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말도많고 탈도많은 f35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선 3줄요약
1. f35 좋다
2. f35 전자장비는 훌륭하다
3. 문제점도 좀 있다.
f35는 우리나라 3차 FX뿐만아니라 전세계가 귀추를 주목중인 전투기입니다.
f35, 즉 JSF 프로그램은 전세계 역사상 제일 큰 단일 무기 프로젝트거든요.
육 해 공 해병을 가리지 않고 그 어느 프로젝트보다 큰 프로젝트고 그 어느 프로젝트보다도 비싼 프로젝트입니다.
그리고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개발프로젝트기도 하죠.
군사무기는 항상 실용주의의 극치를 달려왔고 실용주의의 끝에는 항상 아주 정영화된, 단일문제에 단일기기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다시말해서 군사무기는 한번도 다용도를 목적으로 개발되거나 쓰인 적이없습니다. (적어도 최근까지는요)
우리에게 친숙한 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 봅시다.
권총이나, 소총이나, 저격용 라이플이나, 기관총이나 모두 똑같은 총입니다.
심지어 몇몇 체계가 다른 총기들은 같은 발사체를 사용하기도 하죠.
위 모든것들의 목표는 다 같습니다. 적을 쏴 죽이는 물건이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분류를 하고 다른 무기체계를 만들어야 했던 이유는 바로 어떤 특정한 일을하는데 더 효율적으로 더 효과적으로 하기위해서입니다.
소총으로 쏘자니 멀어서 저격용 라이플이 개발된거고, 기관총을 들고다니면서 쏘자니 크고 무겁고 해서 소총이 개발되는식으로 말이이죠.
비행기라고 다를게 없습니다. 오히려 더 세분화 하는게 중요한 분야입니다.
항상 정찰은 정찰기가
폭격은 폭격기가
지상공격은 공격기가
제공임무는 제공기가
맡아서 일 처리를 했습니다.
심지어는 정찰기라는 분류내에서도 고고도,저고도 로 나뉘기도하고
폭격기도 장거리 단거리
지상공격도 CAS인지 COIN인지에 따라서 다른 비행기를 사용할만큼 세분화 하여 비행기를 운용합니다.
근데 국방비가 천조원이 되서 천조국이란 별명을 얻게된 미국은 물론이고 다른 국가들도, 냉전의 종식과 세로운 세기로 접어들면서
히피들의 러브엔 피스가 넘치는 핑크빛 세상이 도래한 21세기에서는 그런 막대한 국방비를 유지할수가 없었습니다.
미국은 더이상, 전투기 한대가 격추되면 100대 더 뽑으면 되지 뭐. 라는 마인드는 가질 수 없게됬죠.
엉클샘은 더이상 백지수표를 들고다니면서 보이는 족족 결제할수 없는 용돈살이 인생으로 전락해버렸습니다..
그리하여 시작된 군사역사상 최초의 다용도 무기가 JSF 프로그램입니다.
맥가이버칼의 비행기 버전이라고나 할까요
JSF 프로그램은
1992 년에 미 해병대와 공군이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던 ASTOVL 프로그램과
1993년의 미해군의 JAST프로그램이 추후에 DoD (미국방부) 의 재심의 결과 두개를 합치는걸로 결정나면서
본격적인 효시를 날리게 됩니다.
최종적으로 1994년 JAST라는 프로그램 이름아래 미공군 미해병대 미해군 영국해군 까지 총 4개의 이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전력들이 한데모여 프로그램은 본격적으로 JSF로 탈바꿈하여 시작을 하게 됩니다.
1995년 영국은 최종적으로 $2,500,000,000(25억 달러) 를 투자하기로 함으로서 본격 개미지옥 자유이용권을 결제하게 되죠.
