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어제 FX-3차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대다수의 위원들이 재검토에 합의 했다고 하네요. (어쩐지 생각보다 발표가 빠르더라니)
여기 입찰한 3사의 인터뷰가 기사화 되었네요.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7586888&cp=nv
보잉 :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의 결정에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보잉사는 방사청의 설명을 듣고 내부 검토 후 F-X 사업 참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되는 소송 등 법적대응은 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 보잉사는 F-X 사업에 다시 참여할 경우 F-15SE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우수성을 증명하는 데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EADS : 반면 기사회생한 미 록히드마틴사(F-35A)와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유로파이터)은 반색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유일하게 실전 경험이 있는 유로파이터를 내세운 EADS도 계속 F-X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ADS 관계자는 “한국형 전투기 사업에 2조원의 현금을 투자하기로 약속한 만큼 유로파이터를 선택하면 전력 공백 해소와 우주항공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면서 “우리는 사업에 계속 참여할 것이고 한국 정부가 제시한 예산을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록마 : 성능 면에서 다른 기종에 앞선다고 자부하는 록히드마틴사는 한국 정부가 사업비를 늘려줄 것을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는 3개 후보 기종 중 유일한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A를 내세웠다”면서 “방사청이 입찰공고를 하면 다시 참여할 것이다. F-X 사업을 왜 시작했는지 냉정하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라고 하는데요.
-보잉-
여러번 말씀 드렸지만 보잉 같은 경우 지금 사우디의 F-15SA 키트를 팔고 싶어 합니다.
또한 F-15SE를 한국이 도입해주길 바라는 것은 차후 F-15SE 키트를 팔고 싶어서 그런것인데요.
실질적으로 소요할 만한 나라가 없다고 봐야죠.
미국은 현재 F-15C/E RMP사업을 진행중이고 이미 LRIP 생산중입니다.
곧 LRIP3 계약을 하게 되었죠. 더 이상의 업그레이드는 네버에버! 되겠습니다.
이스라엘 역시 F-35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21대의 F-35를 계약했고 차후 100대+@를 계획하고 있죠.
일본 역시 F-35를 계약했고 100+@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F-35B에 대한 도입검토까지 하는 중이구요.
싱가폴도 F-35B 76대를 도입하기로 잠정적인 계획을 세웠고
현재 F-35B의 진행이 늦어지자 F-15SG를 추가 도입할 예정입니다.
간단 뉴스로 싱가폴이 F-15SG 24대에 대한 도입완료 이후 3년반만에 FOC를 획득했다는 기사입니다.
여기 12대를 추가도입할 가능성이 재기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200기의 AIM-9X블럭2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 와중에 보잉은 한국의 KFX에도 KFX하면 기술이전 가능하긴 한데~
그것보다는 그 돈으로 F-15SE 110대 들여오는게 어때?
가능할꺼 같은데 말야...하고 추파를 던진적도 있었습니다.
F-15SE보고 페이퍼플레인이라고 하시는데
전 반만 동의 하는 편입니다.
기본적인 avionics는 이미 F-15SA를 통해 개발이 완료 되었으니까요.
다만!!!
F-15SE의 RCS를 얼마로 봐야 하는지 감이 안잡히더라구요.
전에도 말씀 드렸다시피 기체 가격은 비싸지만
한국이 F-15K에 대한 지원기반시설이 완비 되었기 때문에 (정비창포함)
프로그램코스트는 가장 유리할 것이다라고 말씀 드렸었는데요.
기체가격도 맞췄다는 것이 좀 의외였습니다.
현재 한국이 산정한 8조3천억은 전부 전투기 가격이 아니라
약 1조정도의 지원기반시설/보조프로그램코스트라서
실질적인 전투기 가격은 7조3천억 내외가 되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세기종 전부 불가능 할 것이라 보았는데요.
보잉은 역시...가격 후두려치는데에는 도사급입니다.
하지만 지금 방사청이 재검토로 들어갔다는 것은
F-15SE의 성능을 나가리 시켰다는 것입니다.
가격에 들어오면 선정해 준다 해놓고 성능미달로 버렸다는 것이죠.
성능평가에서 종합적인 점수로
F-35>F-15SE>Eurofighter의 점수가 나왔습니다.
-EADS-
오만에 대당 2억달러에 팔았고
인도에 대당 플라이어웨이코스트로 1.24억달러 불렀었죠.
현재 T3A 초도기 생산이 완료 되었고 캡터-E AESA도 기체에 장비하고
지상테스트 중입니다.
올해 말쯤에 비행할 예정이라네요.
자 그러면 T3A의 IOC는 아무리 빨리 잡아도 2015년 이후가 됩니다.
내년 중반에 T3B에 대해서 개발을 할것인가 말것인가 결과가 나올텐데요.
가능성 없어 보입니다.
