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습관
이미 알고 있는 분도 계시겠지만 도움 될 분들을 위해 올립니다. 제가 이제껏 보아온 공부습관에 대한 문서 중 가장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내용이 많습니다. 인쇄해서 보시면 편할 겁니다.
목차
1. 공부환경 만들기
2. 집중력 높이기
3. 노트하기
4. 기억요령
5. 책 읽기
6. 시험 보기
공부환경 만들기
공부에만 사용하자
공부를 하기 위해 주로 찾는 장소는 어디입니까? 대부분의 학생들이 주로 공부하는 장소는 학교의 자습실이나 자신의 공부방, 독서실, 혹은 도서관 등입니다. 공부하기 위해 찾는 장소가 도서관이든 다른 어떤 곳이든, 공부하는 장소는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어야 하며, 가능한 다음의 조건을 갖춘 곳이어야 합니다. 그 곳은 오직 공부만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책상에 앉을 때마다 졸거나 만화책을 보면서 시간을 보낸다면, 나중에는 책상에 가면 그러한 행동이 저절로 일어나게 됩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조건형성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므로, 딴 짓을 하고 싶을 때는 책상에서 일어나 다른 장소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졸음이 온다면 그런 나른함에 몸을 맡기지 말고 잠깐 밖에 나가 바람을 쐬거나, 너무 피곤하면 이부자리에서 자는 것이 차라리 낫습니다
소음이 없어야한다
집중하여 공부할 수 있으려면 주의가 흩어지게 할 정도의 소음은 없는 곳어어야 합니다. 소음은 효율적으로 공부하는데 가장 심각한 방해물이 될 수 있습니다. 소음 때문에 읽고 있는 책에 몰두할 수가 없어서 같은 문장을 몇 번이고 자꾸 되풀이해서 읽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해도 잘 안되거니와 기억은 더욱 하기 어렵게 됩니다. 만약 집에서 공부해야 한다면, 공부하는 시간 동안 가족들에게 조용히 해줄 것을 미리 부탁하거나 문앞에 '공부중'이라는 팻말을 붙이거나 공부방 외의 장소라면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시각적인 유혹이 없어야한다.
따분하게 노트나 책을 들여다보는 일에 비하여, 창밖의 풍경이나 연예인의 사진을 바라보는 것은 분명히 더 재미있습니다. 정신을 집중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른 광경이 시선을 끌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만약 공부장소에 자꾸 시선이 가는 사진이 있다든지, 만지작거리고 싶은 물건이 손 가까이 있다든지, 잡지나 거울이 있다면, 공부를 끝마칠 때까지 그런 것들을 보이지 않는 곳에 치워놓아야 합니다. 자신의 공부방에서라면 직접적으로 공부에 관계되지 않는 것은 책상에 앉은 상태에서 손을 뻗어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음악을 끄자
요즘 들어 운전중에 핸드폰을 받다가 커다란 교통사고가 났다는 기사가 신문에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의 주의능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즉, 운전을 하는 것과(전방을 주시하는 것과 자동차 조작운동) 전화를 받는 것(핸드폰을 쳐다보고 받기위해 취하는 움직임)은 서로 다른 일이면서도 유사한 기능을 요구(시각처리와 운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번에 하려고 하면 어느 쪽도 제대로 할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컴퓨터의 경우에서도 비슷한 예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번에 너무 많은 프로그램을 동시에 띄우면 메모리가 부족하게 되어 전체적으로 처리가 느려지고 심지어는 다운이 되기도 합니다. 공부를 하면서 음악을 듣는 경우에는 어떨까요? 책에 있는 내용의 의미를 이해하려 하면서(의미처리), 동시에 가요의 가사(같은 의미처리)를 듣게 되면 당연히 효율성이 감소하게 되는 것입니다. 공부의 내용이 그리 어렵지 않거나 암기를 요하지 않을 경우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혹은 가사가 없는 클래식이나 연주곡을 조용히 틀어 놓는 정도는 때로는 오히려 집중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대체로 공부를 하는 동안에 음악은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떤 학생들은 음악을 들으면서도 공부할 수 있다고 하지만 사람이 가지고 있는 주의의 능력은 분명한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번에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조명을 사용하자
좋은 조명 속에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명이 나쁘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머리가 아프고 졸음이 오는 등 정신집중을 방해할 가능성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요즘에 많이 나오는 삼파장 형광등 정도면 적당할 것입니다.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잘 정리하자!