지금까지 이 개미지옥에 동참한 국가들은
(단위 US달러)
메인:미국
레벨1: 영국 (25억)
레벨2: 이탈리아 (10억) 네덜란드(8억)
레벨3: 터키 (1.95억) 캐나다 (1.6억) 호주 (1.44억) 노르웨이 (1.22억) 덴마크 (1.1억)
의 총 9개국가가 있습니다. 여기에 잠재적인 구매대상국들까지 합친다면 10개국이 넘는 우주정거장 만큼 혹은 그 이상가는 거대한 국제적 컨소시엄이 된것이죠.
이처럼 종전에 유례가 없을만큼 다양한 나라들이 투자를 했고 투자한 금액도 그 어떤 무기 개발 사례보다도 클 정도로 JSF프로그램은
특별한 존재입니다. (지금까지 약 400억 달러투자)
자 그럼 도대체 왜 저 수많은 나라들이 아직 사실상 개발도 되지않은 소위말하는 페이퍼 플레인에 목숨을걸고 돈을 투자한걸까요?
실제로 호주와 캐나다의 경우에는 이 f35 도입문제로 인해서 책임을 지고 물러난 정부 관계자들이 생길만큼 각국내 반대여론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선 한가지 생소한 영 단어를 이해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concurrency 라는 단어인데요, 컴퓨터에 관심이 많으시거나 업으로 하시는분들은 친숙한 단어일수도 있습니다.
Concurrency 는 영한엣센스 사전에 의하면
① 찬동, (의견의) 일치
┈┈• ~ in opinion 의견의 일치.
② 협력; (원인의) 동시 작용.
③ 동시 발생, 병발.
④ 〖수학〗 (선·면의) 집합(점).
⑤ 〖법률학〗 동일 권리《여러 사람이 같은 것에 같은 권리를 갖는 일》.
⑥ 〖컴퓨터〗 병행성(竝行性) 《2개 이상의 동작 또는 사상(事象)이 같은 시간대에 일어나는 일》.
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JSF프로그램에서 해당하는 Concurrency 는 바로 동시성을 뜻하는데요, JSF프로그램은
투자, 연구, 개발, 배치등이 모두 동시에 이루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F35에 대한 비난이 상당히 많죠.
대표적인 비난여론으론 아직 개발도 안된 비행기에 왜 돈을 투자하느냐 혹은 구매결정을 하느냐가 바로 그 논쟁의 중심입니다.
특히 아래에도 기술을 하겠지만 지금 알려진 문제점들을 근거로 F35가 문제덩어리 혹은 고물비행기인데 도입을 하는걸로 착각을 하시는분들이 많이들 있습니다. 비단 국내뿐만아니고 해외에도 현 F35테스트 기체에서 알려진 문제점들을 근거로 F35에 대한 많은 비난이 있습니다만, F35의 개발완료시기는 2018년(함재기용 C형 B형은 2015년 A형은 2017년)으로 아직 시간이 좀 많이 남은 상태입니다.
그럼 도대체 고작 10년만에 사람을 달에 착륙시키고 월석을 가지고 복귀시킨 미국부터
지지않는 태양의 나라라는 영국등 강대국들이 모여서 1995년부터 (록히드의 선행연구까지 감안하면 1990년부터) 벌써 18년
앞으로 더 필요한 시간까지 감안하면 23년동안 개발중인데, 정말 얼마나 대단하기에 이런 오랜시간을 투자해서까지 만들고자 하는걸까요?
F35의 가장 두드러지는 장점은 바로 스텔스 성입니다.
F35가 전세계에서 아직까지도 유일한, 개발국 이외의 제 3국가가 구매할수 있는 스텔스 전투기입니다.
기타 F15SE나 유로파이터 라파엘 등은 세미스텔스라고는 하나 실제로 스텔스기와 차이는 꽤나 크다고 볼수있지요.
단순히 저탐지성을 지니고 있다고해서 스텔스기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지금 이미 스텔스 전투기는 꽤 있긴 합니다.
