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생활

[스크랩] ☆.갱년기 생활요법

루지에나 2013. 10. 16. 03:39

 

갱년기 여성의 생활요법

-햇빛을 쬐며 스트레스를 즐기라.

하루에 20분정도 햇빛을 쐬면 자연히 비타민 D가 체내에 생성된다.

비타민 D는 갱년기 여성들의 장애증상을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하라(1주일에 최소 2,3회 실시) :

처음 가볍게 시작해서 강도를 점차 높여 근육을 키우는 강한 운동이 좋은데,

처음엔 전문 트레이너의 지도를 받는 것이 좋다.

한 번 할 때 1~2시간 하고 10~30분 정도는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되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체질에 맞는 식사를 하되 육류, 가공식품 등은 피한다.

대개 증세가 심한 이들은 손발이 찬데 이런 이들에게는 생 음식보다 열을 가해 익힌 음식(볶은 곡식, 구운 빵 등)이 좋다.

활발한 운동을 하고, 손발이 차지 않도록 보온하며, 싱싱한 채소와 과일을 전체 음식의 4분의 1정도나 그 이하로 섭취한다.

갱년기 는 갑작스러운 여성호르몬 분비의 변화를 겪게 되는 시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다양한 증상들을 겪게 되며 무기력해지고 많은 여성들이 심적으로 힘들어 하게 된다.

한의학 에서는 갱년기 장애를 주로 신음의 부족으로 인한 간열, 심열의 항진과 간울로 봅니다.

즉, 몸의 안정성과 균형이 깨지며 성기능과 생식기능이 부족해져서 상대적으로 화의 기운이 항진되는 것이다.

그래서 주로 인체의 상부에 안면홍조, 숨참, 불면증 등이 나타나게 되며 정신과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기능이 부족해져 불안감과 우울증이 찾아오게 된다.

 

갱년기 식이요법

1. 갱년기가 오는 노년기는 상대적으로 몸이 비대해지기 쉬운데 이는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적절히 병행해야 비만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칼퓸이 많이 부족해지므로 칼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3. 채소와 과일의 섭취량을 늘려줍니다.

여성갱년기, 폐경이라는 남자는 모르는 고통속에 시작된다!

폐경은 여성에게 폐경기증후군이라는 불청객을 선사하기도 하지만, 여성성의 상실이라는 정신적 고통도 선사한다.

폐경이란 난소의 기능 소실로 나타나는 마지막 월경으로 정의하지만, 어느 한 시점이 아니라 폐경과 더불어 신체에 나타나는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는 기간을 의미한다. 흔히 ‘갱년기’라고도 한다.

폐경이 되는 나이는 평균 51세 전후이며, 급성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안면 홍조, 야간 발한, 불면증 등의 혈관운동장애와 불안, 과민성, 기억장애, 집중장애 등의 증상이 있다.

또한 성교통, 성욕감퇴 등의 하부 비뇨생식기계의 이상과 피부위축, 자궁탈증, 요실금 등도 찾아오게 된다.

만성 후유증으로는 뇌혈관 및 관상동맥 질환, 그리고 골다공증 등이 있다.

폐경기증후군이란 난소의 기능 소실로 나타나는 위의 증상들을 모두 포함하는 표현이다.

 

◆ 폐경기증후군의 열쇠, ‘에스트로겐’

폐경 및 폐경기증후군의 원인으로 난소의 기능상실에 따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감소가 절대적이다.

따라서 폐경기 증후군의 치료는 여성 호르몬을 외부에서 공급해 주는 호르몬 대체요법이 가장 일반적이다.

과거에는 폐경기 증상이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여성은 폐경기를 즈음해 노화로 인한 난소 기능 저하로 여성 호르몬 분비가 줄고 이것이 폐경 후 각종 건강문제와 직결되므로 여성 호르몬의 보충이 필요하다”는 학자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집중적인 조명을 받게 된 것이다.

 

여성갱년기 회복에 좋은 차 에는 뭐가 있을까?

둥글레차 : 노화방지, 당뇨와 고혈압 같은 성인병의 예방, 치료에 좋다고 한다.

결명자 : 눈을 밝게 하고 이뇨와 변비해소에 좋다.

