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하여

스트레스

루지에나 2011. 1. 8. 12:41

스트레스, 마음으로 다스려라.

지난해 11월 27일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휴넷 골드클래스 강연의 주제는 스트레스 관리였다. 초청강사 이 시형박사는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지혜롭게 대처하는 건강관리법에 대해 강연했다.

이 박사는 3백만 년 전부터 인류의 선조가 살았던 사바나에서의 삶과 약 4세기 전부터 시작된 도시에서의 삶을 비교했다. 첫 번째는 생활리듬의 변화. 빛을 사용하면서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활동할 수 있게 돼 신체리듬에 변화가 생겼다. 두 번째는 식량과잉 섭취, 농업에 대한 효율성 증가로 먹을거리가 풍부해졌다. 인류는 배고픔에 대한 대처는 성공했지만 영양과잉으로 인한 문제에는 아직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세 번째는 운동량저하, 각종 편리한 수단의 발달로 운동량이 급격히 저하 됐다. 이 세 가지 변화가 우리의 신체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 이 박사의 설명이다. 현대인의 질병은 생활습관의 변화 뿐 아니라 스트레스 또한 중요한 원인이다. 건강 장수의 70%가 마음에 있다고 밝혀진 바 있다. 한 가지 예로 얼룩말은 위궤양이 없다. 그렇다고 얼룩말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것이 아니다. 얼룩말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사자에게 쫓겨 다닐 때가 많다. 얼룩말은 죽을힘을 다해 도망치지만 그 순간이 지나면 그 기억을 잊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사람은 작은 고민이라도 생기면 계속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결국 작은 고민이 스트레스가 돼 만성적으로 누적되는 것이다. 얼마간의 스트레스는 삶의 양념이 돼 우리에게 활력을 주지만 계속 쌓여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죄면 건강을 해치고, 악화되면 급성스트레스로 사망에 까지 이르기도 한다. 이 시형박사는 스트레스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마음가짐에 대해 소개했다.

스트레스를 이기는 힘

1. 신나게 하자 : 낚시를 취미로 하는 사람과 돈을 벌기위해 일하는 어부는 다르다. 또한 드라이브를 위해 운전하는 것과 화물 나르는 일을 위해 운전하는 사람의 마음은 다르다. 결국 일과 레저의 차이는 어떤 일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자세로 일을 하느냐 일 것이다. 이왕 하는 일. 신나는 마음으로 해야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는다.

2. 일의 의미를 찾자: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공부를 열심히 하는 이유는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기 때문이다. 직장인도 단지 월급을 받기 위해 일한다고 생각하면 어떤 의미도 찾을 수 없을지 모른다. 돈 그 자체의 가치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일함으로써 부모를 봉양할 수 있고 또한 자식들을 공부시킬 수 있다는 식으로 의미를 부여해 본다면 일을 훨씬 의욕적으로 할 수 있다.

3. 한 박자 늦추는 여유를 갖자: 우리나라는 특히 “빨리 빨리” 가 심 한데 천천히 여유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시끄러운 클럽에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교감심경을 자극해 오히려 스트레스가 더 쌓일 수 있다. 시끄러운 곳보다는 조용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몸에 더 좋은 효과를 준다,

4. 과정을 중시하자: 정상에 오르는 것보다 과정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정직해야 성공하고 정직해야 성공하고 정직해야 건강하다. 거짓말을 하면 신경압박과 스트레스를 받게 마련이다. 거짓말을 감추기 위해서는 더 많은 거짓말을 계속해야 하므로 거짓말은 저음부터 하지 않는 것이 좋다.

5.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 : 스트레스 관리의 대가인 셀리 박사는 스트레스 치료에 가장 좋은 것이 감사라고 말한 바 있다. 감사하는 마음은 스트레스를 치료하는 가장 강력한 중화제이다. 직장=스트레스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일 할 수 있는 직장이 있어 고맙고 또한 꿈을 이룰 수 있는 감사한 곳이라고 생각을 바꿔야한다..

6. 기를 조절하자: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때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 그때 우리는‘잘하자 떨지 말자라는 말을 되뇌며 정신강화 훈련을 한다. 하지만 이것은 자율신경을 흥분시켜 오히려 스트레스가 더 쌓이는 효과를 가져 온다. 실수할 수도 있다 는 마음으로 서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7.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이기자.: 운동은 여러모로 장점이 많다. 체력을 건강하게 할 뿐 아니라 다이어트 뇌 활동에도 효과적이다.

8. 경쟁에서 벗어나자.: 사람은 돈 권력 명예 모두 항상 부족함을 느끼게 마련이다. 돈을 모을 모은다는 경쟁에서 벗어나 삶을 즐길 줄 아는 여유가 필요하다. 뇌는 우리가 해변을 걷고 있는지 상상하는지 구분을 못한다, 뇌가 여유를 갖고 쉴 수 있도록 시간을 줘야 한다.

9. 창조적인 삶을 살자: 시간 가는 것도 잊을 만큼 몰입할 때 지적인 자극을 줄 때 뇌는 쾌감을 느낀다. 이런 지적인 자극과 쾌감은 나이에 상관없이 신경세포를 증식하는 효과를 가져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