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잘하기 위해 필요한 것

직장인들이 최고의 재테크 비결로 경제신문을 손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달 31일 직장인 528명을 대상으로 '재테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89.2%인 471명이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재테크를 잘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경제신문과 잡지 구독'이라고 답한 직장인이 전체의 3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터넷 재테크 동호회 활동, 주위 재테크 달인에게 자문, 재테크 서적 탐독, 금융권 전문가 자문 순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7명 정도가 재테크를 시작해야 하는 최적의 시기를 '취업과 동시'로 꼽았다.

취업 3년 이내라는 답변도 24.2%에 달해 재테크 시작 시기를 가급적 앞당길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장 선호하는 재테크 방식을 복수응답 형태로 물었더니 직장인들은 예ㆍ적금, 펀드, 주식, 부동산 순이라고 답했다.

신입사원이 1년간 재테크를 위해 모아야 할 최소한의 자금 규모는 1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재테크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수익률 하락시 불안감 극복과 상품에 대한 이해 부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신입사원이 재테크를 위해 가져야 할 생활습관으로 △월급여 일정액 무조건 저축이나 투자 △신용카드 사용 자제 △가계부 작성 △부모에게 일임 등의 순이었다.

신입사원 때 돈을 모으기 힘든 첫 번째 이유는 유흥비였다. 신입사원 시절 가장 크게 소비한 부분에 대해 술값 등 유흥비라는 답변이 전체의 41.6%, 자동차나 의류 등 소비재 구입이 32.1%, 데이트 비용은 20.8%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