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스크랩] [ 전원생활 10계명 ]

루지에나 2015. 6. 30. 06:21

전원생활 10계명


 1. 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농촌으로 내려가 생소한 농업에 종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귀농을 하려할 때는 사전에 농림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이나 단체, 농촌 지도자, 선배 귀농자를 방문하여 필요한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2. 그리고 시골에 가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를 먼저 정하는 게 중요하다. 땅이나 집을 사는 것은 선배들의 경험담이나 다양한 정보 등을 통해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을 세운 후 실행해도 늦지 않다.

 3.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짧게는 몇 달에서 길게는 2∼3년간 귀농문제를 신중하게 생각한 후 자신감과 확신이 생길 때 귀농에 대한 결심을 굳혀야 한다.


 1. 가족의 동의와 협조 없이는 전원생활이 오래 가지 못한다. 특히 부부간의 의견조율은 기본이다. 부인이 마지못해 남편을 따라 시골에 오면 무료함과 무서움을 견디지 못해 도시로 다시 떠나게 된다.

 2. 자녀의 의견도 중요하다. 전원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30~40%가 취학자녀를 두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삭막한 콘크리트 숲속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어하지 않는다. 시골생활이 주는 정겹고 소박한 여유로움을 느껴보지도 못하고 어른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불행한지 잘 알고 있는 탓이다. 그렇다고 학교 교육을 무시할 수는 없다. 자연에서 스스로 배우는 교육이아말로 최고의 교육이지만, 학교 교육 역시 사회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농촌학교를 미리 견학하여 농촌에서도 다양한 교육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1. 전원생활은 자연을 가까이하는 삶의 형태이기 때문에 환경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며 변화한 주거 형태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안 된다. 만약 전원생활을 준비하고 있다면 생활의 활력이 될 수 있는 전원형 취미(원예, 목공, 허브)를 미리 익혀두는 것도 좋다.

 2. 귀촌, 귀농하기 전에 주말농장 등을 통해 몸으로 체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말농장을 통해 농촌에서 어떤 일을 하며 살 것인지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기도 하며, 미리 땅을 가지고 있는 경우 농막을 지어 그 땅에서 농사를 경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농사를 하면서 주변 이웃과 관계 개선을 할 수 있어 농촌 적응에 도움을 줄 것이다.

 3. 귀농/귀촌관련 교육기관을 통해 영농기술을 습득하거나 귀농/귀촌 카페 등에 가입하여 간접적인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농촌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을 것이다. 또한, 가능하면 영농현장에서 일정기간 체험, 실습을 해보는 것도 좋다.

교육기관

인터넷 주 소

내 용

농림부

www.maf.go.kr

도시민을 위한 영농직업 훈련과정

농촌진흥청

www.kn.ac.kr

도시민을 위한 전원농업 교육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www.agro.seoul.go.kr

전원생활 교육

전국귀농운동본부

www.refarm.org

생태귀농학교

가톨릭농민회생명학교

www.kcfm.or.kr

농촌정착하기 전에 필요한 지식 및 경험

인드라망 생명공동체

www.indramang.org

불교, 실버귀농학교

한국퍼머컬처디자인학교

www.e-jang.net

친환경 종합적인 생활디자인 교육

전국농업기술자협회

www.kafarmer.or.kr

도시민 웰빙농사 교육


 1. 올인하지 마라 = 평생 시골에 살겠다거나 시골에 뼈를 묻겠다는 생각으로 시골생활에 모든 것을 `올인'하는 사람일수록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처음부터 욕심을 낼수록 집과 땅이 커지게 돼 나중에 되돌리기도 어렵다. 덩치가 커지면 나중에 되팔기도 어렵다. 만약 재산이 100원이 있다면, 60원 이내로 계획을 세워라.

 2. 남의 집을 빌려 살아보는 것도 방법 = 처음부터 큰 집을 지었다가 적응이 안되거나 사정이 생겨 빈 집으로 놔두는 것보다 시골집을 빌려 살아보는 것도 좋다. 얼마만한 평수가 좋을지, 살면서 겪은 문제점을 나중에 집을 지을 때 반영할 수도 있다.

