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로스엔젤레스
미국 서남부의 중심도시 로스엔젤레스는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는 유명한 도시입니다.
미국 동부를 대표하는 도시 뉴욕에 버금가는 거대한 대도시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시가지는 북부의 샌게이브리얼 산맥의 남쪽 사면에서부터
남부 해안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에 바둑판 모양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북쪽에서 남쪽까지 해안을 따라 비행을 해 본 적이 있는데
그 광활함에 입이 딱 벌어질 지경입니다.
뉴욕은 맨해튼의 고층건물을 중심으로 밀집돼 있지만
하늘에서 내려다 본 로스엔젤레스 시가지는
다운타운에 있는 고층건물 몇개를 빼면
저층의 건물이 넓게 펼쳐진 도시가 인상적입니다.
헐리우드와 베벌리 힐스 등 가볼 만한 곳도 많습니다.
한국 교민도 많아서 코리아 타운에 가면 한국인지 미국인지 구분도 안됩니다.
LA 폭동 때 교민들이 많은 상처를 입기도 했지만 그 흔적도 지금은 많이 지워졌습니다.
멀리 다운타운의 고층건물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미 서부의 중심도시 로스엔젤레스는
본래 인디언들의 촌락들이 산재했던 곳인데
18세기 후반부터 동부에서 백인들이 정착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에스파냐와 멕시코의 지배하에 있었고
1846년 미 해군에 의해 점령되어 미국령이 되었습니다.
당시의 인구는 1천명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합니다.
1891년 석유분출을 계기로 대규모의 유전개발이 이루어지면서 급속히 팽창됩니다.
로스엔젤레스 헐리우드 중심거리에 가면
도로 양쪽 인도에 수많은 별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바로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Hollywood Walk of Fame)인데
영화와 TV, 공연 예술 등의 분야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은 스타들의 이름이
새겨진 황금색 타일들이 이 거리 바닥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1950년대부터 이어진 이 전통은 2400개를 넘기고 있다고 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이 거리의 길이도 더 늘어나겠지요.
이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단지 그 사람의 인기도에 의해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비록 인기배우라 하더라도 미국 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지 않으면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남길 수 없다고 합니다.
인기도 좋지만 먼저 '사람이 되라'는 의미인 것이지요.
여기는 헐리우드
Kodak Theatre으로 올라가는 계단.
이 계단에 레드 카펫이 깔리게 됩니다.
매년 3월에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곳입니다.
입구 양 옆으로는 1930년대부터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제목들이 적혀 있고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릴 때면 레드 카펫이 깔리고
헐리우드 스타들이 레드 카펫을 밟고
코닥 극장으로 입장합니다.
Kodak Theatre의 중앙홀.
1910년 미국 동부에 둥지를 툴었던 영화사들이 캘리포니아로 이주하면서
로스엔젤레스의 헐리우드 역사도 시작됩니다.
영화를 찍을 수 있는 맑은 날이 계속되는 헐리우드는
산과 바다와 사막 등 영화의 소재로 이용할 수 있는
자연환경을 고루 갖추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파라마운트, 폭스, 유니버설 등 거대 영화사들이 이곳에서 탄생합니다.
고전적 헐리우드 영화에서 부터 FX영화에 이르기까지
컬러TV와 컴퓨터의 거센 도전에도 굴하지 않고
세계 영화 시장의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베벌리 힐스의 실버스타 스탤론의 저택입구.
주소가 10000번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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