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관해서

[스크랩] 워싱턴 풍경 - 링컨기념관

루지에나 2013. 7. 27. 02:46

 

 

 

 

 

 

 

 

 

 

 

 

 

 

 

 

 

 

 

 

 

 

 

 

 

 

 

 

 

 

 

 

 

 

 

 

 

 

 

 

 

 

 

 

워싱턴 DC를 방문하면 꼭 한번은 찾아보게 되는 곳-

DC의 얼굴이라고도 할 연필탑과 함께 미국의 상징이기도 하다

대리석을 정교하게 깎아서 만든 기념관 구조물을 대할때면

옷깃을 여미곤하는데...미국의 가장 훌륭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링컨 대통령의 인간애와 타인을 돌아보는

이타적 삶을 느껴보기 때문인가 보다.

 

지금 미국에서 흑인들이 누리고 있는 자유 -

 

해리엇 비처 스토우(Harriet Beecher Stowe) 부인이 쓴

미국 역사의 전환점이 되기도 한 유명한 장편소설 -

Uncle Tom's Cabin 이라는 책이 비참한 흑인노예의

실상을 알려 미국 전역에 크나 큰 반향을 일으켰다면...

엄청난 희생이 강요되는 전쟁까지 치루면서 노예해방에

앞장섰던 링컨 대통령의 업적은 참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만한 기념비 적인 것이기도 하다.

 

링컨 대통령의 인류애가 다행히 싻을 틔워 역사적인

노예해방이 되고 이제는 흑인 대통령까지 탄생을 하였으니...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끼는 것이다.

 

가장 못생긴 대통령으로 여러가지 일화를 가지고 있는

링컨대통령의 남북 전쟁중 버지니아 북쪽 한 야전막사에서의 일화 한 토막 -

 

"제군들 자리에 앉게. 까딱 잘못했으면 회의에 참석치 못할뻔 했다네"

"내가 숲길을 오다가 숙녀 한분이 마주 오기에 길을 비켜준다고

말을 세웠더니, 글쎄 그 숙녀도 말을 세우면서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는게 아닌가?"하고 링컨 대통령이 입을 열었다.

 

"아니, 각하를 알아보시던가요?"

"아닐세 그녀가 나를 빤히 쳐다보더니..."

"내가 이때까지 본 사람들중에 가장 못 생긴 남자네요"...그러지 뭔가"

"실망 하셨겠네요? 그래서 뭐라고 하셨습니까?"

"못 생긴걸 난들 어찌하겠소? 했더니

"그러면 집에 쳐박혀 있을 수는 있잖아요!" 하더군..."

 

오죽 못생겼으면 남북전쟁중에 이런 일화까지 있었겠는지...

참으로 외모로 사람을 판단할 것은 아니라는....

 

물론 특유의 게으름과 나태함으로 빈둥빈둥 생활하면서

국고를 축내며 살아가는 흑인들도 있지만...

이제는 흑인들이 동등한 입장에서 활발한 사회생활을

해나가면서 사회 곳곳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을 보면...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라는 생각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미국생활을 하면서 나는 흑인들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음을

여기에 고백한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Mr. Lorence Clark, Mr. Jessy Keenon

그리고 언제나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고 있는 Mr. Stacy ...

Mr. Daba...그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바이다.

 

흑인이나 백인이나 우리 동양인들이나

모두 똑같은 뜨거운 심장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

결코 잊어서는 안 되겠다.

 

 

 

마이클 호페 / 링컨 애가

출처 : 香園
글쓴이 : 香 園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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