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올해 1조5000억원 투자할 계획입니다. 신규 채용도 3000명에 이를 것입니다." 이제 웅진그룹은 투자 규모나 채용 인력 면에서 여느 대기업 못지않아 보인다. 한 해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웅진그룹이 지난해 8000억원 투자도 모자라 올해는 2배나 증액한 금액을 투자비용으로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웅진그룹이 30주년을 맞아 매출 5조원 시대를 열었지만, 윤석금 회장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말한다. 지금은 1등만이 살아남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윤 회장은 올해 경영 목표도 '모든 계열사와 부서가 세계 1등이 되는 것'으로 정했다.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윤 회장이 "연구개발(R & D) 역량을 키워 세계 1등을 향한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한 뒤였다. 이 때문에 모든 계열사와 부서는 지금도 분주하다. 세계 1등과의 격차를 파악하고 이를 따라잡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데 여념이 없기 때문. 이미 정수기 부문에서 국내 1위를 점하고 있는 웅진코웨이도 세계 1위를 달성하진 못했기 때문에 예외는 아니었다. 웅진그룹에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태양광사업도 갈 길이 바쁜 것은 마찬가지. 웅진그룹은 태양전지 잉곳을 생산하는 웅진에너지와 4월 상주 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는 웅진폴리실리콘과의 협업을 통해 폴리실리콘에서 잉곳, 웨이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태양광사업의 원가 경쟁력과 품질 수준이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하는 윤 회장은 머지않아 태양광사업이 세계 1등을 차지하게 될 날이 올 거라고 믿고 있다.
30년 전 출판사업으로 시작해 환경가전·식품·건설·태양광에너지사업까지 확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역시 윤 회장의 끊임없는 도전정신에서 찾을 수 있다. 그는 기업이 현재에 안주해 머물러 있는 것은 퇴보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사업 성장과 확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 내부적으로는 조직원들에게 도전에 대한 의식을 심어주고, 도전을 사랑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왔다. 여기에 기존의 것을 다르게 보고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하는 혁신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한 비결. 평소 윤 회장이 직원들에게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말하는 것도 직원들의 창의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다.
윤 회장이 강조하는 경영정신은 이미 알려질 만큼 알려진 '또또사랑'이다. 또또사랑은 또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는 의미다. 일과 도전, 변화와 고객, 조직, 사회를 사랑하고 또 사랑하면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것이 윤석금 회장의 생각. 그는 "사람에게는 누구나 신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운인 '신기(神氣)'라는 것이 있어 조직이 신이 나면 자신이 가진 능력의 몇 배를 발휘할 수 있다"며 "회사 전체에 '신기문화'가 깃들어 직원들로 하여금 신이 나서 일하게 하는 힘, 그것이 바로 '또또사랑'이 아니겠는가"라고 말한다.
윤 회장이 강조하는 경영정신은 이미 알려질 만큼 알려진 '또또사랑'이다. 또또사랑은 또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는 의미다. 일과 도전, 변화와 고객, 조직, 사회를 사랑하고 또 사랑하면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것이 윤석금 회장의 생각. 그는 "사람에게는 누구나 신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운인 '신기(神氣)'라는 것이 있어 조직이 신이 나면 자신이 가진 능력의 몇 배를 발휘할 수 있다"며 "회사 전체에 '신기문화'가 깃들어 직원들로 하여금 신이 나서 일하게 하는 힘, 그것이 바로 '또또사랑'이 아니겠는가"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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