공부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른 기본적인 물품에는 사전, 계산기, 시계, 달력, 종이, 공책, 종이 클립, 테이프, 지우개, 연필, 펜, 자 등이 있다. 평소에 책상을 잘 정돈해 둔다면, 갑자기 필요한 물건을 찾느라고 주의집중을 해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편안한 의자를 사용하자!
정신을 차리고 주의를 집중하기 위해서는 딱딱하고 불편한 의자가 좋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정신이 해이해지고 졸리워지는 원인이 의자 때문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장시간 의자에서 생활해야 하는 학생들의 경우 불편한 의자에서 잘못된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게 되면 척추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자신에게 편안하고 좋은 자세를 갖추는데 도움이 되는 의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중력 높이기
규칙적인 생활을 하자
앞에 나왔던 좋은 공부환경에 따라 자신만의 공부 장소를 만들었다면 이제는 몇 시간이고 집중해서 공부를 할 수 있을까요? 그래도 역시 집중해서 공부하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몸이나 정신과 같은 내적인 이유로 집중에 방해를 받는 경우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부의 사람들은 사람의 체온이 37도로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오후에 가장 높고(37.5도) 새벽녘에는 가장 낮은 상태(36.5도)가 됩니다. 또한, 사람은 체온이 낮을 때 깊은 잠을 잘 수 있으며, 체온이 높을 때 가장 활동적으로(두뇌를 포함하여) 됩니다. 밤을 새우고 낮에 자면 숙면을 취할 수 없게 되는 것은 이런 이유(체온이 높을 때 자게 되므로)때문입니다. 야간작업을 하는 노동자들은 주간 근무를 하는 노동자들보다 사고를 당할 확률도 훨씬 높고 수명도 더 짧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낮시간에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밤시간에는 수면을 취하는 규칙적인 생활이 좋습니다.
자신을 관찰하자!
집중이 잘 안될 때 사용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공부할 때 백지 한 장을 준비하고 딴 생각이 날 때마다 종이에 그 횟수를 기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동 자체가 다시 공부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처음 사용하면 책을 한 페이지 읽는 동안 수십 개까지 표시할 수 있지만 1, 2주 후에는 한 두개만 표시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집중이 중간에 깨지는 것을 기록하다가 보면, 언제 집중이 흩어지고,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스스로 그러한 것을 조절하는 능력도 생겨나는 것이지요.
내용을 기록하자!
꼭 해야 하는 일이 있거나, 해결되지 않은 걱정거리가 있는 경우에는 집중이 흩어지는 횟수를 기록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런 경우, 방해가 되는 생각들을 일단 종이에 적어 놓고 나면, 홀가분하게 다시 공부에 집중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약속이나 해야할 일들을 잊어버리지는 않을까 걱정하지 않기 위해서는 시간표를 이용해 시간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른 걱정거리는 적어 놓은 다음 공부가 끝나고 그 때 다시 신경을 쓰면 됩니다. 필요하다면 알라딘이 제공하는 잡생각 휴지통을 사용해 보세요. 만일, 혼자서 감당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면 청소년 상담실 등을 통해 전문 상담자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적절한 목표를 세우자!
공부 내용이 너무 어렵거나 분량이 많으면 그것에 압도되어 불안하고 쉽게 지치게 됩니다. 이와는 반대로 공부 내용이 너무 쉬우면 지루함을 느끼고 주의가 산만해집니다. 내용의 난이도가 문제가 된다면 주변의 친구들이나 선생님께 자문을 구해서 자신에게 적절한 정도의 참고서를 구하도록 합니다. 분량이 너무 많은 경우에는 자신의 계획을 수정하면 됩니다. 한 번에 어느 정도 공부하고 나서 성급하게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공부를 한 적이 없었다면, 조금씩조금씩 공부습관을 들여가도록 합시다.
분량을 나누어 공부하자!
'토요일에 하루 종일 공부하기'와 같은 식의 크고 애매한 목표는 세우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목표는 실패하기 쉽고 집중은커녕 자신에 대한 실망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공부하기 전에 구체적인 시간과 분량을 정해 놓고 시작합니다. 예를 들면, '영어 교과서 122p에서 125페이지까지 일단 끝내야지, 40분이면 끝낼 수 있겠다.'와 같이 구체적인 분량과 시간을 정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ꡒ이 정도면 한 번에 할 수 있을 것 같은ꡓ 정도의 양으로 나누어 자주 공부해야 많은 양이라도 덜 힘들이고 할 수 있습니다.
