스는 오는 18일 연례 주주총회를 통해 불황에 살아남기 위해 취하고 있는 전략들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기존 주총과는 달리 노티 베네트 같은 가수를 초청하는 등 회사측은 잔뜩 신경을 쓰고 있다. 옵션셀러스닷컴의 제임스 코디어 커피 애널리스트는 "고급 커피 유통점들은 집에서 마시는 커피보다 품질이 훨씬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점을 갖고 고객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커피전문점의 음악
맥도널드·이마트·아디다스·교보문고·파스쿠치·대한항공의 공통점은? 모두 매장에서 음악을 들려줄 때도 전문 컨설팅 업체가 설계해준 노래로 골라 트는 회사들이다. 종업원이 대충 아무 CD나 틀어놓고 영업하는 건 옛날 얘기. 요즘 기업들은 이제 음악 선곡에 돈을 투자한다. 돈 들여서 인테리어를 바꾸는 것보다 '음악' 하나 바꾸는 것이 차라리 이미지나 매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무조건 빠른 음악? 아니죠대형할인점과 백화점은 매장 음악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곳. 무조건 빠른 템포의 음악을 틀어놓고 구매욕을 상승시키려고 했던 과거와 달리 요즘엔 시간대별로 달라지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려고 노력한다.
이마트는 최근 전국 120여개 매장이 컨설팅 업체가 골라준 음악을 시간대별로 구분해 틀고 있다. 아침에 주로 트는 노래는 드라마 OST 수록곡이나 발라드 음악. 비교적 손님이 적은 시간인 만큼 오래 머물면서 여유 있게 쇼핑을 즐기도록 한 것. 반대로 사람들로 북적대는 4~6시엔 리믹스(remix) 댄스 음악을 틀어 듣는 이의 발걸음도 덩달아 빨라지도록 유도했다.직원들이 퇴근할 땐 윤도현의 '오 필승 코리아',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 같은 노래를 틀기도 한다. "회사 소속감을 심어주고 단결심을 길러주는 노래"라는 설명이다.요즘 햄버거보다 커피 선전에 더 열을 올리고 있는 맥도널드는 음악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기 시작한 경우다. 인테리어를 바꾸는 것보다 돈을 덜 들이면서도 효과적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이라고 판단한 것. 최신 가요를 트는 기존의 패스트푸드점 이미지를 벗기 위해, 새벽 4시부터 아침 9시까지 전국 모든 매장이 퓨전 재즈를 틀기 시작했다. 음악은 컨설팅 업체와 상담해 일본 재즈 밴드 티 스퀘어(T-Square), 미국 재즈 기타리스트 존 스코필드(Scofield), 네덜란드 색소폰 연주자 캔디 덜퍼(Dulfer)의 음반 등을 골랐다.
◆새 제품 낼 때마다 새 음악계절이 바뀔 때마다 신상품을 출시하는 의류업체도 매장음악 선곡에 민감하다.외국계 스포츠 의류 회사 '리복(Reebok)'은 아예 총 CEO 울리 벡커(Uli Becker)부터 각국의 사장들이 직접 음악을 듣고 매장음악 선곡에 참여한다고. 이번 시즌엔 젊고 트렌디한 신제품을 강조하기 위해 테크토닉(Tecktonik) 같은 클럽 음악을 골라 틀기로 결정했다.유럽풍 캐주얼을 내세운 의류업체 '헤지스'는 반면 세련된 멋을 강조하기 위해 모던록 음악을 택했다. 요즘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캐시 데니스(Dennis)가 부른 'Don't take my heaven' 같은 노래를 자주 튼다.고양시청도 일산 호수공원에 있는 '노래하는 분수'의 배경음악을 계절마다 컨설팅 업체가 골라주는 노래로 바꿔 틀고 있다. 4월엔 '새 출발', 5월엔 '가족', 6월엔 '연인'이란 주제에 맞는 노래를 들려주는 식이다. 고양시설공단측은 "처음엔 무조건 다양한 음악을 많이 들려주려고 노력했다면, 이젠 계절과 상황에 맞는 노래를 엄선해 들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저작권 소송 피하기 위한 자구책저작권법이 점점 강화되는 것도 기업들이 매장음악을 전문 업체에 맡기게 된 이유다.앞으로 대형 매장에서 CD를 틀면 해당 가수·연주자와 음반 제작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저작권법 개정 법률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앞으로는 마음대로 아무 CD나 틀었다간 소송을 당할 수도 있는 셈. 음악 컨설팅 업체 KTF뮤직은 "전문 업체들은 합법적으로 저작권료를 내고 디지털 스트리밍 방식으로 음악을 공급하기 때문에 음악사용 기업이 저작권 문제에 얽히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크 에스프레소
2008년 중국의 멜라민 파동이 전 세계를 흔들고 있다.
