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위대한 리더십의 진실은 변하지 않는다.

루지에나 2016. 12. 17. 01:59

리더십 (1)

위대한 리더십의 진실은 변하지 않는다.

 

 

경영 환경이 바뀌면 경영 전략이 바뀌고 전술과 추진 과제도 바뀌는 것처럼 리더십도 예외가 아니다. 창업 초기와 M&A, 안정기에 요구되는 리더십이 다르다. 나를 따르라 를 외치던 양과 규모의 시대와 달리 앞으로 경영자에게 필요한 자질은 구성원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동기부여를 통해 구성원들의 가슴속에 잠자는 거인을 깨우는 열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시대나 상황에 따라 변하지 않는 리더십 진실도 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존경과 신뢰, 정직 등과 같은 리더십 역량은 변함없이 중요한 진실이다.

 

필자는 종종 리더십은 없다고 역설하곤 한다. 리더십은 직종 구분이 없고 남녀 구분이 없고 시대 구분이 없으며 국경이 없고 리더십이 없는 사람도 없고 그리고 정답도 없다. 라고 설명한다. 최근 세종대왕의 리더십을 연구하는 모임을 자주 본다. 왜 유독 세종 시대에 인재가 그토록 많았을까. 제종이 몸소 보여준 솔선수범, 부하를 믿고 사랑하는 신뢰경영과 인재경영 등은 지금의 우리가 배워야 할 리더십 덕목이기도 하다. 이는 위대한 리더십의 진실은 변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코제스와 포즈너의 리더십에 대한 진실들을 중심으로 변하지 않는 리더십의 진실을 7가지로 정리해 본다.

 

신뢰, 가치, 미래에 초점을

 

첫째, 신뢰는 모든 리더십의 기본 토대이다.

누군가를 존경하고 따르게 만드는 근간이 바로 신뢰이다. 따라서 리더는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를 명확히 천명해야 한다. 신뢰라는 것은 누군가에게 지시를 할 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리더가 던진 말과 행동이 일치되었을 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리더가 던진 말과 행동이 일치되었을 때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리더가 하는 말, 지시, 명령 따위를 믿거나 실천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리더십이 발휘되지 못하는 것이다.

경제학적으로 신뢰는 거래비용을 줄이고 일의 스피드는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결국 신뢰가 높으면 영향력도 커진다. 신뢰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위치에 올랐다는 이유로 저절로 생겨나는 게 아니라 노력과 행동을 통해 얻는 것이다.

리더는 자신이 신뢰할 수 있는 존재라는 점을 분명한 의사소통, 철저한 약속 이행, 솔직성과 진정성 등이 요구된다.

 

둘째, 리더의 헌신이 가치를 이끄는 것이 아니라 가치가 헌신을 이끈다.

가치라는 것은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신념, 판단 기준, 행위로서 정체성의 핵심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가치들은 삶에 여러 가지 모습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리더 스스로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자신의 삶의 가장 중요한 기틀은 무엇인가 스스로 질문을 던져 본다. 또한 진정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파악해 본다. 이 가운데 5가지를 추려서 리스트를 작성해 보고 가치에 부합된 일을 적어 봄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정리해 볼 수 있다. 신뢰를 얻는 리더는 자기 자신의 열망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요구에도 귀를 기울여 가치로 헌신을 이끌어 내야 한다.

 

셋째, 리더는 미래에 초점을 둔다. 오늘의 업무에만 관심이 있으면 관리자, 내일과 미래를 걱정하면 리더라는 말이 있다. 위대한 리더는 가능성으로 충만한 신나는 미래를 상상한 다음 이를 잘 표현한다. 이는 모든 위대한 리더들이 가진 결정적인 역량이다.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얻으려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비전을 그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과거 경험을 활용하고 현재의 모든 가능성을 상상해야 한다. 그리고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존중하고 융합해야 한다. 즉 전체 구성원의 아이디어를 융, 복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집단지성이 중요하다.

 

도전하고 배우고 마음을 움직여라.

넷째, 리더 혼자 할 수는 없다.

리더십은 팀 스포츠이다. 구성원들이 열광하며 함께 실천에 옮기기 전까지는 그 어던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위대한 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유대감을 형성해야 한다. 리더십은 자신을 따르고자 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구성원들과 정서적 유대감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경청해야 한다.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 경청은 중요한 리더십 스킬이다.

그리고 비전을 통합하라. 의미와 목적의식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동기를 부여한다. 역사는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대의를 추구했던 시대로 가득하다. 공동의 대의와 구성원들을 통합하고 결집하기 위해서 비전의 수립이 필요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구성원들에게 힘을 실어 줘라. 사람들은 유능해질수록 권한을 부여하는 리더를 따르게 된다. 모든 권한을 움켜쥐고 있으면 상무, 이사, 부장, 과장, 사원이 모두 맥없는 사원이 되고 만다. 즉 조직의 동맥경화 현상이 발행하게 된다.

 

다섯째, 도전은 위대함으로 가는 호된 시련의 장이다. 기념비적인 리더들은 언제나 현상유지를 거부한다. 위대한 업적은 항상 같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 리더십 연구는 불확실성, 고난, 혼란, 변화, 과도기, 회복기. 새로운 시작 그리고 의미심장한 도전을 거치면서 사람들을 인도하는 방법에 관한 연구다.

존경스러운 리더들을 보면 모두 난관을 위기나 위협이 아닌 기회로 여겨 왔다. 진정한 의미의 위기의식이다. 이는 공포의식과는 다르다. 여기서 말하는 리더의 위기의식이란 이류에서 일류를 일류에서 특류로 가는 기회에 도전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리더의 회복탄력성이 중요하다. 이는 리더에게 닥치는 온갖 역경과 어려움을 오히려 도액의 발판으로 삼는 힘이다.

성공은 어려움이나 실패가 있는 상태가 아니라 역경과 시련을 극복해 낸 상태를 말한다. 리더는 자신이 변화를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을 리드하기 전에 타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자기 자신에 대한 리더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경영 원칙(미션, 비전, 핵심가치 등) 모델을 제시하고 공유된 비전으로 변화의 좌표가 되고 전통적 업무 프로세스를 고려하고 감성을 고무시켜야 한다.

 

여섯째, 리더가 모범이 되지 않으면 리드할 수 없다. 최고의 리더는 최고의 학습자이다. 학습을 통해 부단히 변화에 대응하는 민첩성이 필요하다. 학습을 통한 몰립과 경험이 시야를 넓히게 된다. 지속적으로 리더의 약점을 보완하고 학습을 순환해야 한다. 결국 리더는 바뀌고 배울 수 있다는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 리더에게 학습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인식해야 한다.

 

일곱째, 리더십은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다. 위대한 리더는 나 자신과 상대방, 구성원, 고객 업무와 사명까지도 모두 사랑해야 한다. 리더십은 실천이다. 리더십은 사랑이다. 따라서 리더십은 사랑의 실천이다.

리더가 부하의 성공을 위해 존재하는가, 부하가 리더륽 위해 존재하는가가 중요한 질문이다. 널뛰기 놀이와 같은 이치이다. 내가 혼자 뛰어 봐야 기대만큼 오르기 힘들다. 그러나 상대편을 높이 올려 주면 내려오는 힘으로 나를 힘껏 올려 준다. 이를 위해서는 참 용기(참자, 용서하자. 기다리자) 리더십 실천이 필요하다.