 3. 욕심은 금물, 작게 시작하라 = 텃밭 가꾸기든 농사든 크게 시작하기보다는 작게 시작해서 늘려가는 게 좋다. 집짓는 것도 마찬가지. 집이 크면 집에 매여 살게 된다. 처음부터 과도한 욕심, 지나친 투자는 금물이다. 대대로 농사를 지어온 농민도 농업으로 큰 돈을 버는 사람은 드물다.

 4. 따라서, 도시의 생활기반을 완전히 끊지마라. 연금이나 임대소득 등 고정적인 소득이 어느 정도 있어야 전원생활도 어려움이 없다. 만약을 위해서라도 할 수만 있다면 도시의 생활기반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5. 특히 농사 경험이나 농촌에 연고가 없이 귀농하여 신규 창업을 하고자 하는 귀농자들은 영농 승계를 위한 귀농자 보다 여러 부문에 걸쳐서 보다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신규 창업을 하려는 귀농자들이 어떠한 내용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를 귀농과정별로 분석 정리가 필요하다.

1. 작목선택

농사를 짓기 위한 귀농인 경우 자신의 여건과 적성에 맞는 작목을 선택하여야 한다. 농사는 자본의 순환 기간이 길고, 농지 구입 및 생산 시설을 마련하는데 많은 자본이 소요되는 데다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기의 능력과 자본을 고려하여 작목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낙농, 양계, 화훼 등은 초기 시설 투자에 자금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대체로 자본이 부족할 경우 채소나 콩 옥수수 감자 같은 식량 작물을 선택하는 것이 적합하다.

2 정착지 물색

작 목을 선택한 후에는 자녀 교육 등 생활 여건과 선정된 작목에 적합한 입지조건이나 농업 여건 등을 고려하여 정착지를 물색하고 결정해야 한다. 정착지에 관한 정보는 복덕방, 인터넷을 이용하여 수집할 수도 있지만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수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국민 휴양과 환경보전 농업을 위주로 한 관광 농업을 하려 할 경우에는 산간 지역을, 과수 낙농 한우 사육은 준 산간 지역을, 시설 채소를 중심으로 한 집약적 농업을 할 경우에는 도시 근교를, 벼농사를 할 경우에는 평야 지역을 정착지로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주택 및 농지구입

정착지가 결정되면 자신이 거처할 주택이나 농사지을 땅을 장만해야 한다. 주택은 신축할 것인가 아니면 기존 주택을 구입할 것인가, 신축할 경우 주택의 규모와 시설 형태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농지도 임차할 것인가, 아니면 직접 매입할 것인가를 결정한 뒤 최소 3-4군데를 골라 비교해 보고 선택해야 한다. 이 때 농협이나 농촌지도소와 상담을 하거나 자문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 전원생활은 꿈이 아니라 현실이다. 그렇게 낭만적이지도 호락호락하지도 않다. 도시에 비해 생활여건이 열악하다. 막연한 동경이나 목가적인 생각으로 시골에 오면 실패하기 쉽다. 시골의 불편함을 여유로 알고 즐길 수 있는 마음자세가 필요하다.

 2. 도시의 편리함은 잊어라. 귀농을 해서 도시생활과 같은 경제적 수준을 유지할 수도,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자연이 주는 수많은 기쁨도 큰 것이지만 꼭 돈이 아니더라도 생활을 꾸려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때문입니다. 이런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앞서 말한 나름의 철학이 튼실해야 합니다. 도시에서는 모두 돈과 맞바꾸기에 의식주와 건강문제, 교육문제에 들어가는 돈이 밑도 끝도 없습니다. 하지만 농촌에서는 다르게 접근해서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농촌에서는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습니다.