매실 : 매실의 주성분은 구연산으로 피로회복 뿐만 아니라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구연산은 근육 속에 쌓인 젖산을 분해하는 작용이 있어 요통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

또한 당류가 신진대사를 할 때 대사 중간물질로 활동하는 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대사 작용을 활발하게 하므로 몸의 피로가 빨리 풀린다.

 

1.남성 갱년기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40대에서 55세 사이의 노화현상으로 남성 호르몬 감소로 인하여 중년이후 신체적 변화와 더불어 정신 및 심리적 상태,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 전반에 걸친 변화를 말합니다.

2. 남성의 노화 현상은?

첫째, 전반적으로 호르몬 분비가 감소한다.

둘째, 남성의 생식 능력 저하 및 성 기능이 감소한다.

셋째, 근력 감소, 골다공증 및 복부 비만 등의 체형 변화 및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성 이상이 생길 수 있다.

3. 남성 갱년기의 원인은?

첫째, 연령 증가에 따른 노화 현상

둘째, 과도한 음주, 흡연, 비만, 스트레스 등의 환경 요인.

셋째, 만성 질환과 같은 신체적 요인.

4. 남성 갱년기의 증상은?

* 신체적 증상 : 피로, 식욕저하, 불면, 근력 감소, 골다공증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달아 오름, 식은땀을 많이 흘림

*신경 ? 정신적 증상 : 건망증이 심해짐, 집중력 저하, 불안, 우울감, 자신감 결여, 활력 감소

*성적인 증상 : 성적 욕구와 흥미 감소, 발기 장애.

5. 남성 갱년기와 여성 갱년기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 공통점 : 남녀 모두 성호르몬의 감소로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경험한다.

* 차이점 : 갱년기 이후에도 남성은 생식능력이 유지되며 여성처럼 생리가 없어지면서 급격한 갱년기 증상 발현 및 변화가 드물다.

 

남성갱년기 세 가지 증상

남성갱년기의 증상은 세 가지로 분류된다.

남성갱년기 증상은 심리적 영역, 육체적 영역, 성적 영역에서 나타난다.

심리적인 증상에는 실망감, 우울증, 불안, 신경쇄약 등이 있고, 신체적 증상에는 근력약화, 수면장애, 기억력 및 집중력 저하 등이 있다.

성적 증상은 테스토스테론의 감소와 더불어 성욕 및 성기능 장애가 생긴다.

체중과 근육량, 근력감소가 나타나고 체지방의 증가에 따라 심혈관계 질환이나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성 질환 등이 생긴다.

남성갱년기의 증상은 광범위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어떠한 검사법으로도 남성 갱년기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없다. 그렇지만 가장 큰 변화는 성호르몬의 차이에 있다.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이환율과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남성은 여성보다 평균 수명이 짧다.

이러한 성의 차이에는 호르몬 외에도 사회문화적 요소와 개인의 가치 체계도 큰 역할을 한다.

남성 갱년기는 생리적인 노화가정을 포괄적으로 다뤄야 하기 때문에 구도화된 검사법 외에 이런 점도 충분히 고려되어야 한다.

남성 갱년기를 진단하는 경우에 가족력을 알아보는 것도 매우 중요한데 이는 질병의 예방이나 조기치료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가족력에 해당되는 질병에는 심혈관계 질환,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악성 종양 등이 있다.

골밀도 역시 노화가 진행함에 따라서 감소된다. 골다공증은 골소실에 의한 골량의 감소와 골조직의 미세 구조의 파괴로 골이 약해지는 현상으로 작은 충격으로도 쉽게 골절될 수 있다.

남성갱년기, 조금만 노력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남성 갱년기증후군 예방을 위한 7가지 생활수칙

1. 소식(小食)을 생활화한다

2.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3. 숙면을 취한다.

4. 금주, 금연을 실천한다.

5. 명상이나 취미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6. 적당한 성생활을 즐긴다.

7. 남성호르몬을 체크한다.

 

'남성 갱년기증후군 예방법'으로는 우선 현재 음식에서 30%만 줄여보자.

과도한 음식물 섭취는 성인 비만이나 당뇨 등의 대사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러한 대사증후군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감소와 관련이 있다.

실제로 비만 남성의 20∼64%에서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다.

또한, 일주일에 최소 3회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할 것.

운동의 종류로는 유연성을 기르는 스트레칭도 좋고, 유산소운동, 근력운동도 좋다.

 

남성갱년기의 치료는 이렇게!!

