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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잔인한 18홀 골프코스는 어디일까.

루지에나 2010. 8. 17. 20:41

파72에 전장 8222야드의 호건힐스GC….’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잔인한 18홀 골프코스는 어디일까.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지가 골프마니아들의 관심을 끌 만한 아주 흥미로운 코스 하나를 소개했다. 바로 ‘호건힐스CC’다. 8000야드가 넘는 코스는 지구상에 여러 곳이 있으나 ‘호건힐스GC’는 존재하지 않는 골프장이라는 점에서 이채롭다.

이 잡지는 최근 3월호에 ‘미국의 50대 난코스’를 선정하면서 이들 코스 가운데서도 가장 어렵기로 정평난 홀 18개를 따로 추려 18홀의 골프코스를 합성. ‘괴물 호건힐스’를 탄생시켰다.

즉 난코스 상의 50대 골프코스 가운데 가장 어려운 1번홀을 골랐고. 그리고 가장 힘든 2번홀을 고르고. 제일 까다로운 3번홀을 뽑는 식으로 이른바 ‘프랑켄슈타인 코스’를 창조해냈다. 여기에 역대 선수들 중 가장 터프했던 터프가이의 이름을 다 ‘호건힐스GC’라고 명명한 것.

그 첫번째 홀로는 US오픈 등이 개최된 곳으로 발목까지 빠지는 긴 러프 때문에 PGA투어 프로들의 ‘무덤’으로 악명 높은 윙드풋GG의 웨스트코스 1번홀이 꼽혔다. 아마추어 골퍼라면 3번홀인 인터내셔널GC(파인스코스)의 파5 홀에 도착하면 쩍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할지도 모른다.

674야드의 이 홀은 숱한 장해물로 코스에서 길을 잃어버릴지도 모르기 때문.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볼턴에 있는 이 골프장(파73·전장 8325야드)은 1957년 개장 이래 미국내 최장 코스로서 코스 레이팅이 무려 80(기준 타수의 난이도가 80타에 홀아웃하도록 돼 있다는 의미)이다.

정말 진정한 골퍼라면 이 같은 코스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해가 떨어지기 전에 클럽하우스로 돌아오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한편 호건힐스GC의 17번홀로 꼽힌 오션CC가 미국의 50대 난코스 중 1위로 뽑혔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키아와아일랜드에 위치하고 있는 이 골프장(파72·7356야드)는 79.6의 코스 레이스팅을 갖추고 있는데 늪지와 끝없는 벙커. 도대체 볼이 구르지 않는 버뮤다잔디 등으로 구성돼 있다. 투어프로들조차 두려움에 떨며 눈물을 흘리는 코스다.
출처 :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잔인한 18홀 골프코스는 어디일까.
글쓴이 : 별나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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