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 드롭헤드 쿠페 | |||||||||
2004년 롤스로이스(Rolls-Royce)는 자사브랜드의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00EX`를 공개했었다. 이 모델은 우아함과 동시에 브랜드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2007 디트로이트 모터쇼(Detroit Motor Show 2007)`에서 `팬텀 드롭헤드 쿠페(Phantom Drophead Coupe)`가 처음 선보였는데, 이 모델은 BMW가 1998년 롤스로이스 브랜드를 유치한 후 선보이는 두 번째 모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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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드롭헤드 쿠페의 외관은 긴 보닛, 큰 직경의 휠, 짧은 차량 앞면과 긴 후단 오버행, 측면을 따라 경사진 역동적인 라인 등 기존 롤스로이스의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줬으며, 인테리어 디자인은 하향식 드라이브의 개방감을 강조했다. 또 우드, 가죽, 크롬, 무광 스틸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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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테리어 롤스로이스의 수석 디자이너 `이안 카메론(Ian Cameron)`에 의해 다듬어진 `팬텀 드롭헤드 쿠페`의 외형은 앞쪽 코치 도어를 추가함으로써 전형적인 4인승 컨버터블에서 완전히 탈바꿈되었다. 팬텀 드롭헤드 쿠페는 고전적인 스포츠카의 외형을 담아내면서도 뒷좌석 탑승자의 승하차가 수월하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A 필러의 끊임을 없애서 차체의 강력함과 견고함을 총체적으로 개선했다. 저속 충돌/충격시를 대비하여 그릴의 힌지가 상단에 배치된 `팬텀 드롭헤드 쿠페`의 보닛 끝에는 `환희의 여신상(Spirit of Ecstasy)`이라 불리는 엠블럼도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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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드롭헤드 쿠페`의 앞쪽 끝은 이전 롤스로이스 차량보다 더욱 유선형으로 다듬어졌다. 슬림한 앞쪽 LED 사이드 라이트는 둥글고 큰 주행등 위에 위치해 있으며 앞 범퍼가 통합되어 더욱 부드러운 느낌을 살렸다. 번호판 아래에는 카메라가 장착되어 탑재 모니터를 통해 전방 도로의 분할 화면 보기를 제공한다. 이러한 팬텀 드롭헤드 쿠페의 트렁크 공간은 315리터로 넉넉하며, 후드 사용의 유무와는 상관없이 그대로 유지된다. 후드는 컨버터블 중에서 가장 클 뿐만 아니라 5개층의 절연재로 이루어져 있어 완벽한 방음을 자랑한다. 또 캐시미어 혼방 안감을 댄 조직은 고급스럽다. 그 외에 맞춤식 소프트탑 루프는 내부에 넣었을 경우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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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인테리어는 수석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알랜 셰퍼드에 의해 완성되었다. 앞 좌석은 팬텀의 전형적인 모델보다 슬림하며, 통합된 안전 벨트를 좌석에 직접 장착했지만 능동형 머리 지지대와 에어백은 신체와 머리를 충분히 보호해준다. 운전자석의 위치를 높여 넓은 시야를 확보했으며, 곡선형 뒤 라운지 좌석은 넉넉한 뒤쪽 다리 공간으로 충분한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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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드롭헤드 쿠페용으로 특별히 제작된 우수한 사운드 시스템은 컨버터블의 음향 특성을 차별화했다. 9 채널의 사운드가 스피커 15개를 통해 전달되는 이 사운드 시스템은 뛰어난 입체 음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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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앞유리 전체의 테두리가 전복 보호 시스템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도록 설계된 `팬텀 드롭헤드 쿠페`는, 이 때문에 A 필러 스트럿이 차량 바닥면으로 뻗게 되었다. 넓은 실(sill)과 함께 추가적인 알루미늄 압출재가 사용되어 뒷쪽으로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에 뒤쪽 머리 지지대 내부로부터 배치되는 전복 보호 시스템이 숨어 있다. 또 충격 흡수 구역(crumple zone)을 통해서 흡수되기 때문에 탑승자의 충격은 최소화되었다. 이를 통해 팬텀 드롭헤드 쿠페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컨버터블 차량으로 불리고 있다. 팬텀에서와는 달리 전면 윙이 ‘수퍼폼(superform)’ 기법을 통해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팬텀 드롭헤드 쿠페`에 사용된 모든 패널은 이 차량에만 있는 특유한 것으로서 새로운 부품만 1,300가지가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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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드롭헤드 쿠페의 엔진, 변속 장치, 프롭샤프트(propshaft) 등의 무거운 부품을 가급적이면 낮게 장착해 무게중심을 낮추었고, 이를 통해 노면과의 접지력을 높였다. 전륜 더블위시본 서스펜션은 유압 장착식을 적용하여 진동을 최소화하는 `팬텀 드롭헤드 쿠페`의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은 이탈 및 쏠림 현상 방지 기술을 통해 승차감을 향상시키도록 설계되기도 했다. 엔진은 6.75리터 자연 흡기식 V12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3500 rpm에서 453 bhp/338 kW 및 720 Nm/531 평방 파운드의 토크를 생성하여 동력 전달이 부드럽고 충분히 이루어진다. 더욱이 1000 rpm 시 가용 엔진 동력의 75%만으로 정지 상태에서 원활하게 출발할 수 있으며, rpm이 바뀌더라도 이러한 상태가 계속 유지된다. 또 높은 효율을 달성하기 위해 직접 분사와 가변 밸브 타이밍을 사용한다. 이러한 엔진의 제어는 전기식(shift-by-wire) 6단 ZF 자동 변속기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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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V12 엔진을 탑재한 팬텀 드롭헤드 쿠페는 6초가 채 지나기 전에 60mph로 가속할 수 있으며, 최대속도는 제한 최고속도인 240 km/h를 자랑한다. 374 mm/14.7인치(앞) 및 370 mm/14.5인치(뒤)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제동력도 그에 못지 않게 매우 우수하다. 전륜의 2 피스톤 합금 캘리퍼스와 후륜의 단일 피스톤 캘리퍼스는 직경이 큰 휠을 지지해주는 `팬텀 드롭헤드 쿠페`의 브레이크 시스템에는 최신 4채널 잠금방지 시스템이 통합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제동이 어려운 조건에서는 비상 보조 제동 장치(EBA)가 개입을 하여 비상시 충분한 제동력을 전달합니다. 또한 정지 시에는 계기판의 단추를 통해서 전기기계식 주차 브레이크를 걸 수 있도록 하였다. 이렇듯 다양한 첨단기능과 롤스로이스만의 장인정신이 묻어나는 `팬텀 드롭헤드 쿠페`는 가장 잘 보이는 큰 부분에서부터 가장 작아서 보이지 않은 세부 터치에 이르기까지 자동차에 열정이 돋보이고 있다. 다만 가격에 있어 다소 현실감이 동떨어진 7억7천만 원에 판매되고 있어 고급주택가격과 맞먹는 높은 가격대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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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최고급 오브카: 롤스로이스
글쓴이 : 무한질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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