 3. 도시생활을 고스란히 옮긴 형태의 귀농을 생각하면 자금은 예상할 수 없습니다. 도시에서 바쁘게 일하던 것처럼 농촌에서도 일하려고 한다면 우선 좀 멈추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귀농설계는 귀농지에서 해야 합니다. 물론 도시에서 설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농촌에서는 새로운 것들이 보입니다. 특히 땅사는 일, 집 짓는 일은 되도록 천천히 신중하게 하길 권합니다. 귀농은 치킨집 신규 창업과는 전혀 다릅니다.  농사짓는 일은 속도와의 경쟁이 아니라 천천히 느리게 사는 일입니다. 자금을 많이 들이면 그만큼 바쁘고 고달프게 됩니다.


 1. 농촌마을에 새로운 사람이 이사 올 경우 지역민 관심은 새로운 집에 집중되어 여러 가지 소문들이 있게 마련이다. 이런 모습은 도시에서 볼 수 없는 일이라 적응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가끔은 불편하고 어려운 경우가 있지만, 알고 보면 공동체 생활을 주로 하는 농촌을 바라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먼저 지역민에게 찾아가서 인사하는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2. 농촌주민 생활을 이해하지 못하고 농촌으로 간 도시민들이 마을주민과의 갈등과 불협화음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거나 도시로 되돌아가는 경우도 적지않다.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며 어울려 사는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현지주민과 친해지면 배우는 것도, 얻는 것도 많다.

 3. 최후 비결, 귀농은 마을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귀농을 굳이 정의 하자면 마을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성공적인 귀농의 비결도 여기에 있고, 귀농과 전원생활의 차이도 여기에 있고, 귀농의 최종목표도 여기에 있다. 마을 사람이 되는 것이야말로 귀농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마을 사람이 되기 위해서 중요한 점은 몸과 마음이 겸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애정과 믿음이 있어야 한다. 농촌이라는 이름 안에 있는 수많은 요소들에 대한 애정과 농민에 대한 믿음이 그것이다.


 1. 농촌에서 생활은 한가롭게 책을 읽고 경치만 보며 전원생활을 할 수는 없다. 소일거리가 없으면 무료해진다. 건강도 챙기면서 적더라도 생활에 보탬이 되는 일거리가 있어야 적응도 쉽고 마을주민들과도 빨리 융화된다. 도시에서의 경험, 지식, 취미 등이 소일거리로 이어지면 더욱 좋다.

 2. 농촌은 도시보다 마음이나 시간적으로 여유로움이 있다. 시간적 여유를 유익하게 보내기 위해 자신만의 취미를 만들어 가는 것이 좋다. 농촌에는 다양한 취미를 만들 수 있는 소재들이 있다. 자기만의 취미를 잘 개발하여 부가가치로 더 발전시키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목공예, 장만들기, 산야초 등


 1. 수십 년 유기농업을 하신 선생님들이 말씀하시길 '돈 버는 작물은 없다. 땀흘린 만큼 거두고 먹는다는 진리에만 충실하면 된다.'고 합니다. 귀농을 하겠다면 돈 번다는 개념이 달라야 합니다. 자급자족만 할 수 있어도, 좀 거칠게 말하면'시골에 붙어있을 수만 있어도' 성공적인 귀농이라고 귀농자들은 말합니다.

 2. 그래도 미련이 남는다면 이를테면 소를 여러 마리 키우거나 시설작물 같은 것을 해보고 싶다면 천천히 바닥부터 일을 익힌 후에 투자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농업소득에 관해서 유념할 일은 유통에 관한 문제입니다. 뼈 빠지게 농사를 지어도 제때에 제값으로 팔지 못한다면 그만큼 허탈한 일이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귀농자들은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도시에 살면서 맺은 인연이 있으니까 말입니다.

 3. 도시의 연고를 잘 활용하면 되지만 그것이 또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기존 유통망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농민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작목반에 가입하거나 유기농 생산자로 인정을 받아 생협이나 한살림의 생산자가 되기 위한 조건을 채우려면 부지런히 노력해야 합니다.

 

출처 : 웰촌

출처 : 윈윈클럽/도시계획정보 전문카페
글쓴이 : realty kha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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