노트하기
노트의 목적
앞에 나왔던 좋은 공부환경에 따라 자신만의 공부 장소를 만들었다면 이제는 몇 시간이고 집중해서 공부를 할 수 있을까요? 그래도 역시 집중해서 공부하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몸이나 정신과 같은 내적인 이유로 집중에 방해를 받는 경우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수업시간에 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무언가를 열심히 끄적이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요즘에는 선생님들이 수업내용에 대한 인쇄물을 나누어 주기도 하고 또 참고서가 워낙 잘 정리되어 있어 때로는 필기할 필요가 없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노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효과적인 노트법과 그것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들은 것에 기록을 남긴다.
뭐니 뭐니 해도 노트 정리의 주된 목적은 들은 것에 대한 기록을 남겨두는 것입니다. 심리학의 실험 결과들을 보면, 반복 암송하지 않는 정보는 상당량이 20초 이내에 망각된다고 합니다. 기억과 망각을 연구한 독일의 심리학자인 에빙하우스는 한 시간 이내에 사람들이 학습한 것의 거의 절반을 잊어버리게 된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억의 능력이나 용량은 수업에서 거론된 모든 말들을 기억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디인가에는 들은 내용을 남겨두어야만 합니다.
② 주의를 집중시킬 수 있다.
만약 오랜 시간 가만히 수업만 듣고 앉아 있으면 중요한 내용을 놓쳐 버릴 가능성이 훨씬 높아집니다. 멍하니 앉아서 듣기만 하기 보다는 연필을 쥐고 노트 정리를 하는 것은 들은 내용을 보다 적극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며 주의를 촉진시킴으로서 기억을 증대시키고 정신 집중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코넬 노트법
가장 효과적인 노트 정리 방법의 한 예로 자주 소개되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40여년 전에 미국의 Cornell 대학에서 개발한 노트정리방법입니다. 이 방법이 개발된 이후 이것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많은 학교에서 채택되고 있습니다. 어떤 노트를 보면 왼쪽 부분에 3-4cm 정도의 구획이 그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코넬 양식입니다.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지만 복습을 하는데 매우 유용합니다.
① 수업내용 정리칸
오른 쪽의 넓은 영역으로 여기에 기록하는 방식은 학생에 따라 그리고 수업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가능한 선생님이 설명한 내용을 빼먹지 않고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며 다음과 같은 점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대로 받아 적기만 해서는 안 되며 중요한 개념을 중심으로 적어 나갑니다. 상대적으로 중요한 개념이나 선생님이 강조한 내용에는 따로 표시를 해 놓습니다. 특히 '때로, 가끔, 드물게', 혹은 '그러나, 어쨌든, 한편'과 같이 내용의 수업내용의 중요성과 방향을 결정하는 단어에 주목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번호를 붙여가며 내용을 조직화하고, 자기 나름대로의 약어와 상징을 사용합니다. 예> =(같다), ∴ (따라서), ∵ (왜냐하면), ≠(같지 않다), f(빈도), vs.(-대), cf(비교) ☆(강조) ☆☆(왕강조)
② 핵심 단어칸
수업내용을 기록하며 혹은 수업이 끝난 직후에 왼쪽 칸을 이용해 수업내용을 대표할 수 있는 핵심적인 단어, 개념, 용어를 찾아서 적습니다. 수업내용에 대한 기억이 가장 높은 수업 직후에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수업이 있었던 날을 넘겨서는 안 됩니다.
노트의 활용
노트는 복습의 도구로 사용됩니다. 우선 수업 내용에서 이해되지 않은 것이 있으면 친구들에게 물어보거나 참고서를 찾아보고, 그래도 알 수 없다면 다음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 질문합니다. 그 다음에는 왼쪽의 핵심단어만 보고 그것이 설명하는 것이 무엇인지 암송해 봅니다. 이런 방식의 복습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배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노트의 복습은 시간표에 기록해서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억요령
기억이란?