미국이 F22, 중국의 J20(지들 주장으론 스텔스, 전문가들 입장은 세미스텔스)과 개발중인 J31, 러시아의 PAK-FA 등이 있지만 실제로 이 전투기들은 해외에서 제3국이 구매하는건 사실상 불가능한 전투기들입니다.
게다가 그 성능이 증명도 되지않은 전투기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잠재 구입국가들은, 대표적인 신 강국으로 떠오르는 중국과 예전의 영광을 되찾아가는 러시아를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가지고 써먹어야 이런 강대국들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을수 있을까 하고 말이죠
그러한 문제에 돌파구를 제시한게 바로 이 F35입니다.
어둠속의 한줄기의 빛이었죠.
시기또한 아주 절묘했습니다.
그야말로 거의 모든 나라들이 종래의 3,4세대 전투기가 노후하여 차세대 전투기로 넘어가야 하는 완벽한 타이밍에 등장을 한겁니다.
이처럼 F35는
1. 완벽한 시기에 등장
2. 모두가 원하는 꿈구던 성능
3. 다른 대안이 전무
이 3박자가 맞아 떨어지면서 F35의 구매 매력은 하늘높은줄 몰랐죠.
이렇게 많은 나라들이 열광했던 성능에 대해 좀 자세하게 살펴봅시다
1. 스텔스성 (LO )
제일 중요한 스텔스성은 종전에 제가 한번 적었던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F22보다는 크지만 그래도 여전히 상당히 좋은 RCS값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http://www.smh.com.au/news/national/not-so-stealthy-the-15b-fighters/2006/03/13/1142098404532.html]
기사에 따르면 F22가 구슬이라면 F35는 탱탱볼 정도의 크기라고 하네요.
물론 이건 테스트 파일럿의 비교일 뿐이고 실 RCS값은 여전히 기밀사항입니다.
F22의 RCS값도 그렇고 F35의 RCS값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여전히 스텔스전투기라는 범주안에는 포함될만큼 좋은 RCS값을 지니고 있고 이것에 이견을 제시하긴 힘들다는겁니다.
2. 전자장비
기존의 재래식 전투기적 가치관으로 보면 F35는 실망적인 수준이 아니고 과연 이게 21세기에 개발된 전투기가 맞나 싶을정도의 저성능입니다. (적어도 공개된 정보하에서는요)
가장 기본적인 (우리나라가 구매할 ) A형을 기준으로 보자면
총 이륙중량은 7만파운드 (31.8톤)
드라이 출력은 125kN (애프터버너 출력은 191kN) 으로 최종적으로 공개된 최고테스트 속도는 마하 1.6입니다.
(최고 테스트 속도라는거지 최고속도는 아닙니다. 최고속도는 여전히 기밀사항이고 대중에 공개된 자료로는 1.6+라고 기제되어있습니다.)
내장 연료로 최대 작전거리는 2,220km고 전투반경은 1,080km
최고 고도는 6만피트 (다시말해서 전투기의 한계가 아닌 파일럿의 한계입니다, 우주복을 입는다면 더 올라갈수 있을거에요.) (참고로 6만피트가 인간한계 고도입니다, 이 이상 올라가려면 산소 유무와 관계없이 여압된 환경이 아니라면 피가 부글부글 끓어올라 실신 혹은 사망에 이르를수있습니다)
|
F16 (블록30) |
F15E |
F35 |
최고속도(마하) |
2 |
2.5+ |
1.6+ |
상승률(m/s) |
254+ |
254+ |
알려진바 없음 하지만 AoA는 50도+가능 비공식으론 마찬가지로 254+ 하지만 F35 상승테스트 중에 촬영중인 F16이 버너없이 클라임중인 F35잡기위해 버너사용한걸로 보아 F16 버너= F35 드라이추력 으로 봐도 무방할듯 |
지속 선회율 (g) |
9g + |
9g + |
4.6 ~9 |
연료 50% 추중비 |
1.095 |
0.93 |
1.07 |
최대무장 |
7,700kg |
10,400 kg |
8,100kg |
이렇게 뜯어보면 그야말로, 평범하기 그지없는 수준입니다.
