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개발

긍정의 선순환 고리의 시작 행운아 마인드

루지에나 2012. 11. 23. 12:30

긍정의 선순환 고리의 시작 행운아 마인드

by 이 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공자는 아는 사람이 좋아하는 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라고 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자기가 하는 일을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다. 필자는 여기에 감히 토를 하나 더 달아 말하기를 좋아한다. “아무리 즐기는 사람도 운 좋은 사람은 못 당한다.”라는 것인데 이를 행운아 마인드라고 부른다.

이런 행운아 마인드를 가진 사람의 내면은 항상 긍정과 열정이 넘치며 적극적이고 쾌활하며 신뢰할 수 있는 행동양식을 가지고 있다. 또한 외형적으로도 밝고 행복한 표정으로 어디서 누구와 무슨 일을 하든 잘해내고 결과에 대한 강한 믿음으로 항상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낸다. 그리고 긍정적 결과를 얻을 때마다 역시 나는 행운아야!” 라며 새로운 행운아 마인드로 무장해 삶 전체를 선 순환시키는 멋진 삶을 살아간다. 이러한 사람은 항상 조직을 밝게 이끌어가고 자신의 위치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한다. 그럼으로써 긍정적이며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조직 문화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반면 항상 운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 부정적이고 불평, 불만이 가득하며 얼굴에서 행복한 기색을 찾기 어렵다. 나아가 주변인과 환경 탓으로 책임을 돌리면서 주변까지 불편하게 만들며, 부정적 결과가 자신으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알지 못한 채 불행한 삶을 되풀이하며 산다. 이런 사람들은 능력과 스펙이 우수하고 단기 업적을 달성한다 해도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조식의 가치를 파괴하고 미래에 위험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아 조직의 성장에 불필요한 사람으로 분류된다.

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인천공항은 지난해부터 작은 시도를 시작했다. 회사입구에 감사 우체통을 설치해서 이른바 땡큐 (Thank you) 캠페인을 전개했는데 고마운 사람을 찾아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고맙다. 감사하다는 메모를 예쁘게 써서 수시로 보내는 생활 속 실천운동이다.

호스피스가 죽음 직전의 사람들에게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가장 많은 답변이 고맙다는 말을 많이 하지 못했던 것이라는 점에 착안해 시험적으로 시작해 본 이 시도가 사재 조직문화를 변화시키는데 크나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부정적이고 남을 비판하고 칭찬에 인색하던 조직문화가 여기저기서 웃음소리가 들리고 누구나 쉽게 자기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조직문화로 바뀌었다. 조직 상하 간에 부서 간에 동료들 간에 벽이 사라졌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폐쇄적이고 관료적이던 조식이 같은 색깔의 피가 흐르는 조직으로 서서히 변모해가고 있는 것이다. 얼마 전에는 변화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왔다. 공기업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민간 기업의 GWP 수준을 훌쩍 뛰어넘어 미국 100대 기업의 GWP를 내려다보는 결과를 얻게 된 것이다. 많은 노력이 합쳐 이루어낸 성과이지만 전 직원이 행운아 마인드로 무장하고 땡큐 캠페인을 실행에 옮긴 것이 기폭제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평생 나는 행운아라는 생각을 저버린 적이 없다. 인천공항 가족이 된 것도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일주일에 두세 번은 직원들에게 감사 카드를 써 보낸다. 감사하는 마음이 긍정의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힘을 준다. 이러한 긍정의 파동은 내 가족을 행복한 웃음으로 넘쳐나게 하는 연쇄 작용을 일으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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