사소한 사실까지도 유달리 잘 기억해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약속이 취소된 것을 깜박 잊고 혼자 약속장소에 나가 몇 시간씩 기다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어떤 것은 몇 년이 지났는데도 생생히 기억나는데, 어떤 것은 불과 몇 분전에 들은 것인데도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도대체 기억이란 무엇일까요? 기억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그리 단순한 것이 아니고 한 덩어리로 되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기억이란, 현재 혹은 앞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우리가 배운 것(정보)을 저장하는 과정으로서 크게 구분해 보았을 때, 단기기억과 장기 기억이 있습니다. 일단 우리가 공부한 내용은 단기기억에 잠시동안 있다가, 장기 기억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단기 기억은 말 그대로 아주 짧은 동안만 유지되는 기억으로서, 우리가 특별히 노력하지 않으면, 금방 잊어버리게 됩니다.
기억의 종류
① 단기 기억
5-9개의 용량을 가지며,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잊어버리게 됩니다. 전화번호가 대개 7-8자리로 되어 있는 것도 이것 때문입니다. 단기기억을 주머니에 비유를 한다면, 종이 주머니와 같을 것입니다. 종이 봉투는 잘 ?어지고, 오랫동안 보관을 못하죠? 단기기억은 마치 종이봉투처럼 오랫동안 보관하지도 못하고, 많이 담을 수도 없습니다.
② 장기기억
우리가 보통 기억이라고 부른 것으로 거의 무한한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의 친구들을 오랜 시간이 지나도 기억할 수 있는 것은 장기기억의 덕분입니다. 장기기억은 주머니에 비유하자면, 아주 튼튼한 철가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머니에 든 물건들이 많으면, 무슨 무슨 물건을 넣어 놓았는 지 잘 알 수 없겠죠? 그래서, 먼저 물건을 차곡차곡 집어 넣어야 하고, 가끔씩은 무엇이 있는 지 들여다 봐야,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기억을 할 때에도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집어넣고, 가끔씩은 무엇을 기억했는 지를 확인해야 시간이 지나도 잊어 버리지 않게 됩니다.
기억의 단계
그렇다면, 이번에는 기억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발생하는 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억은 한 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과정을 거쳐서 일어납니다. 즉, 기억은 '기억을 받아 들이기, 기억을 가지고 있기, 기억해내기'의 과정을 거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만일 이 과정중 어느 한 곳에서 문제가 생기면 우리는 배웠던 내용을 기억해내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기억을 잘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이 과정에서 잘 실패하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어떻게 하면 이런 기억의 단계에서 실수하지 않고 공부한 내용을 더 오랫동안 잘 기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억을 잘하려면?
단기기억에 있는 공부한 내용을 장기기억으로 넘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번 공부한 것을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것들이 필요합니다.
① 처음에 제대로 배워야...
일단 주의를 집중해야 합니다. 주의가 흩어진 상태(음악을 듣거나, 다른 생각을 하거나, 시끄러운 환경에 있거나 등)에서 공부를 하면 아무것도 기억할 수 없습니다. 제대로 기억하려면 한 번에 한 가지에만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② 확실히 이해하고 외운다.
내용을 잘 이해도 못한 채 암기만 해두고, 나중에 명확하고 정확하게 기억되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입니다. 처음에 힘들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복해서 책을 읽고 정확히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③ 암기할 자료를 쉽게 만든다.
배운 것을 잘 기억하려면 압축하고 요약해야 합니다. 책을 읽더라도 가장 핵심적인 내용에 줄을 치거나 ☆표를 해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파악하며 나가야 합니다. 물론, 처음에 무엇이 중요한지를 파악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한번만 그런 과정을 겪고 나면 그 내용은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암기할 자료를 쉽게 만들려면, 그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④ 가끔씩 기억나지 않는 것은 없나 확인합니다.
가끔씩 공부한 내용을 점검하여, 아직도 잘 기억하고 있는지를 확인해봅니다. 그래야 단기기억에서 장기 기억으로 제대로 넘어갔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좀 더 자세하게 기억을 잘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인 기억술에 대해 몇 가지 배워보겠습니다.
기억술의 유형
①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다음과 같은 것들을 외워야 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백금, 알루미늄, 청동, 사파이어, 석회석, 은, 구리, 강철, 에메랄드, 화강암, 금, 납, 놋쇠, 다이아몬드, 대리석, 철, 루비, 석판] 여기에 제시된 광물들을 무작정 외울수도 있지만, 다음 그림처럼 분류를 해서 외우면, 나중에 기억하기가 훨씬 더 수월합니다.
