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훌륭한 리더십을 갖추기 위한 워밍업

루지에나 2016. 1. 10. 13:06

훌륭한 리더십을 갖추기 위한 워밍업

 

 

하버드 케네디 스쿨의 리더십 과목은 단계에 따라 자신의 리더십 장단점을 분석하도록 한다.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단점을 극복하며 장점을 발휘하는 리더십을 계발하게 된다.

 

 

리더십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 중 하나는 리더십은 선천적인가, 아니며 후천적인가? 이다. 어떤 학자들은 리더는 태어나는 것으로 교육과 훈련에 의해 만들어질 수 없다고 주장한다. 반면 리더의 능력은 후천적으로 함양이 가능하다고 보고 교육에 중요성을 두는 주장도 있다.

대부분의 교육학자에 따르면 인간의 능력 중 30퍼센트는 타고 나지만 나머지 70 퍼센트는 환경과 교육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그런 측면에서 타고난 리더보다는 훈련을 통해 리더로 거듭난 사람이 더 많다고 할 수 있다. 리더십 교육과 훈련의 중요성이 여기에 있다.

타고난 리더십의 특성 외에는 학습과 훈련을 통해 리더십을 준비해야 한다. 조직의 관리 단계에 맞는 리더십 계발이 필요하다. 신입 사원으로 혹은 중간관리자나 최고단계의 리더로서 각자 필요한 리더십이 다르기 때문이다.

 

리더십 발달의 4단계

 

하버드 케네디 스쿨의 리더십 교수인 데인빗 거건은 리더십의 발달 단계를 유아기, 청소년기, 리더십 경력 쌓기, 리더십 포지션의 네 단계로 나누었다.

 

첫 번째 리더십 발달의 단계는 출생에서 6살까지의 시기다. 흔히 유아기라고 불리는 이 시기는 순수하고 깨끗한 백지에 그림을 그리는 것만큼 기초가 중요하다. 정서적 지능과 인지적 지능이 계발되기 시작하고 가정이라는 제한된 영역 내에서 사회성이 함양되기도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안정적인 가정환경이다.

 

리더십 포지션

경력 쌓기

청 소 년 기

유 년 기

두 번째 단계는 청소년기 이다. 유아기를 지나 20대 초반에 이르기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이 시기에 개인은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엄격한 자기 훈련, 우수성 추구, 주도성, 충성심, 팀워크 함양이 요구된다.

 

 잘 알려진 것처럼 케네디가에서는 매일 아침 식사 테이블에서 뉴욕 타임스 가사가 대화의 소재였다. 존 에프 케네디, 로버트 케네디, 에드워드 케네디 삼형제는 뉴욕 타임스를 읽지 않고는 식탁에 앉지 못했다. 뉴욕 타임스를 읽지 않으면 식탁에서 아버지로부터 그날의 이슈에 관한 따가운 질문을 견디지 못하고 형제들 간의 토론에도 끼지 못했다. 어릴 때부터 이렇게 훈련받은 형제들은 정치적 사고와 능력을 키웠다. 존 에프 케네디는 대통력, 로버트 케네디는 상원의원과 대통령 예비 후보였고 에드워드 케네디는 아직까지 상원의원을 하고 있다.

 

경력 쌓기를 통한 리더십 함양 기술 9가지

 

유년기와 청년기를 보내고 나면 세 번째 단계인 리더십 경력 쌓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리더십 훈련에 들어가야 한다. 지적이고 정서적인 단련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후에

 

첫 번째 할 일은 가능한 일찍 책임자의 역할을 맡는 것이다. 이것은 리더십을 위한 시발점이다. 어떤 사람이나 그룹이 조직을 맡는다면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특히 위기 때는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올바른 직업을 선택하고 이를 통해 성장해야 한다. 작업은 단순히 생계를 위한 수단이라기보다는 개인의 잠재능력을 계발해 인생의 목표를 완성시키는 장이다. 직장에서의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 조직관리 능력 함양, 의사소통 능력 배양은 리더십 발회의 튼튼한 기초가 된다.

 

세 번째로 인생에서 조언을 해줄 정신적 스승(Mentor)을 찾아야 한다. 삶의 선배로서 인생이라는 긴 지도 위에 현재 어느 단계와 위치에 와 있는지, 앞으로 어떤 길을 어떻게 가야 하는지 조언해 줄 수 있는 스승이 필요하다. 또한 그를 통해 조직의 특징과 역사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 멘토는 일을 해결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소개해 줄 수도 있다. 본인이 지닌 네트워크의 한계를 보완해 줄 수 있는 것이다.