한방에서는 개인의 증상과 상황에 따라서 인체의 균형을 조절하여 증상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둔다.

주로 생식능력과 선천적인 기운을 돕고 생식능력을 개선시키는 신기(腎氣)와 정기(精氣)를 보충하는 약재를 위주로 처방한다.

구기자, 토사자, 복분자, 오미자, 차전자 등 단전의 기운을 강화시켜 주는 씨앗 약재와 숙지황, 산약, 산수유 등의 보음(補陰)하는 약재 등을 기본으로 한다.

정기를 보충하는 대표적인 한약 처방은 많이 알려진 경옥고 외에 연령고본단,

고진음자, 우귀환 등이 있다. 경옥고는 동의보감에 ‘오래 복용하면 정(精)을 크게 보충하고, 늙은이를 젊어지게 하여 어린아이로 돌아가게 함으로써…’라 소개될 정도로 남성갱년기를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약이다.

침 치료도 효과가 있는데, 보약(補藥)제제로 각광받고 있는 ‘자하거(紫河車)’를 추출하여 만든 자하거 약침이 주로 이용된다.

 

남성 갱년기에 좋은 음식정보~!

연어 : 누구에게나 적합한 영양식품, 연어에 들어있는 양질의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고, 각장 비타민, 칼슘, 철, 아연, 마그네슘, 인 등 무기질 원소도 풍부하며, 염증, 알레르기, 피부트러블 등을 막아주는 오메가3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특히 연어의 핵산 추출물은 치매 치료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달걀 : 간 기능 보호가 필요한 남성들에게 특히 좋은 영양식이다.

달걀은 손상된 간 조직을 회복시키는 기능이 있으며, 동맥경화 방지, 노화방지, 암 예방, 감기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콜레스테롤흡수를 감소시키고, 눈병 예방 성분도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노년기 남성의 경우 하루 1~2개 정도가 적당하다.

당근 : 남성의 성기능 저하나 발기부전에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다.

양기를 복돋아 신장 기능을 원활히 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생당근을 갈아서 계속 복용하면 빈혈에 효과가 있으며, 또한 야맹증, 홍역, 변비, 위장장애, 복부 팽창 치료에도 자주 이용된다.

하지만 당근에 함유된 카로틴이라는 성분이 알코올과 함께 체내에 흡수되면

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술안주로는 절대 피하는 것이 좋다.

땅콩 : 땅콩은 필수지방산이 풍부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때문에 동맥경화,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남성에게는 특히 효과적이다.

또한 심장병을 막아주고, 혈압도 조절해 준다. 땅콩을 불에 볶아 먹으면

주요 영양소가 파괴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물에 삶아 먹는 것이 좋고, 무엇보다 비타민 B1,B2,E 등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스테미나 식품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구기자 : 본초경에서는 구기를 오래 장복하면 근골을 단단하게 하며, 몸이 가벼워져 늙지 않고, 더위와 추위를 타지 않는다고 소개돼 있다.

또 속담에 '혼자 사는 남자에게 구기자술을 먹이지 말라'는 말도 있다.

구기자는 정력을 강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동맥경화에도 탁월한 효능 또한 있다.

구기자나 구기주는 특정한 병의 치료에 쓰이는 것이 아니라 오래 묵은 병의 자각 증상을 자연 치유해서 건강을 되찾게 한다.

마 : '산에서 나는 장어'라 불릴 정도로 내장을 튼튼하게 하고 기운이 펄펄 나게 해 준다.

 

갱년기에 도움이 되는 4가지 재료, 허브와 한방재

갱년기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4대 허브는 당귀ㆍ감초ㆍ은행잎ㆍ승마(블랙 코호시)이다.

이중 당귀는 안면 홍조 등 갱년기 증상 외에 생리통ㆍ무월경ㆍ자궁출혈 등에 다양하게 사용된다.

감초는 생리전 증후군의 치료에 더 유용하다.

은행잎 추출물은 ‘손발이 너무 차다’, ‘건망증이 심해졌다’는 갱년기 여성에게 주로 처방된다.

승마는 갱년기 여성을 위한 허브의 대표이다.

연구도 가장 많이 됐다. 북미에 자생하는 식물이다.

과거 미국 인디언은 갱년기 증상 개선 외에 불임 치료ㆍ진통 완화 용도로 썼다.