기억해야할 사항들이 가지는 공통점, 유사점, 차이점등을 대상으로하여, 하위 분류로 세분해 봅니다. 그리고 나서 여러 번 반복해서 내용을 생각해서 외우면, 내용이 더 기억이 잘 나게 됩니다
② 고정 시켜서 외워보기
어떤 고정된 자료에다 기억해야 할 사항을 연결 시켜서 기억을 쉽게 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외워야 할 것 - [기차, 독수리, 수박, 밧줄, 총, 다리미, 녹용, 문어]
고정된 자료 - [인간의 신체부위], [머리-기차], [독수리-눈], [수박-입], [밧줄-목], [총-가슴], [다리미-배], [녹용-엉덩이], [문어-다리]
③ 연속으로 이어서 외워보기(이야기로 만들어서 외워보기)
이 방법은 고정자료 없이 기억사항만을 가지고 기억하는 방법으로서, 기억해야 할 내용이 기차 독수리 수박 밧줄 총 다리미 녹용 문어라면, 이것을 순서대로 일대일식으로 엮어가는 것입니다.
기 차 - 독수리 ⇒ 기차가 독수리에게 낚여 채갔다.
독수리 - 수 박 ⇒ 독수리가 수박을 쪼아 먹었다.
수 박 - 총 ⇒ 수박을 총으로 명중시켰다.
총 - 다리미 ⇒ 총을 다리미로 납작하게 다렸다.
다리미 - 녹 용 ⇒ 다리미에서 녹용이 자라고 있다.
녹 용 - 문 어 ⇒ 녹용이 문어다리처럼 변해 버렸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가면 나중에 더 기억이 잘나겠죠 한번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보세요.
④ 머릿글자로 외워보기
이 방법은 여러분들도 다 한 번씩은 사용을 해 본 방법일 것입니다. 기억 사항의 문자 중에서 대표음만 모아 결합하여 기억하는 방법입니다.
예 1 :우리나라 3대 악성은? [왕산악, 우륵, 박연]
이중에서 대표음만 따서 보면 '왕우박'
예 2: 미국내륙에 있는 거대한 호수인 5대호
[이리(Erie)호][온타리오(Ontario)호][슈피리어 (Superrior)호]
[미시건(Michigan)호][휴런 (Huron)호]
이 단어들의 영문 앞 글자만 따서 'HOMES'라고 외웁니다. 이 방법은 그 대표음만 봐도 기억사항이 떠오를 수 있어야 합니다. 잘못하면, 머리글자만 떠오르고, 실제 내용은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앞서 말한 것처럼 머릿글자만, 장기기억으로 가고, 실제 내용은 장기기억으로 가지 않은 경우에 생기는 일입니다. 따라서, 이런 일이 없도록, 머릿글자와 실제 내용을 잘 연관 시켜야겠죠?
마인드맵(Mind Map)
'생각 그물' 만들기로서 마음 속에 넘쳐흐르는 사고력과 상상력, 읽고, 생각하고, 분석하고 기억하는 모든 정보를 자기 자신만의 독특한 이미지와 핵심 단어, 색상 및 상징적 부호 등으로 자유롭게 펼쳐 보고, 독창적이고 종합적인 구조로 조직화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 것을 말합니다. 여행을 간다고 할 때, 어디로 가야할지(행선지), 누구와 가야할지(동행), 밥은 어떻게 먹을지(식사), 어떻게 가야할지(교통편)를 결정할 때, 여러 가지 경우가 있겠죠? 그럴 때를 위해서 위와 같이 정리를 해보면, 기억이 훨씬 더 잘날 것입니다.
① 기본적인 마인드 맵 만들기
준비 도구 : 용지 및 필기구( 다양한 크기, 색상, 굵기)- 종이는 가급적이면, 아무런 줄도 없는 백지가 좋습니다.
1단계 : 중심 이미지(핵심 주제)
▶ 주제 선택 (외워야할 내용의 중심 주제를 선택합니다)
▶ 종이를 가로로 길게 놓기
▶ 용지의 중앙에 생각하고 있는 문제와 기억해야할 것의 핵심을 나타내는 그림이나 기호/대표어를 씁니다.