 

네 번째로 젊은 나이에 인생의 경로를 선택해야 한다. 만약 정치에 입문하고자 한다면 젊은 나이에 뛰어들어야 한다. 미국에서 정치를 시작한 후 대통령에 이르는 평균 기간은 19년이다. 기업에서도 고위 경영진으로 승진하려면 비슷한 시간이 필요하다. 이를 감안해서 장래의 목표를 빨리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섯 번째로 자신이 품은 야망을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전해야 한다. 감나무 밑에서 감이 떨어지기만을 바랄 수는 없다.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일을 위해 과감하게 몸을 던져 승부를 내야 한다.

 

여섯 번째로 원대한 야망에도 불구하고 최고에 이르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잘 세운 계획에 따른 부단한 노력만이 비결이다. 리더로 가는 길에 곤경은 다반사로 일어난다. 공경을 외면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극복해야 한다.

마틴루터 킹 목사는 학교를 나녔지만 15살 될 때까지 글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20대 후반에 목사였던 그는 대학예비과정을 마치고 대학에 등록했다. 그는 부단한 노격을 통해 보스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었다.

 

일곱 번째로 가끔은 일에서 물러나 시간을 가지고 내면을 돌아 볼 필요가 있다. 바쁜 일상생활에 쫓기다 보면 스스로를 되돌아볼 시간조차 없다. 독서와 사색을 통해 자신의 가치와 인격을 고양시켜야 한다.

 

여덟 번째로 사람들과 늘 접촉하며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추종자들과의 대화는 매우 중요하다. 그들의 다양한 생각과 관점 그리고 생활방식을 존중해야 한다.

 

마지막 아홉 번째 내면의 악마를 잘 통제해야 한다. 무엇이 자신을 의기소침하게 만드는지 알고 부정적인 생각을 벗어던져야 한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마음속에서는 항상 갈등을 겪는 만큼, 긍정적인 결론을 내리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리더십에 이르는 경력 쌓기는 관리 능력과 인품을 함양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약점 극복하기

 

리더로서 잠재능력을 충분히 발현하기 전에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완벽하게 이해해야 한다. 이러한 점들을 이해하지 못하면 리더로서 실패할 것이다. 델피신전에 새겨져 있는 너 자신을 알라라는 경구를 명심해야 한다.

리더로서, 아니면 가능성 는 리더로서 강점과 약점을 제대로 인식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데이빗 거건 교수가 조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두드러진 강점과 약점들 중 하나씩을 찾아내라, 그리고 하나의 강점과 약점이 당신의 리더십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분명히 밝혀내라, 그리고 이러한 특징을 지니고 있는 리더를 선택하라. 각 특징을 대표하는 리더 두 사람을 선택할 수도 있고 아니면 두 특징 모두를 지닌 한 명의 리더를 선택할 수도 있고 아니면 두 특징 모두를 지닌 한 명의 리더를 선택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리더들이 그들의 강점을 어떻게 강화하고 단점을 최소화시켰는지 그것이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 평가하라, 이를 통해 당신은 현재의 단점을 감소시키면서 강점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기타 리더십 계발에 도움이 되는 것들

 

후원 팀 결성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조언자와 멘토 뿐만 아니라 강력한 후원 팀이 있어야 한다. 곧 돋아난 새싹을 보듬어 키워주듯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버팀목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 팀은 리더의 위치를 차지한 후 리더십 발휘 과정에서 강력한 지원자가 되어야 한다. 또한 외부로 부터의 비판과 압력에 보호막이 될 수도 있어야 한다.

 

참모로서 일하기 대부분의 리더는 참모나 신참으로 시작한다. 상급자의 명령과 지시를 이행하거나 조직의 필요를 충족시켜야 한다. 어려운 점은 참모로서 리더와 조직의 요구를 이중적으로 채워야 한다는 점이다.

 

업무 단순화 조직 운영의 책임을 맡고 있는 리더들에게 처리해야 할 일이 많다. 모든 결정사항을 충분한 시간을 두고 꼼꼼히 살펴볼 여유가 없다. 그래서 한 CEO17분 규칙이라는 방식을 만들어 냈다. 아무리 중요한 안건이라도 17분 내에 처리한다. 는 원칙이다. 그렇게 하면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순환 근무 리더십을 훈련하기 위해서는 적절하게 여러 가지 업무를 담당해 보는 것이 좋다. 보통 3년마다 업무를 바꾸는 것이 좋다고 한다. 3년이면 그 업무와 관련된 사람들을 충분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네트워크 가입하기 한 연구에 따르면 CEO들은 22~38퍼센트의 시간을 회사 외부의 동료, 친구, 고객을 만나는 데 사용한다고 한다. 개인적인 만남뿐만 아니라 업종 내, 혹은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모임을 가질 수도 있다. 이러한 만남을 통해 여러 가지 정보를 얻게 되고 이를 조직 운영과 의사경정에 활용할 수 있다.

 

배우자와 자녀를 잊지마라. -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가족임을 명심해야 한다. 한 연구조사에 의하면 67퍼센트의 CEO들이 회사의 성공을 위해 삶을 희생하고 있다고 한다. 행복의 원천이자 목적인 가족을 희생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