미티어/타우러스는 2015년에 인티 "예정"입니다.
얼마전에 그리펜이 미티어로 공중 타겟팅 성공했다는 기사 본적 있습니다.
그렇다고 미티어의 개발이 완료 되었을까요?
글쎄요...
2015년에 인티 된다 하더라도 IOC획득하려면 2017년 이후로 보입니다.
즉! 다른 기체와 개발 속도가 다르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 기사들 보니 유파가 실전 확인/배치된 유일한 기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이게 왠 망발인지 모르겠습니다.
유파가 리비아전에서 뛴것은 토네이도 도움받아서 레이저유도 받아서 타겟팅 한것 뿐이구요.
T2로 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전장 경함 가장 많은 것은 오히려 F-15E계열이죠.
다른 전투기는 페이즈 그렇게 따지면서 유파에는 적용을 이상하게 시키는 의도를 모르겠습니다.
기술이전 빵빵해준다고 하고 있는데요.
사우디에서도 그 약속 안지켜서 불신 더해졌고
한국에서도 말바꾸기 했죠?
왜 기술이전 평가에서 꼴등을 했는지 잘 생각해봐야할듯 합니다.
기술이전 계약서 내민 것이 미티어/아스람 기술이전입니다.
KFX 때문에 유파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KFX역시 공군사업 평가에서 23위입니다.
즉 아직 KFX를 독자개발로 할것인지 개조개발로 할것인지 수입할 것인지
아직 결정도 안난 상황입니다.
거기 성능도 꼴등했습니다.
가격적으로도 8조3천억으로 36대를 제안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었죠.
(블룸버그기사)
모 저도 믿지는 않습니다만 싸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현재 EADS가 원하는 것은 스페인의 생산시설을 한국에 판매 하는 목적이 커 보입니다.
2017년부터 오만 유파가 생산 될 예정입니다만 12대입니다.
그 이후에 수요제기가 꽈당날 상황이고
현재 517대 계약에 380대 정도 생산 되었나요?
EADS는 한국시장을 크게 보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인도/중동/동남아시아에 눈돌리고 있어요.
인도의 라팔계약이 아직 도장이 찍힌 상태가 아니고
유파는 아직 기회가 있다고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지아에 18~24대의 전투기 사업이 진행중입니다.
라팔/유파가 경합이라고 자기들끼리 그러고 있지만
F-18E/F 역시 경합을 벌이고 있죠.
UAE가 60대의 수요제기가 있습니다만
F-16으로 눈 돌리고 있죠.
여기서도 라팔/유파가 본인들끼리 자신있어 합니다.
여기 요르단도 있고...모 많아요.
유파는 이 중동시장을 150대 정도 보고 이쪽에 다 떠넘긴다는 생각입니다.
문제는 F-16이 문제죠.
이집트도 F-16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F-35 뚱띵이-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던 유럽 파트너국들이 속속들이 계약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영국/이탈리아/노르웨이/네델란드가 계약을 했구요.
덴마크가 계약을 했던...가?
호주 100대
터키 100대+@ 여기 유럽 F-35의 F135엔진 생산.
TFX에 쓰일 엔진으로 F135 생각중이죠. (부럽...)
이스라엘
21대 20억달러에 계약 (이스라엘은 미국의 국방비 원조를 받고 거기서 까내려 가는 것이지
이스라엘에서 지불하는 것이 아닙니다. 특수한 경우죠.)
총 60~100대+@ 보는중입니다.
일본
현재 4대 계약+Long lead items(주문하면 오래 걸리는 부품들) 계약을 했고
라이센스 생산 공장 역시 계약금 준비 끝.
나머지 38대에 대해서 계약준비중입니다.
총 100+@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싱가폴
총 76대의 F-35B를 계약할 예정이나 가격이 너무 높아서
2019년 이후로 도입을 미룬 상태입니다.
인도
F-35B를 주력기로 쓰길 바라고 있지만
이미 Mig-29K에 대한 업그레이드 계약중이고
LCA를 보조기로 사용한다는 입장입니다.
어려워 보입니다.
아니 가능성 없다고 봐야죠.
인도는 미국전투기 사용한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F-16/F-18이 MMRCA 사업에서 줄줄이 미역국 먹었구요.
그러면서도 미국은 현재 C-17글로벌마스터나 P-8I 사업을 인도에 팔아먹으면서
혹시나 하는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습니다만...
천하의 인도라도 참...바랄걸 바래야지..
한국
현재 가장 유력한 기종으로 떠올랐습니다.
여기 문제는 역시나 돈인데요.
현재 F-35A를 도입하는 국가들은 대당 1.6억달러 정도를 예상하고 예산편성/집행중입니다.
FMS계약으로 미국과 같은 가격에 삽니다.