또한 커피 업계에서도 커피 원두에서의 오크라톡신 문제로 커피의 소비가 줄어들고 있다.
안전하게 마시고 먹을 것에 대해서 경제적인 논리로 인해 사람이 먹지 말아야 할 첨가물들을 사람이 섭취하고 있다.
항상 이런 일들이 발생하면 기준치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1일 기준치가 몇 ppm 인데 얼마만큼을 마셔야 인체에 해롭다.
뉴스에서 한 가정 주부의 인터뷰 내용. 기준치는 중요하지 않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것만 넣었으면 한다는 말이다.
본격적으로 에스프레소가 우리나라에 상륙한지 10년정도.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에스프레소를 직 간접적으로 마시는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에스프레소에 대한 기본 개념은 저 멀리 100년 전으로 뒷걸음질 하고 있다.
젊은 이들이 항상 북적이는 거리 눈에 가장 많이 띄는 곳이 커피 전문점이다.
각자의 취향과 가격에 맞게 커피를 마시고 있다.
하지만 한가지....
내가 마시는 커피의 생산지가 어디인지. 언제 수입이 되었는지 언제 로스팅이 되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요즘 원산지 표시문제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소고기 문제로 인해.
하지만 커피 전문점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원두는 어디가 원산지 이며 언제 로스팅을 하였습니다 라고
표기하는 곳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있으시면 이야기 해 주세요)
원산지 표시와 함께..
커피머신과 그라인더 그리고 정수기...바리스타
에스프레소의 가장 기본적은 추출 도구인 커피머신..
일반 소비자 분들은 커피가 어떻게 추출이 되는지에 대해서 궁금해 하지 않는다 하지만 제대로 관리 되지 않는
커피머신에서 본인들이 마시는 커피가 추출되는지는 궁금해 하지 않는다. 한 달에 한 번도 청소를 하지 않는 커피머신 여러분들이 가정집에서 밥을 하는 밥솥이 있습니다. 분명 밥을 할 때 마다. 깨끗이 청소를 하고 새로 밥을 합니다.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맛있는 맛을 위해서 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는 커피 머신은 커피의 기름때와 함께 점점 더 junk espresso를 추출하고 있습니다. 물론 청소를 열심히 하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매일 청소하는 곳은 매우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커피의 색이 어두운 색 이여서 더욱더 신경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소하지 않는 커피머신에서 정말 맛있는 에스프레소를 마실 수가 있을까요..
커피그라인더..
로스팅 된 원두의 맛을 잘 표현할 수 있게 미세하게 갈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매장에 가 보시면 원두를 보관하는 통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름때가 있거나
투명색 원두 보관 통 인데 속이 보이지 않는 경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산패 부패의 주요 원인은 지방입니다. 지금 여러분들은 산패되고 부패된 그라인더의 상태를 보시고 있습니다.
가격이 아무리 저렴하더라도 지금은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당신의 건강에 문제를 언젠가 줄 수 있다면
그 매장은 가지 말아야 합니다.
바리스타..
바리스타 커피를 추출 하는 사람을 말한다. 혹은 bar에서 근무하는 사람을 바리스타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바리스타...