1950년대 말부터 독일에서 에스트로겐의 대체 물질로 인기를 모으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에스트로겐과 효과가 비슷하면서 우려할만한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높이 평가됐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승마의 효능은 갱년기 증상 개선, 골다공증 예방, 생리전 증후군의 완화 등이다.

과잉 섭취시 드물게 위장 장애ㆍ현기증ㆍ구역질ㆍ구토 등을 일으키지만 심각한 부작용은 없다. 그러나 고혈압약이나 타목시펜(유방암 치료제)을 복용중인 환자는 주의를 요한다. 하루 적정 섭취량은 40∼80㎎이다.

한방에선 갱년기 여성에게 당귀차ㆍ녹차ㆍ대추차 등을 흔히 권한다.

동양에서 당귀는 인삼 다음으로 유명한 약재이다.

혈(血)을 보(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녹차와 대추차는 갱년기 여성의 혈액을 맑게 하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약차로 통한다.

 

 

 

 

여성 갱년기 증상 극복법 갱년기 치료법 갱년기에 좋은 음식

 

여성분들이 나이가 들면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배란, 여성호르몬 생성이 멈추게 되는데요, 오늘은 갱년기 증상 극복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폐경에 접어들면서 우울증과 같은 심적 변화를 겪게 되는 분들이 많으신데, 오늘 소개해드리는 방법으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시길 바랍니다.

갱년기는 질병이 아니라 자연적인 신체적 변화라는 점 기억하세요.

 

유산소 운동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갱년기 증상 극복법은 꾸준히 운동을 하시는 겁니다.

특히 제자리 뛰기, 조깅, 빨리 걷기, 수영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 심장과 폐를 건강하게 할 수 있어 추천되는 운동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과일, 채소, 해산물 섭취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과일, 채소, 해산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도 갱년기 치료에 좋습니다.

이 식품들은 우리 몸속의 피를 깨끗하게 해주는 기능이 탁월하다고 합니다.

과일, 채소, 해산물이 번갈아 들어가도록 식단을 짜주시길 바랍니다.

 

단백질 섭취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도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치료법입니다.

단백질은 체내 혈당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시켜주는 기능이 탁월합니다.

지방을 제거한 살코기, 달걀, 우유, 치즈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세요.

 

몸 따뜻하게 하기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갱년기 치료법은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찬 음식보다 몸에 열을 내게 해주는 음식을 주로 드시고, 반신욕 등과 같은 방법으로 항상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보세요.

 

콩류 섭취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갱년기 극복 방법은 콩류를 섭취하는 것입니다.

순수 콩뿐 아니라 된장, 두부와 같이 콩으로 만든 음식도 체내 혈액을 원활하게 돌도로 만들어주는 기능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위험 신호, 남성갱년기

“성욕 저하뿐 아니라 탈모와 무기력함도 갱년기 증상”

남편이 예전 같지 않다. ‘피곤하다’는 말이 입에 배었고, 잠자리에선 돌아눕는 날이 더 많다.

아무리 보양식을 갖다 바쳐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갱년기를 의심해보는 편이 현명하다.

 

Part 1 남성갱년기의 원인과 증상

올해 43세의 평범한 샐러리맨 박연수 씨. 탄탄한 직장에 아내와 두 남매의 가장으로 비교적 여유로운 생활을 하던 그에게 지난해 중순부터 예기치 못한 걱정거리가 생기기 시작했다.

한창 일할 나이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지만, 매사에 의욕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

직장생활이 짜증나고 이유도 없이 피곤한 것은 물론, 예전 같으면 아름다운 이성에게 흘깃거리며 눈길을 주었을 법하지만, 이제는 목석이 된 듯 아무 감흥도 없는 지경에게까지 이르고 말았고 아내와의 잠자리도 피곤하기만하다. 계속되는 이상증세에 결국 병원을 찾은 박씨는 ‘남성갱년기’라는 뜻밖의 진단을 받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남성호르몬, 30세 이후부터 1%씩 감소

‘갱년기’라는 말은 흔히 여성들이 폐경기 이후에 맞는 신체적인 변화와 노후를 가리키는 말로 대변되는 것이 사실. 하지만 남성들도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갱년기 증상이 있음이 몇 년 전부터 밝혀지면서 이에 대한 연구와 관심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50대는 물론 각종 스트레스와 공해에 오염된 요즘에는 앞서 든 사례처럼 40대 초반에 이미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형편이다. 40대 중반을 넘기면서 ‘정력이 예전 같지 않다’며 정력제를 찾는 남성들의 대부분이 실은 남성갱년기를 자각하지 못하는 무지함에서 비롯된 행동들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

남성갱년기가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년이 채 되지 않는다.