특히 거의 반세기 전에 개발된 F16이나 정말 거기서 거기인 성능이죠.
F18이나 F15같은 쌍발기에 비교하면 오히려 떨어지는듯한 인상마저 주는 성능으로 이러한 지표들 때문에
수많은 비난 여론에 휩싸입니다.
하지만 이거야말로 정말 단편적인 이야기만 본 편협한 시각이죠.
F35의 진정한 강점은 바로 전자장비입니다.
재래식 스펙은 어차피 이미 반세기전에 인간한계에 다다랐습니다.
F16만 해도 지속선회시에 9g를 유지하면서 360도 턴을 할수있습니다,
다시말해서 F16만 해도 파일럿이 견딜수있는 한계끝까지 기동을 할수있다는거죠.
F35의 우월한 전자장비는 콕핏에서부터 드러납니다.
f16의 콕핏 (시뮬레이터)
f15 의 콕핏
-------------------------------------------여기까지 아날로그-------------------------------------
F22의 랩터의 디지털 콕핏
F35콕핏
F35콕핏의 경우엔 뭔가 많이 없어졌죠? 특히 f16이나 f15처럼 아날로그 콕핏에 비하면
버튼들만해도 오른쪽에 한 4~5개 왼쪽에 4~5개를 제외하곤 기존의 전투기들의 수십 수백개의 버튼들이 싹다 사라졌습니다.
뿐만아니라 계기판도 랩터의 6개의 전자식 계기판이 딱 1개의 커다란 20인치 계기판으로 통합되버렸습니다.
20세기 전투기 역사에 있어서 가장큰 발견과 특징은 바로 HUD가 아닐까합니다.
(F16 의 HUD)
바로 이건데, 전투기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친숙한 화면일겁니다.
이게 바로 HUD라고 하는, 전투기 조종사들이 가장 많이(아마도) 봐야할 풍경일겁니다.
보통 AoA (angle of attakc, 받음각) 과 속도 고도 등을 표기해 주죠.
최근엔 K9같은 고급승용차에도 장착될만큼 요즘엔 많이 보편된 기술이기도 하죠
근데 이 HUD마저 F35에 와서는 사라졌습니다.
F35는 더이상 사람이 기계에 맞추는 물건이 아닙니다.
기계가 사람에 맞추는거죠
F35에는 단 하나의 커다란 터치스크린 계기판만 존재합니다.
이렇게 만든 이유가 파일럿 개개인이 자기에게 알맞는 최고의 계기를 구성하라고 이렇게 구성을 한것입니다.
즉 파일럿 a는 왼편에 고도계를 둘수도있고 파일럿 B는 우측에 파일럿 C는 가운데 고도계를 두고 비행을 할수도 있고
고도계 뿐만아니라 우리가 게임하면서 볼법한 화면들을 파일럿 개개인이 각각 자기가 원하는 위치에 둘수있고 크기도 키우거나 줄일수 있습니다.
(F35 시뮬레이터)(게임말고, 진짜 파일럿 양성용)
(화면은 수직착륙전에 중량을 맞추기 위해 연료를 덤핑하는 동작) (총 3번의 조작으로 연료 덤핑완료)
이런식으로 어떤 화면을 어디에다 둘지 파일럿 스스로가 정하고 터치스크린으로 손쉽게 조작이 가능할뿐만아니고
비행기의 상황 (위 사진에선 연료의 상황) 이 컬러가 포함된 그림으로 표시되기때문에 아주 빠르고 정확하게
파일럿이 상황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연료를 지나치게 많이 버리거나,
불충분하게 버리거나 비행기의 무게중심을 해치지 않게끔 조절하여 버릴수있다는거죠.
이러한 기체의 조절 뿐만아니고 조종 그자체의 편의성이나 용의성도 기존의 그 어떤 전투기와도 차원이 다릅니다.