커피머신으로 커피만 추출하면 바리스타 이다. 바리스타의 기본적은 소양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얼마나 빠르게 메뉴얼를 숙지하고 음료를 만드느냐가 바리스타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어떤 직업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하루만 커피에 대해서 배우면 바리스타가 된다. 또는 매장을 오픈을 하신다.
그래도 고객들은 커피를 마신다. 이게 제대로 뽑은 커피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가기 때문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소스와 시럽 그리고 단맛에 길들여진 커피의 진한 맛 보다는 소스의 단맛이 더욱 좋기 때문이다.
내가 사용하는 커피의 블랜딩이 어떻게 되었는지 어느 정도의 로스팅인지 내가 사용하는 머신에는 어떻게 축출하는게 가장 맛이 있는지 한 번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세팅 된 버튼에 의해 추출을 할 뿐이다.
25초에 30ml...소스는 30g.. 우유는 180ml...
직업에는 전문성이 있다.. 하지만 바리스타에게 전문성을 요구 하지 않는다.
매장에서는 별로 필요하지 않으니까..
어떤 프렌차이즈 매장에서는 전자동 머신을 사용한다. 과연 그 매장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바리스타 일까요...
단순한 음료를 조립하는 전자동 머신의 일부분이라 생각한다.
바리스타 여러분 여러분은 전문성이 없는 단순한 바리스타가 되시겠습니까.
아니면 커피 한잔에 나의 영혼을 넣을 수 있는 바리스타가 되기겠습니까..
바리스타는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커피를 추출한다고 누구나 바리스타는 아닙니다.
진정한 바리스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연구하는 바리스타가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커피의 맛은 물맛.
대부분 매장에서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수기는 영원토록 사용 할 수 있는 영구적인 제품이 아닙니다.
하지만 소비자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는 수도 물보다 못한 정수된 물을 마시고 있습니다.
junk espresso...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고객분들이 증가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매장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커피 전문점, 까페, 레스토랑, 호텔, 등등등..
하지만 우리는 정말 관리가 잘된 real espresso를 만들고 있는지 아니면 junk espresso를 만들고 있는지
한번 깊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식품의 기본은 위생과 청결입니다. 커피의 색이 검다고 해서 별로 티가 나지 않는다고 해서 고객을 우롱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면 그것은 더 이상 커피가 아닌 불량식품을 판매하는 매장이기 때문입니다.
[커피 바로알기] 커피의 비밀] |
베이징올림픽 수영 종목에서 우리나라 선수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딴 박태환 선수는 커피요법 등으로 적당량의 카페인을 섭취, 최상의 경기력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렇듯 최근들어 운동하기 전에 커피를 마시면 살이 더 잘 빠진다는 말에 다이어트용으로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도 차츰 늘어나고 있다. 특히 커피는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 노화를 예방하고 신체대사활동을 증진시키므로 매일 한잔 정도 마시면 건강에 도움된다는 사실은 상식화하고 있다. 