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볼티모어 - 이너하버(Inner Harbor)
볼티모어 -
미국 동부의 관문인 항구 도시이다.
좀 더 북쪽에 위치한 뉴욕과 함께 미국 동부의 항구 도시로 유명하다.
수도인 워싱턴 디씨가 지척이고 매릴랜드와 버지니아가 아주 가까운 탓에
유럽이나 아시아에서 동부쪽으로 오는 물동량과 이 지역으로 나가는
대부분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항구도시로 늘 활기찬 곳이기도 하다.
그동안 가까운 곳에 살고 있어도 이 곳을 바쁘게 지나치기만 했지
천천히 둘러보지는 못했기에 모처럼 휴일을 맞아
이 곳에 있는 항구, 이너 하버를 찾아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다.
이 곳은 각종 화물선과 여객선이 정박해 있는 항구시설이 있고
이 곳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음식점과 편의시설,
유람선과 위락시설이 갖추어진 아름다운 곳 이기도 하다.
이 곳에서는 카나다 북부나 중남미, 유럽으로 가는
멋진 크루즈 배가 출발하기도 한다.
언젠가 이 곳에서 호젓하고 낭만적인 크루즈 여행을 떠나보리라
생각하면서 어스름한 어둠이 깔리는 항구 곳곳을
호젓이 둘러보면서 몇 컷 사진을 찍어보았다.
늘 그러하지만....
바닷가 항구에 나서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멋진 하얀 배들이 자꾸만 푸른 바다로 유혹을 하기에...
아...어디론가 자꾸만 떠나고 싶다...
항구 주변을 따라 길게 나 있는 산책 길...
이 곳을 찾아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
이너 하버에 서서히 어둠이 찾아 들고...항구에도 휴식과 평화가 내려 앉는다.
붉은 황혼이 어스름히 살짝 구름이 낀 항구에 걸려 있다.
어둠이 찿아들면 항구는 물결에 흔들리는 불빛으로 더욱 더 낭만을 자아낸다.
항구 주변에 위치한 도심, 잔디광장의 야경
항구를 따라 길게 늘어 서 있는 산책길 주변의 야경
항구를 찾아 야간 산책을 나온 시민들의 활기찬 모습들...
항구에 있는 위락시설인 유람 보트...밤을 맞아 항구에 정박해 있다.
항구의 야경...흔들리는 바닷물에 떨어지는 불빛이 조금은 낭만적이다.
밤이 깊어지면 불빛도 서서히 졸음에 빠지고 항구는 고요해진다.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61
2.Larghet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