눈에 보이는 뚜렷한 증세로 이미 많은 내용들이 밝혀진 여성갱년기에 비해,

남성갱년기는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이다.

남성갱년기의 주요 원인은 호르몬의 밸런스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극히 미세한 양으로도 신진대사에 매우 크고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마법의 물질’로 불리는 호르몬의 부조화는 갱년기의 주된 원인이 된다. 일반적으로 45세 이상 중년남성 중 혈중 남성호르몬 수치가 3ng/ml 미만일 때 남성갱년기로 정의된다.

갱년기 증상은 노화와 함께 테스토스테론, 성장호르몬, 부신 남성호르몬, 멜라토닌 등의 호르몬 감소가 종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대표적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경우 30세를 넘기면서부터 해마다 1%씩 줄어들고 성욕 감소, 무기력감 상승, 근육량 및 근력 감소, 복부 비만 등의 각종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남성호르몬은 태아에게 남자아이답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고, 성장기에는 남성의 기본 골격을 갖추게 해준다. 성인이 되면 남성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매우 중요한 물질이다.

연령 증가와 노화에 따른 남성호르몬의 감소는 현대의학으로 해결할 수 없는 신의 영역. 하지만 자연스런 노화에 따른 호르몬 감소보다는 과도한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 영양상 태와 비만 정도, 운동 부족 등이 현대의 남성들을 위협하는 주요한 호르몬 감소 요인인 것이 사실이다.

이 밖에도 고혈압 같은 심혈관계 질환, 당뇨, 고지혈증, 간질환 등의 만성 질환 및 연령 증가로 인한 뇌와 고환의 노화도 남성호르몬 감소의 신체적 요인이다.

 

남성도 폐경을 맞는다.

남녀 모두 40세 이상이 되면 성호르몬(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기 시작해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맞게 마련이다. 즉 갱년기의 직접적인 원인은 남녀 공히 호르몬의 감소라는 뜻.

20대 초반에 정점을 이루던 남성의 생식능력은 30대 이후부터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해, 40대 이후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게 되고, 이때부터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여성은 폐경을 맞기 때문에 갱년기 증상이 확실히 나타나는 편이지만,

남성은 테스토스테론의 분비에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모든 남성이 갱년기를 겪는 것은 아니다.

대한남성갱년기학회의 2002년 국내 연구조사에 따르면, 남성호르몬 수치가 기준치보다 감소한 경우가 40대 이상 남성 중 15~20% 정도였고, 미국에서 실시한 역학조사에 따르면 50대의 10%, 60대의 20%가 남성갱년기 환자라는 보고가 있다. 일반적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무기력, 피로, 성기능 감소가 있는 40대 이상 남성의 10명 중 2명은 남성갱년기가 원인이라는 것이 학계의 견해다.

 

남성갱년기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들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로 혈관 운동성 증상이다.

식은땀이 잘 나고, 얼굴이 화끈거릴 때가 늘어나거나 불면증 횟수가 많아지는 증상이 대표적.

두 번째는 심리적 증상으로 기억력 감소, 집중력 저하, 잦은 우울감과 초조함, 의욕 감소와 짜증 등의 증상을 보인다.

세 번째는 신체적 증상. 항상 피곤함과 무기력함을 느끼거나 근육의 양과 힘이 떨어진 경우, 뼈마디가 쑤시고 약해진 느낌, 여성처럼 변한 가슴, 탈모를 비롯한 수염량의 감소, 아랫배(올챙이배)가 나오는 증상 등이 이에 해당한다.

마지막으로 짚어볼 것이 성적 증상이다. 성욕 감소, 발기부전을 비롯해 오르가슴을 느끼기 힘들어지거나 사정 액이 적어지면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발기력 자체가 떨어지고 성관계의 횟수도 줄어들 뿐 아니라

사정 후 다음 발기까지의 시간이 길어지는 것 또한 갱년기의 대표적 증상이다.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는 남성들 중 가장 민감한 것이 바로 이러한 성적 증상이다.

테스토스테론은 성욕에만 영향을 미치지 않고, 부분적으로 발기에도 작용한다.