이런 태세를 반영, 인스탄트커피를 제조·판매하는 한 업체는 기존의 제품보다 폴리페놀 함유량을 늘린 신제품을 내놓았고, 다른 음료업체들의 경우도 커피와 관련된 신제품들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작년 이맘때 쯤 까페(커피전문점)를 배경으로 하는‘커피 프린스’라는 드라마 방영 후 '커피 바리스타'라는 용어와 직업이 일반인들에게까지 널리 알려지면서 커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또 커피에 대해 공부하는 사람과 커피전문점 창업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아울러 서점가에는 커피관련 책들이 부지기수다. 근래들어서는 신문이나 방송에서 커피와 관련한 내용들을 자주 다루고 있으며, 멋진 인테리어를 한 에스프레소 또는 커피 전문점이 도심과 대학가에 속속 생겨나고 이제는 주택가까지 침투하고 있다. 커피 메뉴도 시간이 갈수록 에스프레소 위주에서 핸드드립, 직접 커피를 볶아서 내린 커피 등 커피 고유의 향과 맛을 표현하려는 방향으로 다양화하고있는 추세다. 이렇게 커피는 격변기를 맞고 있다. 그러면 우리가 오랜 세월동안 마셔왔던 기존의 커피와 요즘의 커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간단하게 말하면 오랫동안 쉽게 마셨고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마시고 있는 커피는‘인스탄트 커피’이고, 우리 곁으로 새롭게 다가오는 커피는‘원두 커피’이다. 커피는 2천여가지가 넘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물질들로 구성돼 지구상의 어떤 다른 음식들과도 뚜렷이 구별되는 고유의 독특한 향과 맛을 제공해 준다. 그러면 커피의 독특한 향과 맛을 가장 잘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인스탄트 커피'는 가격적인 측면과 편리성을 제외하고는 원두커피를 따라 올 수 없다. 커피 고유의 향과 맛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는 말이다. 음식은 바로 만들어 먹을 때와 시간이 지난 뒤 먹을 경우 그 고유의 맛과 향은 달라진다. 우리가 커피라고 하는 것은 '원두 커피'로 커피 성분과 물 이외에는 다른 어떠한 것도 첨가하지 않은 상태여야 한다. 설탕이나 우유 등을 첨가하는 경우는 커피응용음료로 구분, '설탕 커피'나 '우유 커피'가 돼야한다. 인스탄트용으로 만들어진 커피는 '인스탄트 커피'로 불려져야 한다. 그리고 커피는 공산품이 아니라 농산물이다. 즉 품종과 재배지, 가공방법에 따라 무수히 다양한 향과 맛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커피 고유의 향과 맛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커에 대한 지식을 좀 더 쌓고, 우리만의 독창적인 커피문화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 제대로 잘 만든 커피 한잔은 예술작품으로서 수 많은 사람들에게 평안과 아름다움을 안겨줄 것이다. 지금부터 예술작품으로써의 커피를 판별하고 음미할 만반의 준비를 시작해보자. 김영중(영남대학교 사회교육원 커피전문가과정 |
(창업기획_커피전문점) 커피와 감성, 스토리의 조화로 매출 시너지 효과
엔제리너스커피'는 롯데그룹에서 진행하는 커피가맹사업이다. 2000년 론칭하여 직영으로 운영 중이던 '자바커피'가 2006년 12월 '엔제리너스커피'로 브랜드이름을 변경했다. 가맹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사전 준비작업은 전면적인 브랜드 리모델링과 리뉴얼을 통한 이미지 쇄신이었다. 가장 먼저 '자바커피'라는 이름을 버렸다. ‘자바’는 지명이라 유사상표방어력이 부족했다. 비슷한 이름의 개인 카페나 커피전문점도 많아 가맹사업시 브랜드네임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이었다. 커피 맛으로는 고객만족도가 높았으나 ‘자바’라는 브랜드에 대한 감성적 만족도가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능성이나 품질적 이미지가 지나치게 강했다.