슬슬 비행이 대중에게 열릴기미가 보이기 시작하는거죠.
아직까지도 비행기를 조종하기위해선 유체,기계공학적인 지식뿐만아니라 수백시간의 시뮬레이터 경험과
막대한 훈련비용이 소모됬습니다.
하지만 F35의 등장으로인해서 그중 상당부분이 불필요 해 졌죠. 아직은 전부가 자동은 아니지만,
조만간 그렇게 될 날도 멀지않은거 같네요.
조작성의 간략화는 수직 이착륙시에 잘 드러납니다.
기존에 유일한 수직이착륙전투기기인 해리어의 경우에는, 기존의 전투기 파일럿들은 조종조차 할 수없었습니다.
대부분 헬리콥터 파일럿들이 조종을 했지요. 덕분에 수많은 헤리어들이 조작의 미스등의 이유로 추락을 했습니다.
엄청난 비 전투 손실률을 보여줬죠.
하지만 F35의 수직착륙 방법을 한번 볼까요?
위 할아버지가 지금 왼손을 올리고있는 레버를 내려 수직이착륙 모드로 두면
모든준비는 끝입니다.
컴퓨터는 비행기 동체 중간의 리프트 팬을열고 엔진노즐을 아래로 내리게 되죠.
헬리콥터들이 호버링하기위해 파일럿들이 끊임없이 레버와 페달을 조작하는것과 달리,
F35는 지금 저 할아버지가 내린 레버만 내려주면 컴퓨터가 알아서 리프트팬 열고 엔진 배기구를 지면으로 내려서 수직착륙준비를 하게되고, 저 상태에서는 우측의 스틱은 밀면 앞으로 이동, 당기면 뒤로 이동 좌 우측은 비행기를 기울이는 조종모드로 자동 변경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왼쪽스틱의 버튼을 눌러주면, 요시 그란도시즌! 을 외치며 그 다음은 조작할 필요도 없이 바로 호버링모드로 전환되서
지가 알아서 모든 조작을 완료하여 그 위치에서 호버링을 시작하고 다음에 우측 레버를 밀면 고도가 낮아지고
당기면 고도가 올라가고, 페달은 yaw (시계,반시계 방향으로회전) 를 조절하는 모드로 변경됩니다.
기존 전투기 파일럿들에게 f35 수직이착륙을 교육하는데 2분이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비행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중 하나인 이륙 착륙 부분을 그것도 기존방법과는 전혀다른 수직 이착륙 버전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2분이면 충분하다고 하니, 파일럿 교육시간이 당연히 단축될것이고 이는 최종적인 비행코스트가 낮아진다는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에 그 이상으로 완벽한 FBW(fly by wire) 시스템으로 실속이나 기타 파일럿의 실신 혹은 부상으로 조종불능상태의 빠질경우
조종스틱에서 손을 때게되면 전투기가 알아서 자세제어를 해서 안정적인 자세를 되 찾아 추락을 방지할수있습니다.
이처럼 조종성능도 종래의 그 어떤 비행기와도 차원이 다른 조종성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 동영상을 보면됩니다.
비행 조작성은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
f35만의 고유한 이미지를 만든 헬멧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봅시다.
바로 이 헬멧인데 정말 독특한 형상의 헬멧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전히 공개가 되지않아서 공개된 정보로만 언급을 하자면
f35에는 노스롭 그루만의 an/aaq-37 시스템으로 하여금 360도의 완벽한 정보수집체계를 갖주고 있다고 합니다.
(EO-DAS 라고 하는 체계입니다)
기존의 FLIR 로 알려진 전방 적외선 탐지기를 제외하고도 f35는 최초로 총 6개의 IR/RF통합센서로 360 도 범위를 상시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정보들이 바로 위의 헬멧에 투영이 가능하죠.
소위 말하는 AR (augmented reality ) 즉 증강현실이 데뷔를 한것입니다.
