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도시로, 인구 약 85만에 샌프란시스코 남동쪽 60 km 지점에 위치하며 샌프란시스코만을 둘러싼 샌프란시스코 도시권의 남동부를 차지하는 전원도시로, 샌프랜시스코에서 남쪽으로 차로 1시간 정도 거리이다.
도시이름의 기원은 캘리포니아의 수호성인 요세프(에스파냐명 호세)에서 비롯되었다. 샌타클래라강 연안 일대에는 살구,자두 등의 과일생산지역으로 발전하여 오랫동안 건과와 통조림 공업의 중심지가 되어왔다. 캘리포니아 최고의 주립 새너제이대학과 시립관현악단이 있으며, 앨럼록공원, 이집트미술관 등이 있다.
산호세는 실리콘밸리의 중심지로, 컴퓨터와 정보통신 분야의 많은 업체들이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분명 공단이지만 우리나라의 공단과 흡사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대부분의 사무실이나 공장이 숲속에 위치하고 있어 공단에 와 있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의 학력이나 임금 수준이 미국에서 가장 높다는 통계에 걸맞게 집값이나 물가도 매우 비싸다. 컴퓨터 관련 업무 때문에 출장을 가는 것이라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실리콘 밸리내에서 가볼 만한 곳은 버클리 대학과 놀이 공원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파크가 있다.
하나 알아 둘 일은 미국에서 산호세(San Jose)라고 부르면 아무도 못알아 듣는다. '새너제이'라고 불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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