◇ 스토리텔링으로 차별화한 브랜드 이미지
이제까지 자바커피를 포함한 커피전문점이 뉴요커의 도회적 이미지였다면 '엔제리너스커피'는 감성을 많이 강화했다. 커피는 맛으로만 승부할 수 없는 외식업태 중 하나다. '엔제리너스커피'에서는 일러스트 작가 이우일 씨를 섭외하여 세 명의 천사캐릭터를 등장시켰다. 단순히 비주얼적이고 매장 인테리어나 광고에 사용되는 캐릭터가 아닌 고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만한 ‘개구쟁이 악동천사, 가브리엘’, ‘사랑할 수밖에 없는 로맨티스트 라파엘’, ‘귀엽고 사랑스러운 공주병 천사 안젤라’등 실제 성격과 스토리 또한 만들었다. 작년 8월에는 홈페이지 역시 리뉴얼 하여 고객끼리의 커뮤니티를 강화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맛에 대한 자신감 위에 더해진 감성적인 감각이었다. 이미 작년 10월 엔제리너스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하여 운영 중이나 캐릭터사업은 앞으로 커피관련용품뿐 아니라 문구류, 의류 등 품목을 넓혀 '엔제리너스커피'가 보유한 하나의 콘텐츠로서 확대·강화시킬 계획이다. ◇ 성 담은 브랜드 리뉴얼로 고객반응 강화
많은 티 커피전문점은 도회적인 이미지였다면 '엔제리너스커피'는 ‘도심 속 낭만’을 콘셉트로 유럽 광장에서 볼 수 있는 흔하게 볼 수 있는 따뜻하고 편안한 카페 이미지를 지향한다. 만남, 대화, 여유, 커피라는 4가지 키워드로 디자인된 인테리어는 고객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간다. 주로 30평 규모로 오픈한다. 기존 커피전문점이 테이크아웃을 위주로 하여 공간이 협소해도 개의치 않았으나 만남과 대화, 여유라는 기획 콘셉트에 맞게 고객을 위한 최소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권에 따라 30평 이하의 점포라도 안정적인 매출과 임차료를 포함한 관리비 부담이 낮은 경우 오픈이 가능하다. '엔제리너스커피'가 출점하여 있는 핵심 상권은 서울의 강남, 명동, 신촌, 홍대 등과 경기도 분당, 일산 등 유동인구가 많고 구매력 있는 직장인들이 많은 곳이다. 롯데계열사 중 하나인 롯데백화점이나 롯데시네마 등에도 주로 출점해 있다. 높은 유동인구수 덕분에 홍보효과 또한 높기 때문이다. 지방은 특히 백화점 내에 오픈하여 있는 매장을 보고 가맹문의를 하는 경우가 많다. 지방의 핵심 상권에는 300평 규모의 대구 동성로 매장처럼 플래그십스토어 콘셉트로 대형매장을 내고 있는데 인근 가맹점 오픈이나 운영 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 롯데리아 30년 운영 노하우가 뒷받침된 확실한 물류·유통 시스템
커피는 100% 아라비카 생 원두를 수입하여 자바트레이딩만의 특허 받은 퓨어로스트 배전시스템으로 국내에서 로스팅하여 신선한 원두를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 퓨어로스트 배전시스템이란 원두를 볶을 때 공기를 뜨겁게 덥혀 원두를 볶아내는 대류방식을 활용한 방식으로 국내 배전기술이 더해져 한국인이 좋아하는 커피의 맛을 낸다. 1979년 서울 중구 소공점을 시작으로 국내뿐 아니라 국외까지 30년 가까이 가맹사업을 진행해온 '롯데리아'를 비롯하여 TGIF, 롯데제과, 롯데 브랑제리, 롯데음료 등 많은 외식관련 사업체와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롯데가 운영하고 있어 롯데그룹사와 연계하여 전국적인 물류망 확보, 국내 현지 맞춤식 제품 개발, 원재료 공급, 제휴 마케팅 실시 등 다른 타 브랜드에 비하여 물류와 식자재 유통, 시스템 등 여러 분야에서 경쟁력과 시너지 효과를 가진다. 상권별, 점포별로 맞춤식 메뉴개발도 하고 있는데 베이커리와 케이크 등 사이드 메뉴 강화와 함께 명동점과 무교점에서는 업계 최초로 조식 베이커리 뷔페를 실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매장에서 제공하는 베이커리류를 직접 매장에서 구워내는 형식으로 바꾸고 있는데 전체 111개 매장 중 96개점에서 실행 중이다. 본사 또는 매장별로 도서제휴이벤트 및 뮤지컬, 연극, 영화사와 제휴하여 문화마케팅도 전개 중이다. 현재 직영 46개를 포함하여 총 111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 150개, 2009년 200개점 운영을 목 가맹점 오픈을 목표로 한다. * 브랜드경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