이러한 AR 장치의 가장 대표주자는 바로 영화 아이언맨 에서 보여주는 바로 이 헬멧모습니다.
기존의 HUD의 최대 단점은 적 전투기의 목표정보를 오직 HUD에서만 확인을 할수있다는겁니다.
다시말해서 내 전투기가 적 전투기 방향을 가르키고 있지 않다면 HUD정보를 볼수없기때문에 목표를 공격하는게 불가능하다는 점이었죠.
하지만 f35부터는 hud가 아닌 hmd로 헬멧만 적 방향을 바라보면 됩니다.
다시말해서 전투기 방향과는 관계없이 파일럿의 시야에만 목표물이 있다면 공격을 할수있다는 이야기죠
이러한 기능때문에 전투기 파일럿들이 가장 겁내는 상황인 적 전투기가 내 꼬리를 잡은상황에서의 대처방법도 다릅니다.
기존의 전투기에서는 후방의 적 미사일이나 전투기 확인을위해
이 게임화면에서처럼 백미러를 여기저기 달아놨습니다.
다시말해 거울로 전투기 후방을 확인하는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f35는 센서들과 hmd를 통해서 백미러 필요없이 고개를 뒤로 돌리면 자동으로 전투기 후방카메라를 통해서 보여지는 화면이
hmd내부에 표시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덜덜 떨리는 백미러로 어떻게든 후방에서 접근중인 적을 보려고 노력하지않아도
주야간에 관계없이 고개를 뒤로 돌리는 행위만으로도 전투기 뒤편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할수있습니다.
VSI 사에서 만든 f35 hmd간략 소개동영상입니다.
여기서 소개되는 기능은 통합 야시경화면이 hmd에 바로 보여진다는 점과, 데이터 링크를 통한 타겟확인 과 락온을 보여주고 있고
바로 아이언맨과 같이 목표물에 대한 줌 인 기능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이 뛰어난 HMD와 조작성을 통해서 각 파일럿은 종전에 해야했던 수많은 조작과 일들 외워야할 기계적인 부분을 더이상 외우거나 익혀야 할 필요 가 사라졌습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조작 대부분을 음성인식으로 처리를 하게됩니다, 정확하게 어떤부분을 얼마만큼 음성명령어로 처리가 가능한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혹은 상당부분의 조작을 음성인식으로 할수있다는 점은 이미 널리 알려진바 있습니다.
이걸 통해서 더이상 0.1초로 생사가 갈리는 전장에서 계기판을 내려다 봐야할 필요성이 사라지고, 음성명령으로 처리를 함으로서
강력한 G와 싸워가면서 버튼에 손을 뻗어야 할 필요성이 사라졌습니다.
이로인해 f35 파일럿들은 더빠르고 신속 정확하게 역활수행을 할수있게됬죠.
여기까지만 있다면 그저 신기한 장난감이 많이 달린 수준이지만
진정한 f35의 위력은 편대비행 혹은 이지스함, 인공위성, 조기경보기 등과 연합하여 작전을 수행할때 그 진가를 보여줍니다.
f35의 데이터 링크는 가장 진보한 형태의 데이터 링크로 f35끼리의 데이터링크와 이 데이터링크와 호환되는 다른 기기들과 연결을 할수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로는 울프팩으로 대변되는 이런시나리오가 있을겁니다.
f35 가 2대가 편대비행을 하고있다, 그 와중에 1대가 적 기에게 꼬리를 잡힌채로 추격을 받게되는데, 다른 한대는 아직 그 적기를
포착하지 못한상태다
기존의 전투기 들이라면 쫒기는 비행기의 파일럿의 비행실력에 생환율이 갈리게 될겁니다.
하지만 f35라면
추격당하는 f35의 파일럿이 뒷편의 적기를 바라보고 락온을 하면 그 락온된 정보를 다른 f35에 전달하여
격파할수 있을뿐만아니라, 그 다른 f35의 무기를 추격당하고 있는 f35의 파일럿이 사용할수도 있기에 훨씬 유연하고 유리한 상황에서
교전을 마무리 지을수있습니다.
