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스크랩] 보글보글 끓는 소리가 너무 이쁜 청국장 찌게 레시피

루지에나 2013. 5. 11. 23:56

후다닥 일어나 청국장 바글바글 끓여 아침부터 과식한듯해요~~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김치 찌개와 더불에 생각나는 녀석이 있다면

아마 이 녀석이지 싶네요~~

보글 보글 끓는 소리까지 어여쁘니~~

김씨 아줌마의 청국장 사랑은 그 누구도 말릴 수가 없답니다~~~

강씨네 아이들도 된장 찌개는 즐기지 않지만

이 청국장은 콩 건져 먹는 재미에 숫가락이 바빠지니~~

아침에 조금 서두른 덕에 맛난 아침 든든하게 먹었네요~~

청국장을 끓이는 날이면 빠지지 않는 반찬 삼형제~~

콩나물 무우 생채,거기에 부추 무침까지~~그외는 및반찬 몇가지 곁들였더니

괜히 푸짐하게 보이네요~~ ㅎㅎㅎㅎ

미국에 사시는 분들~~집에 냄새 배인다고 삼겹살도 안구워 드시는 분들도

'

많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김씨 아줌마네는 아무런 상관 안해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남에 눈치까지 보면서 반찬을 해먹어야 한다면

전 너무 슬플 것 같아요~~~ㅋㅋㅋ

밑반찬 중 제일 인기 있는 녀석~~

울 서방님이 은근히 맛나다고 잘먹어 주는 반찬이랍니다~~

멸치 무침~~~~

보통 멸치는 고추장 소스에 볶아 먹지만

아삭한 야채 곁들여 무쳐 주면 칼칼한 맛때문인지

은근히 인기가 많아지네요~~

요즘은 밑반찬 땜시 우찌 고민 스러운지~~

작년이맘땐 뭐해먹었지~~생각할려니 머리에서 쥐내려요~~ㅋㅋㅋ

울 님들은 요즘 뭐 해먹고 사시는지

제게도 살짝 알려 주시면 안될까나~~~ㅋㅋㅋㅋ

알알이 콩들이 살아 있어 씹을 수록 구수하고 담백하고~~

거기에 부드러운 두부가 입에 착착 감기니~~

그냥 끓여도 맛나지만

신김치 쫑쫑 썰어 넣고 끓이면 간도 딱 맞아 더 맛나답니다~~

울 강씨 아자씨는 신김치 쏭쏭 썰어 넣고 끓인 청국장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캬~~~정말 맛나네요~~라는 소리가 절로나니~~

청국장 한 냄비면 딴반차도 필요 없게 만드니~~

울 서방님은 청국장만 끓이면 대접을 대령해야 한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비벼 볼까요~~

무우생채,부추 무침,콩나물~~요렇게 세가지만 넣어

청국장 한국자 떠서 쓱쓱 비벼 봐요~~

여기에 아삭한 무채 듬뿍 올려~~한입~~

씹을 사이도 없이 꿀꺽하게 만드는 매력~~

이번엔 잘익은 김치 한점 올려~~

자~~아 하시와요~~~ㅎㅎㅎㅎ

김치가 잘 익어 입에 착착 붙으니~~울 님들도 분명 반하실겁니다~~~

울 엄니의 정성이 만들어낸 청국장~~

전 그저 바글바글 끓였을뿐인데 이리 맛난 찌개가 완성 되었네요~~~

일요일 아침~~이녀석 덕분에 밥 한공기 뚝딱하고 일하러 간답니다~~~

청국장 찌개는 청국장만 맛나면 되는지라~~

준비한 재료~~신김치,두부,호박~~

울 엄니가 만드신 청국장~~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먹고 싶을때 한덩어리씩 꺼내서 끓여 먹는답니다~~~

김씨 아줌마 육수 공식은 다들 아시지요~~

찐하게 우린 멸치 육수에~~신김치 넣고 바르르 끓여 주셔요~~

된장은 오래 끓여야 맛나지만

청국장을 오래 끓이는게 아닌지라...

맨 마지막에 넣어야 더 구수하고 영양적으로 손실이 덜하다더군요~~

그외 부재료 넣어주시고 보글 보글 끓으면~~

준비한 청국장 넣고~~

두부 한모를 넣을려고 생각을 하셨다면 3/4은 네모란게 썰고

남은녀석은 으깨어 넣어준답니다~~~

요렇게~~

보글 보글 한소큼 끓어 오르면 썰어둔 파먼 넣어주면 끝~~

넘 쉽죠잉~~~ㅎㅎㅎㅎ

오늘 아침은 청국장 덕분에

온 식구들이 든든하고 맛난 식사 했답니다~~~

울 님들도 창국장 찌개 좋아하시면 오늘저녁 어때요~~

보글 보글 끓어 오르는 소리가 참 이뻐요~~~ㅋㅋㅋㅋㅋ


사진영상,레시피 :그린레이크

출처 : 5060싱글 엔들리스러브
글쓴이 : 민들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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