▶ 영상 이미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내기 ⇒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해서 기억하기 편안하게 합니다.
2 단계 : 주가지(주제)
▶ 두꺼운 쪽이 중심어에 가까운 선 모양 그리기
▶ 자신이 마음에 드는 색으로 표시를 합니다.
▶ 주제별로 가지 위에 핵심 단어(한 단어) 쓰기 또는 그림으로 나타냅니다.▶ 그림과 주제어가 일치해야 기억하기가 편합니다.
3단계 : 부가지 (부 주제)
▶ 주제로부터 부주제로 관련된 가지를 칩니다.
▶ 부 주제는 앞의 가지를 명확하게 하거나 상세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비교적 세부적인 사항을 설명해 놓아도 좋습니다.
② 마인드 맵 실제로 해보기
그럼 이 페이지에서 공부한 기억과 기억 더 잘하기를 한 페이지에 간단하게 요약하면서, 마인드맵도 실제로 작성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과 같은 모양으로도 만들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기억하고자 하는 내용을 체계적이고, 여러 가지 색깔과 그림, 기호, 화살표를 이용해서 다음과 같은 모양으로 기억을 하면, 이후에라도 기억을 하기가 더 쉽습니다.
책 읽기
잘못된 책읽기 상식
"이 많은 것을 언제 다 읽지?" , "왜 이렇게 이해가 안될까?" , "책을 좀 빨리 읽을 수는 없을까?" , "읽은 책 내용을 더 잘 기억할 수는 없을까?" 이런 고민은 항상 책을 접해야 하는 학생들이라면 한번쯤은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쉽게 해결될 것 같지 않은 문제지만 해결책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이런 질문들의 해답을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독서? 그냥 책 펴놓고 읽으면 되는 것 아니에요?"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것은 마치 농사를 모르는 사람이 "그거 그냥 땅에 씨 뿌리면 되는 것 아닙니까?"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책을 읽는 목적은 최대한의 속도로 문장이나 단어를 '읽어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필요한 내용을 이해하고 뽑아내는 것입니다. 다음의 예를 한 번 생각해 봅시다. "Harvard University의 Harvard reading center에 있는 Perry 박사는 대학 1학년 학생 1500명에게 30장 분량의 역사책을 읽게 하고, 20분 후에 자신들이 읽은 내용에 대해 기술하도록 하였습니다. 그 결과 단지 15명의 학생들만이 기본적인 주제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었고, 앞의 내용을 뛰어 넘어서 마지막 문장에 있는 요약을 확인한 것을 15명뿐이었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수동적이고 기계적인 방법으로 책을 읽는다는 것의 단편적인 예입니다. 그러면 독서에 대해 우리가 잘 못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해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① 모든 단어를 다 읽어야 한다.
초등학생 수준에서의 독서라면 한 단어씩 꼼꼼히 읽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좀 더 많은 양의 책을 읽어야 하는 단계가 되면 이런 방식으로는 쉽게 지치게 되고 효과적으로 독서를 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그 문장이 전하고 있는 뜻을 이해하는 것이므로 별로 중요치 않은 단어까지 세심히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② 한 번 읽는 것으로 충분하다.
자신이 읽을 책의 배경지식이 충분하다면 한 번 읽는 것으로도 대부분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과서나 참고서 혹은 전공서적의 경우라면 한 번 읽는 것으로는 충분한 이해가 되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진짜 공부는 한 번 읽은 책을 다시 보며 이해하지 못한 말이나 내용을 되새길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③ 건너뛰거나 너무 빨리 읽으면 이해력이 떨어진다.
많은 사람들은 빨리 읽으면 이해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지만, 연구결과에 의하면 독서 속도와 이해력 간에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중요한 개념들을 파악하며 읽는 것입니다. 읽는 목적(무엇이 핵심적인 주제인가)에 집중한다면 속도와 이해력이 함께 증가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빨리 필요한 개념과 사실들을 잡아내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④ 빨리 읽지 못하는 것은 눈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빨리 읽지 못하는 것은 눈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방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너무 가까이 책을 읽게 되면, 한 번에 살필 수 있는 글자들의 폭이 줄어들게 됩니다. 30cm 정도는 거리를 두고 읽는 것이 시력도 보호하고 책도 효과적으로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책 종류에 따른 독서
책을 읽을 때 책의 종류에 따라 읽는 목적, 읽는 속도, 방법이 달라야 합니다. 자신이 읽는 목적이 무엇인지 분명히 하고 거기에 걸맞은 독서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혹시, 교과서는 건성으로 대강 읽고 만화책을 뚫어져라 보는 친구들은 없나요?