이 엄청난 데이터 링크 능력은 그야말로 종래의 그 어떤 데이터 링크 기술과도 차원이 다른 성능입니다.
단순히 레이더 정보를 공유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타 전투기의 무기를 사용할수있고 같은 전투기 뿐만아니라 다른 전투기의 정보를 받거나 다른전투기에게 명령이나 목표 전달, 조기경보기, 이지스함, 인공위성, 지상의 병사들 까지 모두 통합하여 아주 입체적인
작전을 세우고 수행 할 수 있습니다.
f35전투기 파일럿은 hmd로 지상군이 전달해주는 목표물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그 정보를 단순한 gps좌표나 수치로 받는게아닌
이미지로 확인을 함으로서 좀 더직관적이고 빠르게 목표물을 포착 격파 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그렇기에 기존의 f18이나 f15몇몇 기종들처럼 복좌형 자체가 계획단계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미 상당부분의 조작들이 컴퓨터쪽으로 이양되었기 때문에, 굳이 다른 파일럿이나 통제관이 동승하여 무기나 정찰카메라등을
조작해야될 필요성이 사라졌기 때문이죠.
무기 체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f35는 전자전 포드도 개발중에 있습니다. 다시말해서 지금 E/F-18을 개조하여 만든 EA-18G 그라울러처럼
f35에 탑제할 차세대 전자전 포드가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는데, 그 것이 완성되어 탑제될 경우 그라울러보다 더 엄청난 성능의
전자전 능력을 이 엄청난 데이터링크 능력과 함께 사용한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막대할 것입니다.
그리고 스텔스 특성과 합쳐지면서 이 전투기의 생존성은 기존의 그 어떤전투기와도 궤를 달리할 엄청난 물건으로 재 탄생되는것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F35에서 사용될 레이저포도 개발중입니다.
잘못본거 아니고 진짜 레이저포를 개발중인데
아직 완벽하게 개발된건 아니지만 현제 10킬로와트급 레이저가 개발 막바지 단계로,
개발완료될경우 장착을 위한 포드 자리도 이미 구비되어있습니다.
다시말해서 레이저포대가 개발완료되는데로 f35에 장착이 될것이고 (2020년 전후 예상)
이 레이저로 크루즈 미사일부터 고정목표물까지 파괴하는데 다용도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로서 왜 수많은 국가들이 개미지옥에 돈을 투자하는지 알게됬을겁니다.
기존의 무기도입은, 이미 개발이 완료된 무기를 대상으로 성능검증등을 한 후에 최종 구매를 결정하는 방식의 구매였다면
이 f35의 경우에는 개발와중에 입찰과 테스트를 지속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개발중입니다.
덕분에 수많은 루머와 악평에 시달렸지만 결과적으로 f35가 완성되어 세계에 공개됬을때는 이러한 불만들을 순식간에 잠재울 수 있을겁니다.
f35는 지금까지 알려진것들만 해내도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무기가 될겁니다.
기존의 하이브리드형 기기들이 가졌던, 뭐든지 다 할수는 있지만 다 제대로는 못하는,
그야말로 아쉬우니까 쓰는 무기가 아닌,
모든방면에서 모든 일을 최고로 잘하는 무기를 목표로 제작하기 시작했고, 지금도 제작중인 물건입니다.
문제점도 여전히 산재해 있습니다.
총 13가지 중대 문제점과 몇가지 마이너한 문제점이 있는데
1. HMD는 잔상과 여러가지 소프트웨어적 문제점으로 총체적 난국에 빠져있습니다.
2. 수직 착륙이나 항모착륙을 위한 연료 덤핑시스템이 불에 취약하다는 점이 지적됬습니다.
3. 전자계통에 다양한 문제가 많은데다가 고치기도 까다롭다고 합니다.
