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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612 스카글라티 후속모델

루지에나 2011. 1. 24. 07:26

사진출처(carscoop.blogspot.com)

이미 스파이샷으로 많은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던 페라리의 612 후속 모델이 결국 일반에 공개됐다. 페라리가 이번에 공개한 이 모델은 아마도 페라리로써는 가장 다재다능할 차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인은 피닌파리나에서 했으며, FF는 페라리 포(Ferrari Four)를 의미한다.

사진출처(carscoop.blogspot.com)

그들의 첫 다목적 차량이라고 불리는 이유에는 4,907mm 길이, 1953mm 너비, 1,379mm의 높이의 비스듬하게 연장시킨 루프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뒷부분의 1/4과 차의 비율이 기존의 BMW Z3 쿠페 모델을 닮았다. 이로써, 차에는 총 4명이 탈 수 있음은 물론 기본 450L의 적재 공간까지 확보하여 페라리로서 확보할 수 있는 최대한의 실용성을 고려한 것이다.

사진출처(carscoop.blogspot.com)

차체 스킨의 아래에는 엔진은 새로운 6,262cc 직분사, V12로 8000rpm에서 660마력 최고출력, 그리고 6000rpm에서 683Nm의 최대토크를 뿜어낸다. 듀얼클러치 F1 변속기가 짝을 이루며 0 → 시속 100km 가속에는 3.7초, 최고시속 335km의 능력을 발휘한다. 연비는 페라리의 최신 기술인 HELE(High Emotion Low Emissions)를 적용해 리터당 6.5km를 기록했고 CO₂ 배출량은 360g/km이다.

사진출처(carscoop.blogspot.com)

차체의 무게는 1,790kg 또는 3,946파운드가 나간다. 하지만 V12의 파워는 마력당 2.7kg의 무게비를 가졌다.

그들의 특허인 ‘4RM` 네바퀴굴림 시스템을 장비했다. 이 네바퀴굴림 시스템은 다른 네바퀴굴림보다 50%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어 53%의 구동력을 뒷바퀴로 보내며 차의 전자식 다이내믹 컨트롤 시스템과 연동된다. 그리고 최신 MR(magnetorheological) 댐핑 시스템인 SCM3와 브렘보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달아 전천후 차량, GT로써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