남성호르몬의 90%가 고환에서 생성된다는 것은 남성갱년기 증상이 성적인 증상과 얼마나 큰 관계가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전문의 먼저 찾는 것이 최선

남성갱년기가 의심될 경우에는 정력제를 찾는 대신 하루빨리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진찰을 통해 증상을 확인하고 혈액검사를 통해 호르몬의 감소 여부를 체크한다.

또한 단순한 노화가 아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질병으로 인한 호르몬 감소를 확인하기 위해서도 전문의의 진찰은 필수다.

남성갱년기는 명확한 하나의 원인이 없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검사를 실시해 종합적인 판단을 내려야 한다.

테스토스테론 수치 등 호르몬 검사, 고지혈증 검사, 심혈관계 질환 예측지표, 체지방과 근육량 측정, 골밀도 검사,

전립선 검사 등 확인해야 할 사항들이 많지만, 대표적으로 손쉽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혈액검사다.

혈액검사를 통해 성호르몬과 결합된 테스토스테론의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Part 2 남성갱년기, 이렇게 치료한다.

호르몬, 특히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테스토스테론의 균형을 맞춰주면 웬만한 갱년기 증상이 호전되는 것이 사실. 임상적으로 사용 가능한 테스토스테론의 보충방법은 주사제, 경구약제, 경피제의 세 가지로 나뉜다.

주사제는 가장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 3~4주에 한 번씩 근육주사를 맞는 방법으로 주사 후 72시간 이내에 최대농도에 도달한 후 수시간에 걸쳐 서서히 감소한다.

주사제의 장점은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고 효과도 수주일 동안 유지된다는 점.

그러나 부작용도 있다. 2~3주마다 투여되는 주사제의 경우 주사 직후와 다음 주사 직전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의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심리적·생리적 동요현상(롤러코스트 효과)이 흔히 있을 수 있다.

경구약제는 말 그대로 직접 약을 복용하는 방법. 과거에는 먹는 약은 간독성이 있어 많이 사용하지 않았으나 최근에 출시된 지용성인 약물은 먹는 약이지만 간독성이 거의 없고 효과적으로 혈중 농도를 올린다는 장점이 있어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다. 하지만 생리적인 농도 이상의 높은 혈중 농도가 유발될 수 있으며, 임파계를 통해 흡수되므로 식사와 함께 복용해야 하며, 반감기가 짧아 하루 2회 이상 복용해야 하므로 간혹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단점이 있다.

경피제는 다른 말로 패치제라고도 한다. 일반 피부에 부착하는 방법, 음낭에 부착하는 방법, 피부에 바르는 방법 등이 개발되어 있고, 주사제나 경구제와 비교해볼 때 남성호르몬의 생리적 혈중 농도와 가장 유사한 혈중농도를 만들 수 있으며, 주사의 불편함이나 소화불량 등을 일으키지 않는 장점 등으로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추천된다.

하지만 피부 자극, 과민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남성갱년기 치료 사례

사례 1“부인이 먼저 병원 가자고 해 갱년기 진단”

올해 47세로 중소기업의 중견간부로 재직 중인 A씨.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이고 특별히 문제될 것 없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지만 얼마 전까지 성욕 저하로 인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다. 성욕뿐만 아니라 일의 의욕까지 떨어져 힘들어 하던 그에게 전문의 진찰을 권유한 사람의 바로 아내. 예전 같지 않은 부부생활로 부인도 스트레스를 받기는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쑥스러움을 참고 이야기하는 아내의 말에 A씨도 고개를 끄덕였고, 병원을 찾아 혈액검사와 간기능 검사 등을 받은 결과 남성호르몬 부족이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통상 5정도가 정상 수준인 것에 비해 A씨는 호르몬 수치가 2까지 떨어져 있었다. 주사약 처방을 통해 호르몬 밸런스를 맞춘 결과 예전의 금실은 물론 일상생활까지 활력적으로 변한 자신을 느낄 수 있었다.

