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관해서
[스크랩] 워싱턴 이오지마(Iwojima) 동상에서
루지에나
2013. 7. 27. 02:50
모처럼 워싱턴 디씨의 유명한 이오지마 동상을 찾았다.
아름다운 여명의 빛과 일출을 함께 담기 위해 카메라를
챙겨들고...
하지만 구름이 낮게 깔리고 일출 포인트가 그 곳이 아니어서
생각했던 그런 샷을 담지는 못하였다.
아쉬운 대로 몇 컷 여기 올려 본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일출은 순식간에 떠오르고...
황혼은 인간사의 그 것처럼 많은 미련 때문인지
일출에 비해 매우 서서히 진행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별을 고하는 시간에 ...
세상에 얼마나 많은 미련이 남아 그렇게 주저하며
그 빛나던 태양도 머뭇거리며 지는 것인지....
그래...
우리의 삶도 주저 주저하며 작별을 고하는
황혼녘의 많은 미련처럼....
그런 아쉬움 남는 삶은 되지 않아야겠지...
곁들여 지는 음악은 New Age 음악의 거장, 영국의 마이클 호페
(Michael Hoppe)의 대표작 "링컨의 애가" (Lincoln's Lament)
라는 곡이다.
사진 맨 앞에 보이는 4각 건물이 유명한 <링컨 기념관>인데...
이 곡을 들으며 낮고 소외받은 자들의 고통과 슬픔을 생각하고
그들을 대한 링컨 대통령을 새삼 생각해본다.
출처 : 香園
글쓴이 : 香 園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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