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개발

효율적인 관리자에 관한 피터 드러커의 4가지 조언

루지에나 2015. 8. 16. 19:33

효율적인 관리자에 관한 피터 드러커의 4가지 조언

 

 2005 11 11, 95세 나이로 숨을 거둔 경영관리의 천재 피터 드러커는 '리더십' 자체를 동경하지 않았다. 그는 <포춘>에 이렇게 이야기한 바 있다.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지도자 세 명은 히틀러와 스탈린, 마오쩌둥입니다. 만약 그들의 원동력이 리더십이었다면 나는 갖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훌륭한 관리자가 되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는 그가 쉽게 알려주었다.

 다음은 드러커가 효율적인 관리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쓴 글을 요약해놓은 것이다. 그 뒤에는 오늘날 으뜸가는 28명의 경영 대가들이 자신의 삶에서 최고로 꼽는 값진 조언들을 실어놓았다.

 

동료들의 강점을 활용하고 그 범위를 넓혀라

 동료들의 강점을 이용하고 거기에서 범위를 넓히는 것은 효율적 관리자의 한 가지 특성이다. 다재다능한 사람, 강점만 있고 약점은 없는 사람(표현은 다양하다. '완전한 사람'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랑' '정신적으로 안정된 사람' '팔방미인' )만을 요구하는 것은 평범할 결과로 이어지고, 평범한 결과를 내놓는 기업은 수도 없이 많다, 강점이 그리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인 줄 아는가?

 

현장으로 가서 직접 시장을 파악하라

 효율적인 관리자들은 반드시 자신의 사업 영역을 벗어나 관찰하고 듣고, 스스로 경험하기 위해 노력한다. 최근 한 의료기기 생산업체가 업계 1위 자리에서 밀려나 2위로 추락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도 그 기업과 똑같은 제품이 있어요, 사실 우리 제품이 그 기업 것보다 기술적으로 뛰어나지요." 알고 보니 1위 기업을 추월한 기업에는 뭔가 다른 점이 있었다. 그 기업의 관리자들은 기업 밖에서 일 년 중 몇 달을 보내도록 되어 있었다. 병원, 의사 사무실, 수술실 등에서. 그들은 영업을 하러 그곳에 가는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관찰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그곳에 갔다. 그 결과 그들은 병원에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떤 형태의 서비스가 필요한지 등을 알게 되었다. 그들의 활동을 통해 의료진들은 그 기업을 자신들의 의견을 잘 들어주는 기업으로 여기게 되었다.

 

시간을 잘 지키고 관리하라

 분명 '효율적 타입'의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아는 효율적 관리자 중에는 외향적인 사람도 있고, 쌀쌀한 사람도 있고, 숫기 없는 사람도 있다. 괴짜들도 있고, 체제에 지나치게 순응하는 사람도 있다. 뚱뚱한 사람도 있고 마른 사람도 있다. 어떤 사람들은 술을 많이 마시고, 어떤 사람들은 한 모금도 마시지 않는다. 어떤 사람들은 매력과 온기가 넘치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꽁꽁 언 생선보다도 덜 인간적이다.

 그러나 나는 효율적 관리자가 공통적으로 지니는 행동이나 습관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런 습관은 충분히 배울 수 있는 것이다. 그들의 분명한 한 가지 습성은 시간을 잘 지킨다는 점이다.

 관리자의 시간은 보통 자신이 아닌 남의 것일 때가 많다. 누구나 관리자의 시간을 요구할 수 있으며, 회사 내 거의 모든 사람이 관리자에게 시간을 요구한다. 관리자는 요구를 완전히 거절할 수 없으니 자신이 관리할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시간을 최대한 쪼개어 중요한 일에 써야 한다. 이것이 바로 언뜻 보기에 별로 힘들인 것 같지 않은데도 엄청난 업적을 이루어내는 소수의 비결이다. 그들은 중요한 일을 먼저 한다!

 

성장 가능성이 없는 과거의 성공은 없애라

 실패한 프로그램이나 제품을 없애버리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더 이상 성장가능성이 없는 과거의 성공을 없애버리는 것이다. 효율적인 관리자들은 주기적으로 자문한다. "이 일을 이미 시작하지 않았어도 과연 지금 이 일을 하고 있을까?" 이에 대한 대답이 절대적으로 ''가 아니라면 그와 관련된 작업을 중지하거나 과감히 축소해야 할 확률이 매우 높다. 그러나 주변의 압력은 이와 정반대일 경우가 많다. "이 제품이 우리 회사를 여기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니 그것을 계속 유지하고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라는 생각이 회사의 중론일 것이다. 연기되는 일은 곧 중단될 확률이 높다는 것을 관리자들은 대부분 잘 알고 있다. 어제 시작했어야 하는 프로젝트를 오늘에서야 시작하는 것보다 나쁜 것은 없다. 타이밍은 어떤 일에서든 매우 중요하지만, 기업이 하는 일의 타이밍은 적절치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5년 전에 했어야 할 일을 지금에야 하는 것은 좌절과 실패로 가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