(파트너국들만...Tier국들은 FMS 수수료 지불 안합니다)
일본/한국은 파트너국이 아니므로 FMS 수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현재 2016년부터 도입하기로 했던 한국은 2017년으로 1년 유예를 둔 상태에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1~2년 기간을 더 늦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방사청은 올해안에 계약을 끝낸다고 하는데요.
방사청이 올해안에 결정 한다면 F-35를 FMS 계약해서
2017년부터 도입한다고 봐야 한다는 것이죠.
물론 저 발표를 100% 신뢰할 수는 없습니다만...
모 2018년부터 도입한다면 왈가왈부도 적어질지 모르겠네요.
F-35A는 2016년부터 블럭3B로 IOC획득에 들어가니까요.
만일 F-35A가 된다면 블럭4로 계약하기를 바랍니다.
블럭3에서 블럭4를 Retrofit 없이 컴퓨터 프로그램만 수정하고
내부무장랙 따로 구입해서 달면 되니까요.
항상 말씀 드리지만 세가지 모두 페이퍼 기체로 봐야합니다.
다만 제가 말씀 드리는 것은 그 중에 개발비를 가장 많이 투자하는 기종이 무엇인가입니다.
F-15SE는 한국이 도입하지 않으면 완전 바이바이입니다.
현재 보잉은 호넷의 들어설 자리도 만만하지 않은 상태에요.
브라질이 36대인가요? 가능성 큰 상태이지만
캐나다에서도 F-35에 밀리고 있습니다.
말레이지아 가능성은 있지만 장담은 못하고 있구요.
중동쪽은 F-16으로 록마가 꽉~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참 바레인도 있었구나...
그쪽도 유파/라팔이 경합이라고는 하나...F-16 역시 디민 상태이구요.
그리펜 역시 스위스 말고는 E/F의 수요제기가 전무후무 합니다.
쉽게 말씀 드립니다.
현재 성능2위하고 가격도 예산안에 들어온 F-15SE가 성능미달로 짤려나갔습니다.
유파는 이제 언감생심 (여기에 대해서는 이야기 더 많으나 모...이제 신경 안써도 되는 기종이니...
나중에 KFX와의 연관관계에 대해서도 중간 정리 좀 해볼 생각입니다. 그때 다시 언급하죠.)
이고 F-35와의 계약 문제인데요.
금액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같은 가격으로 보시면 됩니다.
정찰제이기 때문에 깎고 그런것 없어요.
다만 기술이전 측면에서 이익을 볼 수 있겠죠.
절충교역도 60% 해준다 했으니 합격점 받았구요.
성능이요? 평가 1위했습니다.
한국에서만 1위한게 아닙니다.
유럽국가들 사이에서도 1위했구요.
오히려 유파가 성능평가에서도 항상 떨어지고 다닙니다.
남은 것은 가격 문제가 아닙니다.
몇년도부터 도입하는가가 문제이죠.
전 FY2018을 적정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통 전투기 들여오면 전력화 하는데 2~3년이 걸립니다.
먼저 6기 정도 들여와서 훈련교관 양성/테스트/전술study/정비력study 등등을
진행하면서 전력화 시키면 2020~2021년부터 전력화가 가능하다는 것이죠.
물론 노후화된 전투기 교체가 시급합니다.
공군은 아무거나 좀 달라구요!!! 되도록 스텔스기로~하고 있지만
정부는 그래 사줄께~지둘려~하지만 좀만 버텨봐~~라고 나올 수 있다는 것이죠.
이제는 정부가 언제 어떻게 몇대 도입해주나를 지켜봐야 합니다.
현재 총 프로그램 코스트로 각 나라가 대당 1.5~1.6억달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만...
10% 정도의 가격 하락이 있을 예정이고
2018년에는 플라이어웨이 코스트로 8천5백만 달러까지 보고 있습니다.
물론 예상입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DOD보고서는 미국내 생산/계약분에 따라 작성된 예산자료라서
파트너국들의 도입분은 제외된 상태였습니다만
파트너국들이 FY2016부터 대량 계약을 하면서
지속적인 cost down이 생겼다는 것이죠.
여기도 많은 분들이 유파도입을 원하고 있습니다.
알고 있고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먼저 KFX가 할지 안할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유파 도입해야 한다고 하는 나라가 지구상에 딱 두나라가 있습니다.
한국언론/이탈리아언론...
-끗-
욕설 리플 받아 드리고
리플에 대해서 아는 만큼 자료 드리겠습니다.
다만 패드립은 하지 마세요.
팍파에 대한 소개는 다음 기회로 미룰께요.
F-22 도입이 불가능한 가격적/정치적 이유와
KFX의 여러가지 상황.
또 모가 있더라...
남아공 그리펜 운용비가 나왔군요.
그동안 제인스 기사의 운용비 비용이 잘못된 자료라는 증거가 되는 기사가 있고...
할까말까 미루다가 안한게 많아서 이제 모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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