효과적인 독서 - SQ3R
이것은 책 읽기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하는 방식으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연습이 필요하겠죠?
① Survey(개관)
개관이란 '전체적으로 한 번 훑어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예습의 요령도 되므로 중요한 것입니다.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과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알아야 할 것들이 어떤 것일지 알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제목, 목차, 요약을 훑어보는 것입니다. 특히 각 장의 제목과 소제목은 대개 그 장에 있는 내용의 주제가 되어 줍니다. 좀 더 상세한 내용을 알고 싶을 때는 굵은 글씨체나 이탤릭체 등으로 강조된 부분만 읽어보거나 그림, 표(그림과 표는 내용을 요약하는 기능을 합니다. 꼭 눈 여겨 봐야 합니다)를 주의해서 살펴보면 됩니다.
② Question(질문하기)
개관(대강 훑어보기)을 하고 나면 머릿속에 의문점들이 떠올라야 합니다. 내가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것과 전혀 모르는 것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하고 꼭 기억해야 하는 중요한 개념은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목차나 차례에 있는 제목들을 질문으로 바꾸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바로 위에 설명한 Survey(개관)을 예로 들면, "이것이 무슨 뜻이지, 나는 모르고 있는 것인데, 이것을 통해 책을 읽는데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와 같은 질문을 스스로 던지는 것입니다.
③ Read(읽기)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머리 속에 기억나는 것은 전체적인 줄거리나 아주 멋진 장면들이지 배우들의 대사 하나 하나가 아닙니다. 책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로 단어가 아니라 전체적인 개념을 충실히 이해하며 읽어야 합니다. 읽을 때는 자신이 스스로에게 질문한 것들의 답을 찾으며 읽어야 합니다. 예, "아! Survey(개관)이라는 것이 차례를 통해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대강 훑어보는 것이구나"
④ Recite(암송)
공부를 위해 보는 책이라면 읽고 이해하는데서 끝나서는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특히 시험을 준비하는 경우라면 나중을 대비해서 읽고 이해한 내용을 기억해야 합니다. 책을 읽고 이해가 됐으면 잠시 고개를 들고 방금 읽은 내용을 자신의 말로 되새겨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⑤ Reduce-Record(요약정리)
이제까지 설명된 방식으로 책을 읽었다면 지금 이 순간은 그 책에 대한 이해가 가장 높은 때입니다. 간단하게 노트에 요점을 적어 놓는다면 시간이 지난 후, 잊어버린 내용을 찾기 위해 책 전체를 뒤질 필요가 없겠죠?
시험 보기
일반적인 시험요령
시험공부를 열심히 했지만 공부한 만큼 시험을 잘 보지 못한 경우가 있었나요? 아마 다들 그런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공부를 열심히 하면 시험을 잘 보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시험 보는 요령을 알고 있으면 실수를 막을 수가 있겠지요. 자, 지금부터 시험을 잘 보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① 시험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마음의 준비 하자.
지나치게 불안하게 되면 알던 것도 잘 생각이 나지 않겠지요. 이것이 심한 경우를 실험불안이라고 부릅니다. 불안한 마음이 생기면 시험에 대한 생각을 접어두고 심호흡을 하면서 천천히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긴장하지 않는 것도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는데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는 긴장을 하고 있는 것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데 가장 좋답니다. 혹시, 시험 불안이 있다면 이완법을 미리 익혀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② 기억이 흐려지는 것은 당연한 것.
갑자기 답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불안해하면 할수록 답을 쓰기는 더 어려워지지요. 답이 생각나지 않을 때는 다른 문제부터 먼저 풀고 다시 모르는 문제를 푸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③ 시험지를 받고 이름을 쓴 다음 급히 첫 문제부터 풀지 말고 전체 문제지를 한번 눈으로 대강 훑어보자. 문제가 어느 정도 어려운지, 이 문제들을 푸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지를 대충 생각해본 후 문제를 풀기 시작합니다.