4. 항모버전인 C버전의 후크가 여전히 문제를 안고있다고 합니다
5. 생존성에 문제가 좀 있다고 합니다. (기밀사항이라면서 인터뷰 응답자가 자세하게 말은 안 하지만 스텔스에 관련된것이 아닌가 추측을 하고있습니다)
6. wing buffet (날개진동) 이 심하다.
7. 프레임이 록히드에서 주장하는것만큼 수명이 안나와줄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있습니다.
8. 아직 본격적인 고기동 이나 한계상황에 가까운 기동시험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기때문에 추후에 문제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고합니다
9. 소프트웨어는 아직도 미완성. (여전히 개발중 2017년에 개발완료예정입니다)
10. 목표 무게보다 많이 추가되서 과중량문제에다가 수직착륙시 무게밸런스 문제가 여전히 있다고 합니다
11. 심각한 과열문제로, 콕핏내 에어콘도 작동성이 매우 불량하다고 합니다.
12. 지원시스템은 여전히 개발중 (ALIS 라고 하는 지원시스템도 같이 개발중인데, 각 부품의 수명 그리고 재고 등을 파악해서 주문하고 장착 하는 프로그램, 편의점같은데 물건채워넣는 재고파악 프로그램, 전투기버전)
13. 아직 낙뢰에 대한 생존성테스트가 안됬습니다. 전문가들이 보기엔 문제가 좀 있어보인다고 합니다.(f35는 동체가 알류미늄, 티타늄 뿐만아니고 카본파이버 같은 부도체가 부분부분 많이 들어가기때문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합니다)
이렇게 총 13가지의 메이저한 문제점과
1. 시뮬레이터 프로그램 에러문제
2. 비상탈출좌석 문제
3. 계기판 터치스크린 터치반응성 문제
4. 레이더 소프트웨어 문제
5. 당초에는 엔진교체하는데 2시간 걸린다더니, 현제 약 52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6. 전용공구가 말썽이라고 하네요
이런 6가지의 마이너한 문제점을 여전히 안고있고 이를 해결하기위해 참여국들 모두가 노력중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가 있다고 해서 큰 문제될것은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여전히 개발중인, 테스트중인 기체에는 당연히 있는것들이고 앞으로 개발이 완료될 2017~2019
년까지는 여전히 지속적으로 언급될 문제들입니다.
우리나라가 3차 FX기종을 최종적으로 F35로 선정하게 될경우에는 당연히 지금 현제의 테스트기체를 사오는것이 아닌
2017~2018년즈음에 완성될 버전을 구매하는것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은 전혀 없다는 말이죠.
지금 상당히 많은부분이 언론과 대중에 공개되고, 잘 알려진 전투기이기 때문에 마치 지금의 F35가 최종 완성작인것인양
알려져있지만, 실상은 여전히 개발중인 기체이고 애시당초의 완성 목표또한 2020년이었습니다.
오히려 2017년으로 조금 앞당겨졌습니다.
비록 대중에겐 연기와 연기를 거듭한다고 알려졌지만 그것은 다만, 테스트용 기체 이후의 최종 완성판의 등장시기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음으로서, 테스트기체와 최종양산기체의 등장시기를 혼동한데서 온 잘못된 정보라는거죠.
물론 당초 예상보다 제작비가 많이 올라간것도 사실이고, 테스트기간이 길어진것은 요구목표스펙이 점점 상승하고 수정되면서 온
차이일뿐입니다.
확실한건 전세계적으로 약 3000대 가 배치될것으로 예상되는 F35는 역사상 가장 거대한 군사 컨소시엄이었고
앞으로도 당분간 이 기록은 깨지기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어쩌면. F35가 최초의 지구연합군의 전투기가 될수도 있을겁니다.
엎어지나 뒤집어지나 완성만된다면 기존의 그 어떤 전투기도 할수없었던, 하지 못했던 것을 할 수 있는 전투기가 될것이고
다양한 신기록을 세울전투기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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