 

사례 2 “호르몬 보충 없이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극복”

40대 초반의 B씨. 역시 성적 욕구가 눈에 띌 만큼 줄어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예상외로 호르몬 수치는 정상 이하이긴 했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었다. 검사 결과 B씨는 남성호르몬 부족보다는 신체 밸런스가 급격하게 무너진 것이 원인이었다. 애연가에 음주까지 즐기며 업무량도 많았던 B씨. 병원에선 호르몬 보충 대신 우선 술·담배를 끊고 운동을 하라는 처방을 내렸다. 그날로 술·담배를 끊은 B씨가 택한 운동은 속보. 평소 관절이 좋지 않아 조깅이나 등산 대신 매일 아침 20~30분가량 빨리 걷기를 했다. 2주일 후 병원을 찾은 B씨는 운동 처방을 내린 의사에게 ‘고맙다’는 말을 몇 번이나 했다. 불과 2주 만에 예전 같은 활력을 되찾은 그는 요즘엔 아내도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례 3 “여성호르몬 과다 분비로 부부생활 어려웠다”

올해 36세의 C씨. 누구보다 정력적으로 일할 나이지만 유독 부부간의 성생활 부분만큼은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야한 속옷을 준비하는가 하면 심지어 술까지 먹였던 아내의 노력은 모두 수포로 돌아가기 일쑤. 도무지 반응이 없는 남편을 보며 아내는 ‘바람을 피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했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니었다. 아내의 권유에 억지로 병원을 찾은 C씨는 충격적인 진찰 결과를 들어야 했다.

여성호르몬의 일종인 ‘유즙분비 호르몬’이 정상적인 남성의 5배 수준까지 치솟았던 것. 유즙분비 호르몬은 여성의 경우에도 수유기에만 분비량이 느는 호르몬. 뇌하수체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은 일반적으로 종양 등이 있을 때 이상적으로 분비량이 증가한다. 정확한 검사 결과 C씨 역시 뇌하수체에서 종양은 아니지만 물혹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여성호르몬이 과다 분비됐고, 자연히 성욕 또한 사라졌던 것. 수술 대신 먹는 약 처방을 받은 그는 3개월 뒤 정상적인 호르몬 수치는 물론 부부생활 또한 예전 같은 관계를 회복할 수 있었다. 갱년기 증상으로 인해 뜻하지 않은 치료까지 받게 된 셈이다.

 

사례 4 “아내의 이혼 농담에 흠칫했다”

평소 드라마 시청을 좋아하는 D씨의 아내. 여느 때처럼 TV 시청을 하던 아내의 표정이 그날따라 심각한 것을 눈치 챈 D씨는 결국 아내의 한마디에 내심 놀라고 말았다. 부부간의 성(性) 문제로 인한 불화가 주요 내용이었던 드라마를 보며 “나도 확 이혼해버릴까”라는 아내의 말. 비록 농담이었지만 D씨는 예전 같지 않은 부부생활 때문에 내심 숨겨왔던 걱정거리가 표면으로 드러난 기분이었다. ‘아차’ 싶은 생각에 병원을 찾은 D씨는 역시 남성호르몬 보충이라는 처방을 받았다. 그동안 전문의 상담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결과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병원행을 미루었던 그가 아내의 뼈 있는 농담 한마디에 갱년기 탈출에 성공한 것이다.

 

운동과 식이요법이 필수

남성갱년기 치료의 핵심은 호르몬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흐트러진 신체의 균형과 조화를 되찾는 것. 따라서 평소의 생활습관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약물과 호르몬 치료 외에도 반드시 점검해야 할 부분이다.

조깅이나 걷기, 등산과 같은 유산소운동은 남성갱년기에 제일 적합한 운동방법 중 하나. 특히 등산의 경우 다리· 허리 등 하체를 중심으로 하는 전체 근력을 향상시키고, 혈액순환 개선과 폐활량 증가에도 좋다. 운동을 하면 여러 이점이 있지만 남성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남성갱년기에 매우 유익하고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또 정기적인 유산소 운동은 혈압, 혈당, 체지방량을 감소시켜 심혈관계 질환을 줄인다. 식생활과 관련된 습관도 돌아보는 것이 좋다. 술과 담배를 끊는 것은 기본. 비만의 원인이 되는 과식을 피하고 고혈압이나 당뇨 증상이 있는 경우 이를 잘 관리하는 것이 갱년기 탈출의 시작이다. 또한 편식을 피해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신선한 야채와 서로 다른 색깔의 과일, 콩으로 만든 식품 등을 섭취하고 설탕이나 소금, 패스트푸드는 줄이거나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출처 : 중년부부의 사랑이야기
글쓴이 : 백고무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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