④ 답을 무작정 쓰지 말고 문제를 꼼꼼하게 잘 읽고 이해한 다음에 씁니다. 특히, 객관식문제를 풀 때는 틀린 것을 고르는 것인지 올바른 것을 고르는 것인지 주의해야 합니다.
⑤ 문제가 명확하지 않고 애매하다고 생각되면 선생님께 질문을 하세요.
⑥ 쉬운 문제부터 풀어 나가고, 잘 생각이 나지 않는 문제는 따로 표시하고 넘어갔다가 나중에 다시 풀자. 어려운 문제에 매달려서 낑낑대다가 시간이 모자라서 아는 것도 못쓰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객관식 문제의 경우 밀려쓰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지요.
⑦ 문제풀이가 끝나면 마지막 몇 분 동안 전체적으로 검토하고 빠진 것은 없는지 다시한번 확인하자.
주관식 시험
① 문제들 중에서 어느 것이 중요한 문제인지, 어느 것이 어려운 문제인지를 살펴보고, 어떤 문제에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지 나누어 봅니다.
② 가장 쉬운 것부터 먼저 답을 쓰고, 한 문제를 풀 때는 다른 문제를 생각하지 말도록 합시다. 아는 것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것이 시험불안을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이랍니다.
③ 답이 겹치게 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답을 쓰기 전에 문제를 전체적으로 읽어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문제를 훑어 본 후에 답을 쓰기 전에 중요한 내용이나 개념을 빈칸에 몇 단어 정도로 간단하게 미리 써 본 뒤에 거기에 따라 답을 써내려가는 것이지요. 이렇게 하면 답이 긴 경우에도 핵심적인 내용을 놓치지 않고 모두 쓸 수 있습니다.
④ 어떤 유형의 답이 요구되는지를 잘 이해해야 합니다.
◎ ˜을 비교하라: 두 가지나 그 이상의 사실에 대해서 따로따로 정의를 내린 다음 공통점과 차이점을 정리해야 합니다.
◎ ˜을 증명하라: 제시된 공식이나 개념을 자세한 내용에서부터 전체적인 것으로 적어 나가야 하는 문제입니다.
◎ ˜을 기술하라: 관련된 사실을 하나씩 써 나가야 하는데, 적절한 예를 들어주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 ˜을 나열하라: 문제가 요구하는 답을 차례대로 적어 나가는 것입니다.
⑤ 무조건 많이 적는다고 좋은 것이 아니고, 끝나는 시간 안에 요점을 파악하여 가능한 한 많이 적는 것이 중요합니다.
⑥ 할 수 있다면, 자신의 답을 쓰고 거기에 따른 정확한 예를 덧붙입니다. 이것은 채점하시는 선생님께 '그 문제에 대해 정말 이해하고 있구나' 하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⑦ 문제의 답을 쓰고 난 후 나중에 더 쓸 말이 떠오르는 경우가 있으므로 미리 약간의 빈칸을 남겨 놓는 것이 좋습니다.
⑧ 답을 다시 읽으며 내가 쓰고자 하는대로 잘 썼는지 확인하고 잘못 쓴 글자가 있으면 고쳐줍니다.
⑨ 시간이 부족할 때는 간단하게 요점만 적도록 합니다.
객관식 시험
① 우선 순서대로 풀어 나가는 것이 좋겠지요? 알쏭달쏭, 의문이 가는 문제는 따로 표시를 했다가 다중에 다시 확인합니다.
② 한 문제에 너무 오래 시간을 지체하지 말도록 하고 시간이 남을 때 다시 확인하도록 합니다.
③ "˜아닌", "거리가 먼"과 같은 단어가 포함되는 문제를 읽을 때 특별히 주의합니다.
④ 여러 개의 정의나 내용이 들어있는 문장의 경우에는 그 중의 한개만 틀려도 그것은 참이 아니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⑤ 한번 답을 고른 다음에 나중에 다시 보면 다른 것이 답인 것 같아 고쳤다가 지웠다가 고민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이때 처음에 쓴 답이 정답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한 번 쓴 답은 분명히 이거야 하는 확신이 없다면 고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⑥ 짝 맞추기 문제의 경우에는 먼저 한 쪽의 문제들을 중심으로 답을 찾습니다. 확실한 것들을 먼저 찾고 나머지를 찾으면 더 쉽게 답을 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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